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8일 국민의힘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을 향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가 제주지역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는 등 불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저격했다.도당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의 정책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며 "또한 제주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소비자기후행동제주, 한살림제주
환경부가 최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완화한 것에 대해 제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품 규제 철회하며 의무와 책임 포기한 환경부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7일 환경부는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규제에 대해 철회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24일 일회용품 규제 결정을 내리며 1년간의 계도기간을 둔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이로써 '일회용품 계도기간 종료
제주에서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이사 임명권을 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오늘(2일) 입법예고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 단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4.3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일부터 입법예고예 들어간 '제주 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는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이사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이다.해당 전부개정안은 책임경영을 위해 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와 주장에 대해 재차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청 2청사 2층 자유실(세미나실)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두 번째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지난 2월 첫 간담회가 비공개로 열렸었으나 이번엔 전체 공개로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선 사전에 협의한대로 6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다만, 회의 진행 시간 제약 상 3가지 사안만 현장에서 얘기하고, 나머지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는 두 번째 장이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통의 장이다.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 대응책과 제주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지역이나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잘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제2공항 문제 등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연대는 "도민의 민의를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와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 등이 모두 8월에 이뤄질
제주연구원이 제주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정 출범 이후 지속되는 행정체제 및 계층구조 논란을 해소하고, 주민참여를 강화하며 도민의 정치적 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과거 16년간 제주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의 폐지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의 약화와 제왕적 도지사 출현, 행정시장 권한의 한계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민선 8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민선 8기 도정이 출범했던 1년 전, 저는 도민께 ‘위대한 도민시대’를 열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계층을 넘어, 세대를 넘어 모든 분이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낡은 관행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현안을 풀며, 미래를 재설계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관점을 바꾸자, 제주의 가치 있는 상상을
제주도정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 추진에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에 '공공성 후퇴한 풍력발전사업 적용기준 개정의 철회'와 '풍력개발의 공공성과 공익성 최대한 담보'를 요구했다.연대회의는 "이번 계획의 핵심이 제주에너지공사에 일임된 풍력개발 계획입지 마련 기능을 민간에게 열어주는 것과 마을주민이 주도해야 할 소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사실상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게끔 바꿔놓는 것에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이어 이들은 "제주
비례대표로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던 고현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선 노형동 갑 지역구로 재선에 도전한다.고현수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노형동 갑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초선의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고현수 의원은 "지난 4년간 무상교복 예산 마련 및 제도화, 신제주권 고등학교 신설 용역 추진, 사회복지전문가로서 노형동 중심의 통합복지하나로사업 추진,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할 방침을 정한 가운데, "제주도의 문제는 도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목소리다. 이들은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외쳤다. 11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5년 말 제2공항 계획 발표 후 4년 동안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토부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강행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최근에는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이 예산에 반영돼 제2공항이 사실
10년 전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운동이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주민중연대는 30일 오후 7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원희룡 지사 퇴진 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주민소환제도(운동)에 대한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강호진 주민자치연대 대표와 하승우 '더 이음' 연구위원(정치학 박사)이 주제발표를 한 뒤,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현 시점에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짚어봤다.최근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지방선거 때부터 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29일에 '제주특별법'에 대한 제주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제주특별법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지난 2007년에 제주도를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한 제주특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 박원철 의원, 고현수 의원이 공동 주관해 진행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8일 신년하례회를 열고 '적폐청산', '사회혁신'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제주연대회의는 이번 신년하례회를 통해 도민에게 드리는 신년사를 발표하며 제주가 처한 현실과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마련을 약속했다.제주연대회의는 신년사에서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적폐기득권 세력은 여전히 구태와 악습을 앞세우며 사회를 혁신하고 변화하려는 물줄기를 틀어막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기득권을 쥔 정치세력들은 여전
원희룡 제주도정의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개설허가 발표 이후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틀간 쏟아져 나온 성명서와 논평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원희룡 지사의 영리병원 허가 강행에 따른 성명서'를 언론에 배포하고, 원희룡 지사를 향해 "자진 사퇴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원희룡 지사가 결국 도민에게 굳게 약속한 공약을 파기하고 영리병원을 강행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숙의민주주의 과정과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계획과 관련해 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의 소유권이전 등기 소송에서 토지주들이 잇따라 승소하자 사실상 사업지위가 상실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2일 토지 소유권 소송에서 토지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승소한 토지수만 벌써 21명에 이른다. 사실상 모든 소송에서 토지주가 승소하고 있는 셈이다.대법원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인가처분은 그 하자가 명백해 당연 무효이고, 이에 기초한 토지수용재결도 무효라는 결정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모든 소송에서 JDC가 패
제주경찰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확장이전과 관련해 제주도 현직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간 대가성 채용비리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도민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현직 서기관과 사무관 2명을 뇌물수수로 혐의로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제주신화역사공원 업체의 인사부장을 뇌물 공여 혐의로, 채용절차를 진행한 직원을 증거위조 혐의를 적용해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무관의 자녀를 해당 업체에 채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2명이 청탁을 하고, 그 대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역현안 ▲지방자치 ▲지역개발 ▲관광 ▲지역경제 ▲생활환경 ▲인권 ▲장애인 ▲성평등 ▲청년 등 10대 분야 정책을 선정하고 이를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연대회의는 "제주도는 최근 10년 사이 관광객과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각종 환경파괴와 오염은 물론 교통체증, 생활쓰레기 처리난, 하수처리 용량 초과, 지하수고갈, 부동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의 토지주들이 제주시민단체와 연대해 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를 향해 "조직 보신주의 이기주의만 남은 악덕기업이 됐다"며 맹렬한 비난을 퍼부었다.이날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대책협의회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전 11시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JDC는 당장 제주를 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토지주들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대법원 판결에 의해 토지 강제수용이 무효화됨에 따라 토지반환소송을 벌였다. 최근 1심 재판에서 1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법원의 토지수용 무효 판결에 이어 최근 토지수용이 무효인 만큼 사업자가 토지주에게 토지를 반환해 줘야 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번 판결로 제주특별자치도와 JDC의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어떻게든 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의지를 고수하면서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문제는 재판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과정에서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