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3단계인 '경계'에서 1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9일에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면서 치명률이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이에 따라 방역조치는 지난해 8월 31일 이후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일부 유지해오던 의무 방역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뀌고,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전환된다.이로 인해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제주지역에서 해가 갈수록 특수교육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가르칠 특수교사 수가 늘지 않아 교육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이 때문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6일 제426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대학교 측에 하루속히 특수교육학과 설치를 주문했다.김경학 의장은 "얼마 전 장애인들과 복지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있었다"며 "공통으로 제기된 문제가 전문인력 부족이었는데, 시설 입소 대기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기에 대응할 전문인력이 부족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거였다"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즐겁고 행복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낭그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감미로운 선율이 선사하는 행복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6일 오전 도민카페에서 도의회 합창단과 장애어울림 띠앗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제주도의회 의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도의회 합창단 공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띠앗 합창단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두 합창단은 'why we sing'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마지막에는 '사랑으로(해바라기)' 곡을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하나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6일부터 한림읍을 시작으로 제주시갑 선거구 곳곳을 돌며 '찾아가는 현장 민생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민생투어는 문대림 당선자가 그간 강조해 온 '현장의 정치, 소통의 정치, 성과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문대림 당선자는 26일부터 5월 말까지 제주시갑 선거구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26일엔 첫 일정으로 안전 취약계층이자 고강도 노동자인 항운 근
제주특별자치도가 구 탐라대 부지였던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를 제주의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현재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이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위성 발사체를 연구 개발할 한화시스템을 불러들였다.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자치도는 신청 상한면적 200만 평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요건을 충족한
연 10만 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 시 발급되는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이 한층 더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6일부터는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현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대규모 전기차 시승행사와 전시회를 갖는다.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리는 제11회 엑스포 기간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고품격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엑스포 주 행사장인 제주ICC에서 열리는 이번 시승과 전시에는 글로벌 전기차 메이저 기업들의 주력 차량들이 선보인다.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가 국내외 고객들과 만난
강기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을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은 이날 오후 3시께 종결된 뒤 4시 30분께에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는 강기탁 후보자가 감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청문특위는 "감사위원장 직위가 고도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이 요구되는 직위"라고 전제한 뒤 "후보자가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경험히 부
임기근 조달청장이 25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일환으로 제주를 방문했다.임기근 청장은 이날 조달계약 현장을 방문하고 제주조달청에서 제주기업들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난 뒤, 제주지역의 핵심 산업인 여행 서비스산업과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제주도 내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및 판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조달청은 올해 서비스 분야에서 조달 신(新)서비스 상품 발굴 및 맞춤형 계약 등을 포함한 '서비스 공공조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여행·체험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 특성에 맞게
제주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제주토종 품종 면적이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면적은 4162㏊에 이른다. 허나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이며, 농업기술원에서 육성시킨 품종으로 보급돼 있는 면적은 8.2㏊에 불과하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에 대한 품종 이해를 높이고,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교육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현장교육장은 동
장기요양 현장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운영위원회'가 지난 23일 발족했다.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이날 오전 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제1기 운영위원 위촉식과 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제1기 운영위원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노무(법률), 교수, 담당 공무원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7년 4월 22일까지 3년간이다.위원장은 최만제 세화요양원장이, 부위원장은 이경자 성안노인복지센터장이 각각 선출됐다.최만제 위원장은 "직언과 소통으로 센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강기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위원장이 되면 외부의 어떤 부당한 간섭도 차단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본격적인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강기탁 후보자는 인사말을 통해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이 현실에서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지사 소속이라는 조직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책을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중·장기적
제19회 제주포럼이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에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함에 따라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Fukuda Yasuo) 전 일본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을 비롯해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Ar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1300만 명 정도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이날 오후 김애숙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제주도정 1별관 자연마루에서 '내국인 관광객 1300만 명 재개를 위한 도-행정시-관광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엔 제주도 본청과 양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내국인 관광 수요 창출 및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전 부서·기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4일부터 주 4회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제주~베이징 서우두 노선에 지난해 8월부터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하고 있어 제주와 베이징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의 제주~다싱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일요일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다싱공항에 오후 1시30분에 도착하고, 다싱공항에서는 오후 2시30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5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지난 2019년에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권의 대형공항이다.
롯데관광개발이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및 백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베트남전 한국군 파병 6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문화복지를 위해 약 3억 원 상당의 여행상품 혜택을 제공하고, 베트남전 참전용사 및 가족 20인에게는 롯데관광개발의 대표 인기 여행상품인 크루즈 여행의 기회를 증정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크루즈 여행은 오는 9월 17일 속초항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법적으로 다시 중단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즉시 항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 월정리 주민들이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집행을 정지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본안 소송(증설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정은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 정지 결
제주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해당 조례 개정안은 김기환 의원 등 12명의 도의원들이 공동발의했다. 개정안에 대해 집행부는 "어린이들의 버스요금은 대개 보호자에게서 지원받아 지불되고 있다"면서 "보호자들 중엔 중산층이나 부유층도 많은 실정이라 과연 이 개정안이 대중교통 복지에 적정한지에 대해선 더 들여다봐야 한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 작업 중 최대 관건 중 하나인 '사무배분' 문제를 오는 5월 중엔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를 포함 도 본청까지의 전체 사무는 2만 4520건에 달한다. 제주도정은 어떤 분야의 사무를 행정시로 배분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에 고심 중이다.우선적으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 사무배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에 '특별자치도'로 편제된 이후의 제주는 그동안 단일 광역체제였기 때문에 국가사무와 광역사무, 기초사무 모두를 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이 다시 긴 시간동안 장기적으로 공사가 중단될 전망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판사 이재신, 강동훈, 강민수)가 지난 23일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고시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1일 월정리 주민 4명이 광주고법에 본안 소송에 따른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결과다. 특징적인 건, 집행정지를 신청한 지 불과 이틀만에 재판부가 이를 인용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사안이 급박하다는 걸 재판부가 인정했다는 점이다.실제 재판부는 "(공사가 계속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