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42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제425회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2024년 교육행정 주요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교육위원회의 의사일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가 이루어진다.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의원발의 조례안 11건과 도지사가 제출 의안 40건을 포함한 총 51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하게 된다.한편, 2024년도 도정 주요 업무보고는 지난 제424회 임시회에서 이뤄져 이번엔 교육청에 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지정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과가 기대된다.제주자치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검토 가능한 도내 입지를 중심으로 해당입지 내 투자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조
8년여간의 연구용역 끝에 겨우 마련됐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결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해당 곶자왈 보전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14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환도위 대다수의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에 대부분 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낱낱이 짚으며 지난해 두 차례 '심사보류'에 이어 이번에도 가시밭길이 될 것을 예고했고, 결국 송창권 위원장이 '부결' 결정을 내렸다.송창권 위원장은 "위원들과 심도
제주 곶자왈의 새로운 관리방안을 제시한 제주도정을 향해 민간단체가 재차 강력히 거부하고 나섰다.(사)곶자왈사람들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에 이어 똑같이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했다.이들은 이 조례가 명분 상으론 곶자왈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는 있으나, 관리방안으로 제시된 '보전등급 세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보전해야 할 지역에서의 개발 행위허가를 위한 또 다른 '제도적 장치'일
강순아 국회의원 예비후보(정의당, 제주시 을)이 오영훈 도지사가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재의요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마을에서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을 수행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다.내용으로는 ▲마을 공동돌봄에 대한 정의 ▲주민의 권리와 책무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사업 ▲마을 공간 중 공유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공동돌봄공간 조성 ▲마을 공동돌봄센터·마을돌봄사·마을공동돌봄단의 구성 및 운영 ▲마을 공동돌봄협의회·
조만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선임하는 첫 사례가 이뤄진다.우여곡절이 많았던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이긴 하나, 여전히 '재단의 정치화' 우려가 사그라들진 않고 있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재단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재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재단의 정치화' 우려 문제를 제기하자 "앞서 수차례 밝혔지만 재단의 독립적 운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
조선 명종 집권 당시 제주에서 벌어진 '을묘왜변(1555년)' 사건을 조명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김기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3일 오후 제주도의회서 '을묘왜변 제주대첩 의미와 가치 전승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현혜경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을묘왜변 제주대첩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안' 발의와 기념사업회 구성을 제안했다.해당 조례안은 제주도지사가 을묘왜변 제주대첩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기사수정 오후 5시 39분] 결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바라는대로 됐다.제주도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이날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해당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 결과 '수정가결'로 처리했다.개정된 조례에 의하면,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은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이 과정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을 두고 제주도정과 재단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는 제주도의원들은 조례 개정의 필요성엔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회부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3개의 안건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많은 행자위원들이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7명의 의원들 중 조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2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제주자치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액 7조 4767억 원 대비 3.71%(2775억 원) 감소한 7조 1992억 원 규모이며, 제주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추경안은 기정 예산액 1조 6015억 원 대비 3.97%(637억 원) 감소한 1조 5378억 원 규모다.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유리천장이 점차 부서지고 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이 위치하고 있는 수준은 남성들이 서있는만큼 동등하지 못하다.이를 혁파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여러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러한 시도들이 제대로 뿌리 잡히기 위해선 무엇보다 법적 효력이 뒷받침돼야만 한다. 때문에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들에 의한 조례 제정 및 개정이 뒤따라야 함이 물론이다.이러한 움직임은 제주에서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민간이나 공적 단체에서 각종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조례를 보완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제주에선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
얼마 전부터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정당현수막'이 난립하자, 이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시도됐지만 후퇴된 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6일 송창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해당 조례 개정안은 수정 가결로 처리돼 제422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하게 됐지만 조례 개정 내용의 핵심이었던 '정당현수막'을 제재하기 위한 조항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김 달 은지난 11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 육상양식시설 배출수 수질기준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예고 되었다.조례 제정 이유로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2019.10.17., 시행 2021.1.1.)에 따라 수산물 육상양식시설의 배출수 수질기준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해양환경오염을 예방하겠다고 제시하였다.도내 수산물(어류) 육상양식시설은 총 354개소가 있다. 대부분 넙치류를 양식하고 있으며, 1,435천㎡의 양식 수조에서 연간(2022년 기준) 28,670톤을 생산하고 있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 풀뿌리 예산이 감소될 우려가 커진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철저히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자치도의회는 14일 오후 2시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제42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먼저 제주해녀 어업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제주도정이 녹색경영대상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관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읊은 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42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올해 본예산 대비 2.07%(1465억 원) 늘어난 7조 2104억 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에선 0.2% (28억 원) 늘어난 1조 5963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2024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심사한 후, 다음달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전격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단의 책임경영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제주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과 유족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 문제와 관련해 고희범 이사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연이어 두 차례 오영훈 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에 발표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도의원들도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오전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자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환도위 위원들은 전날 보도된 '곶자왈 설문조사' 관련 기사들을 인용하며 제주도정의 태도를 꾸짖었다.를 비롯한 제주도 내 대다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26일 제주도정이 발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수
제주에서 산후조리비를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중인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이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이번 조례안은 제주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건전한 출산과 양육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 근거로 마련하기 위함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산후조리비 지원 기본계획의 수립 △산후조리비 재정지원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이 지난 25일 제주에서의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개선할 조례를 제정해 대표발의했다.이번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금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성별임금격차를 개선하고 이를 점차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 및 성평등 임금공시에 대한 사항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설치 및 기능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사관 등에 대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