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제주참여환경연대를 방문해 제주의 물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부순정 예비후보는 홍영철 대표로부터 현행법이 정한 절수기 미설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는 등 수요관리가 시급하다는 제언을 받았다.홍영철 대표는 이를 통해 제주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도내 30개 골프장을 비롯한 점 오염원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수질오염에 대한 적극적 대응도 주문했다. 또한 축산폐수에 대한 관리도 이뤄지고는 있으나 제대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하수관과 우수관 분리사업도
제주지하수연구센터가 올해 9월께 제주연구원 내에 부설로 설치돼 출범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제주연구원과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설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하수연구센터는 최근 지하수 과다 개발과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등 위협요인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의 공공재인 지하수에 대한 관리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고자 신설됐다.수자원연구팀과 수질연구팀, 정보분석팀 등 총 3개 팀으로 조직되며, 센터장 1명에 팀장 3명, 팀원 16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는 기존 사업 인력을 포함해 10명 이내서 업무가 추진되며, 단
송재호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한림오일시장을 찾아 농어민 지원책 및 미래농업 발전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4일, 송재호 후보는 제주시 한림오일시장에서 '제주경제 살리기' 차원의 장보기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1차산업 종사자 덕분에 제주가 있고 제주를 키워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농어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직불제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책과 미래농업 발전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양배추 농가의 경우 일본 종자인 ‘마쓰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박희수 후보(무소속)가 제주한림읍지킴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악취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27일 한림읍지킴이 관계자들은 박희수 후보를 만나 ▲양돈장 한 곳으로 이설 및 행정 통합 관리 ▲양돈 사육두수 제곱미터당 1마리로 제한 ▲양돈 생산이력제 시행 ▲양돈분뇨 악취피해 주민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 ▲양돈사업장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정 등을 요구했다.또한 ▲양돈분뇨 악취측정 기준수치 강화 ▲양돈사업장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현대화시설 악취저감 양돈장 표본
박희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17일 공약으로 지하수가 오염된 지역에 생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희수 예비후보는 "축산폐수 유출 등으로 지하수가 오염된 한림읍 등 돈사 밀집지역 주민에 대해 단계적으로 생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축산악취 문제와 더불어 축산폐수 불법배출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확인되면서 ‘이제는 먹는 물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수돗물 음용을 기피하고 생수로 음용수를 대신함으로써 비용부담까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1일 내년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시 갑 지역구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고경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변을 밝혔다.먼저 고 전 시장은 이달 중에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하겠다고 예고했다. 빠르면 다음 주가 되거나 늦어도 이달 말 중에는 입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7일에 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전 시장은 "지난해 6월 30일자로 30대 제주시장 임기를 마치고 그간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환경분야의 정책들이 모두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1일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출석하면서 주된 환경정책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먼저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최근 제주의 환경정책들이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게 없다"면서 제주도정이 추진해 온 여러 정책들을 열거한 뒤 "모두 잠정중단 상태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강성민 의원
지난해 수만 톤에 달하는 축산폐수 무단 배출 사건으로 제주도 전역이 발칵 뒤집혔었다.특히 제주시 한림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 배출이 집중적으로 적발되면서 서부 지역 주민들은 상수도원 오염을 심각히 걱정하고 있다. 실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하수 오염 정도를 관측한 결과,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서부 지역이 질산성질소가 높게 나타난 바 있다.질산성질소 농도 상승은 축산폐수가 지하로 침투될 때 나타나는 특이점이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허나, 현재 이 지역의 상수도 내 질산성질소 농도는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다. 다만, 그 수치가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축산환경감시원'을 읍·면별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마을별 채용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 구좌읍 각 4명, 조천읍, 한경면, 동지역 각 2명 등 총 24명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등이다.