제주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탄생했다. 지난 28일 인사청문을 거쳐 '적합'으로 판정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곧바로 29일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을 민선 8기 두 번째, 역대 최초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했다고 밝혔다.제주도정은 서둘러 임용한 것에 대해,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와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 준공식 등 주요 현안이 있어 임기를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용장은 오영훈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2일 수여된다.김애숙 신임 정무부지사는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제주자치도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미래산업 육성 서귀포 경제 활성화"를 공약했다. 25일 위성곤 후보는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서귀포 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 최고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과 하원 테크노밸리 육성, 청정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비 확충으로 서귀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정과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제주특별자치도 여창수 대변인은 25일 오전 브리핑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일정은 '오프 더 레코드'"라고 전제한 뒤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여창수 대변인은 "제주도정에선 적극 참석을 요청했고, 초반에는 기류가 괜찮은가 싶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확실해지는 거 같다"며 "아직까지도 통보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행사는 Vip가 참석하는 걸 전제로 준비된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자단에선 "보통 대통령의 일정이
화재, 구조현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비곳해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이미경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시청, 김봉민 남성회장 인사말, 오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단체 및 정당, 병원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와 제주도는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져라"고 촉구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의료공공성강화제주도민운동본부, 의료연대본부제주지역본부 등은 21일 '의-정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 행진'을 하기 앞서 제주대학교 병원 정문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대병원 직원 200여명을 포함한 정당 관계자, 시민단체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모인 단체들은 우선 "현 의료 대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검찰이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다음 달 24일 항고심 선고를 예고했다.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 등 5명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 사유로 항소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준비한 PPT 자료를 활용해 항소 요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전선거운동과 가담시기, 특수 지위 이용, 원심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따른 지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의 가장 지척인 '신사수마을'이 제주도정을 향해 '결사투쟁'을 선언했다.공사에 따른 소음과 비산먼지, 악취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유였다. 이에 신사수마을은 이날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위원장 임승규)'를 결성하고 1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 1차로에 도열해 오영훈 제주도정에게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투쟁위는 "피해가 일부 예상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대승적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18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제1호 공약을로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에 입성하면 1호 법안으로 도로법을 개정해 제주시 노형오거리 공사비의 절반을 국고지원으로 받아내겠다"고 공약했다.현재 제주시 노형오거리 일대는 하루 교통량이 8만여 대에 달해 상습적인 정체로 극심한 교통체증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제주도정은 노형오거리 교통개선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고가도로 등의 입체화 방안을 검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단체들)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도민이 결정한다"고 외쳤다.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19일간 도민 889명에게 받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리얼미터는 15일 2024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지자체 교육감 중에서 유일하게 60%대가 넘은 지지율을 보였다.김광수 교육감은 지난달(1월)에도 60.6%의 지지율을 기록하긴 했었으나,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6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허나 불과 한 달만에 4.4%p를 상승시킨 6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김광수 교육감의 '65.0%'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4일 오전 제주향교에서 봉행된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해 성현들을 기렸다.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매년 음력 2월, 도내 향교 3곳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받들고 가르침을 본받는 제례로 봉행된다.문대림 예비후보는 행사가 끝난 후 오영훈 도지사 등 석전대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문 예비후보는 "공자의 '군주민수(君舟民水)'와 맹자의 '방벌론(放伐論)'은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더욱 크게 다가온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4.3 망언 논란에 물타기하지 마라"고 질타했다.국힘 도당이 이날 오전 느닷없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선거 중립을 지키라"는 논평을 낸데 따른 민주당의 반응이다.이날 국힘 도당의 논평은 뜬금없다. 보통 이런 내용의 논평은 실제 오영훈 지사가 선거 중립을 위반하는 듯한 발언을 했을 경우인데, 최근 오영훈 지사는 선거중립 의무를 어기는 듯한 발언 자체를 한 일이 없다.이 때문에 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후 반박 논평을 내고 "공직자로서 선거중립의 의무는 너무나 당연하기에 공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오늘(12일)부터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위한 삼나무 벌목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라"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삼나무 벌목이 이뤄지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추가 벌목을 멈추고 환경 저감대책 실효성을 재점검하라"고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2022년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되고 대규모 벌목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제주도정의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기만적임이
제주도 공직사회에 디지털 혁신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량을 키워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려는 전략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해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제주자치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제이나'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제이나(J-NA)&
제주4.3평화재단의 첫 상근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회 위원(중앙위원회)이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등을 거쳐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를 대표해 드론 축구대회 국제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Drone Soccer Championship)'에서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주인드론(jejuindrone)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대한민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8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인드론팀은 이복헌 단장과 차영민(사대부고3), 유시호(KIS12), 배정원(KIS12), 김준혁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답게 활용하기 위한 도민공론화를 청구한다"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화시스템과 손을 잡고 옛 탐라대 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 및 하원동 산 일대 약 1.2km에 우주센터 '(가칭)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서울 용산으로 올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전에 직접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제주의 강점을 알리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선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2년에 양문형 버스와 이를 위한 섬식정류장을 도입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제주자치도는 인구가 집중돼 있는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현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고급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3대 권역은 ▲노형 및 연동 ▲구도심 ▲삼양 및 화북 권역을 말한다.제주도정은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도입 목표년도는 오는 2032년으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제주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