축산환경감시원은 한정된 행정인력만으로는 날로 증가되는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현행 13국 51과에서 17국 60과로 4국 9과가 확대, 개편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6일 입법 예고했다고 이날 밝혔다.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지사 직속으로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이 신설된다. 대신 기존 정책보좌관실은 폐지된다. 서울, 부산의 경우 시장과 지사 직속으로 소통·혁신 직할기구를 두고 공직기구에 혁신을 추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소통혁신정책관은 도지사가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소통의 기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3일에 도내 59곳의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대상 양돈농가가 96곳이었지만 업계 반발로 지정 기준을 대폭 낮췄고, 이를 위반해도 과징금을 물리는 것 이상의 제재조치가 없기 때문이다.제주자치도가 21일 발표한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에 따르면 종전 악취기준에서 30% 이하인 양돈장은 이번 악취관리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30% 이하'라 함은 총 10회의 악취측정에서 3번만 악취가 심했다고 판정된 곳을 말한
축산폐수의 무단배출로 제주 지하수가 오염되는 문제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자로 도내 59개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5일에 96곳의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 지정 대상에 놓고 고시일자를 고심해 왔으나, 양돈업계의 잇따른 반발로 59개소로 줄였다. 지정면적은 총 56만 1066㎡다.제주시 지역은 한림읍 금악리와 상대리, 명월리, 애월읍 고성리와 광령리,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동복리, 노형동(해안동) 지역 53개소이며, 서귀포시에선 대정읍 일과리와 남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정책릴레이 15번째로 축산분뇨 처리정책을 내놨다.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양돈 분뇨 무단배출의 문제는 그동안 누적된 행정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화를 키웠다”며 “축산폐수 관리감독 및 전반적인 처리 정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대림 예비후보는 “내년 6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가 합법화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면 돼지 수는 더 늘 것이고 이에 따른 축산폐수 관리도 어려워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문 예비후보는 "이는 지금의 제주도 현실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무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지역에서 일부 양돈농가들이 축산폐수를 지하로 몰래 버린 것에 따른 자연피해가 시간이 흐를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피해 복구에 수십 년 혹은 100년 이상도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하류 지역에서도 가축분뇨의 유입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비가 내릴 때마다 가축분뇨 폐수가 빗물과 함께 더욱 지하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오염된 지하수를 단기가 내에 인위적으로 개선시키는 건 한계가 있다며, 자연정화에 의한 수질회복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3. 32년 만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제주의 대중교통체계가 32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대적인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8월 26일에 버스 운행 노선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행했다.대중교통체계 변화의 핵심은 단돈 1200원의 버스요금으로 제주도내 모든 곳을 갈 수 있게 하자는 거였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열공을 활용하고 있지 않은 도내 양돈장에 대한 정밀 검증을 추진한다.제주자치도가 지난 10월 16일 도내 양돈장에 대한 전수소자를 실시한 결과, 설치된 지열공은 모두 191개소 였으며 이 가운데 15개공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열공은 지하 깊숙한 곳의 지열을 이용해 난방 시설을 가동시키는 데 사용되는 관정이다.설치된 지열공
수천, 수만 톤의 축산분뇨 무단 배출 사태가 결국 제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에 따르면, 2017년도 2차 지하수 조사결과 일부 지역에서 질산성질소(NO3-N) 농도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서부지역 3개 관정에서 질산성질소가 최고 1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겨냥해 측근들 줄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이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원희룡 지사를 향한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자한당 제주도당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측근 챙기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난했다.도당은 "정책보좌관실에 8명, 비서실에 1
제주도 양돈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9월 11일 한림읍이장단협의회와 도내 축산업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존폐' 가능성까지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수 천∼수 만 톤의 축산폐수 무단 배출에 이어 허용기준치 66배가 넘는 악취 발생에도 통제가 안 되고 있었다는 것과 함께 이번엔 액비살포 문제까지 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도내 양돈산업에 심각한 '빨간 불'이 켜지자 강도 높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여러 대책이 도출됐는데, 가장 주목되는 건 도내 양돈농가별 사육두수 총량제를 도입하겠다는 점이다. 아직 농가당 사육두수를 몇 마리 이하로 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은 제시되지 않았다.제주자치도의 이러한 조치는 현재 가축분뇨 배출량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