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간의 연구용역 끝에 겨우 마련됐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결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해당 곶자왈 보전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14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환도위 대다수의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에 대부분 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낱낱이 짚으며 지난해 두 차례 '심사보류'에 이어 이번에도 가시밭길이 될 것을 예고했고, 결국 송창권 위원장이 '부결' 결정을 내렸다.송창권 위원장은 "위원들과 심도
제주 곶자왈의 새로운 관리방안을 제시한 제주도정을 향해 민간단체가 재차 강력히 거부하고 나섰다.(사)곶자왈사람들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에 이어 똑같이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했다.이들은 이 조례가 명분 상으론 곶자왈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는 있으나, 관리방안으로 제시된 '보전등급 세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보전해야 할 지역에서의 개발 행위허가를 위한 또 다른 '제도적 장치'일
곶자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한다며 실시한 여론조사 후폭풍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 곶자왈에 대한 보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설문결과가 문제가 됐다. 곶자왈과 관련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섣불리 질문한 문항이 문제였다.제주자치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곶자왈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차등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도민들에게 물었고, 설문 결과 무려 99%의 곶자왈 방문객이 이를 찬성했다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홍보했다.문제는 제주도정이 계획 중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에 발표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도의원들도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오전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자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환도위 위원들은 전날 보도된 '곶자왈 설문조사' 관련 기사들을 인용하며 제주도정의 태도를 꾸짖었다.를 비롯한 제주도 내 대다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26일 제주도정이 발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월 제418회 정례회에 이어 이번 제420회 임시회에서도 다시 심사보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0일 제42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곶자왈 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2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환도위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법리적인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심사보류시켰다.이날 심사에선 지난 418회 정례회 때 다뤄졌던 문제들이 또 다시 재소환됐다. 특히 해당 조례안이 상위법과 충돌하느냐의 여부를 두고 법제처와 자문 변호사 간의 의견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있다는 곶자왈에 대한 체계적 보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정안을 8년여만에 내놨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곶자왈은 '곶(숲)'과 '자왈(자갈, 돌)'의 합성어로, 흙이 아닌 돌로 이뤄진 토양 환경에서 형성된 숲지대를 일컫는 용어다. 특이한 식생환경 때문에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게 돼 매우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들의 보고가 됐다.허나 현재 곶자왈의 면적은 당초보다 1/3이나 줄었다. 2007년에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서 제주 곶자왈의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환도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이후, 곶자왈에 대한 정의와 곶자왈 보호지역 등의 지정, 토지매수청구 및 특별회계 근거 등을 최근 전부개정안에 담아내 제출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곶자왈은 지
제주도정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한 예산 중 10% 이상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삭감해버려 예산 편성에 따른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제주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추경안 심사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5개 상임위 중 농수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에서 단 1원의 증액도 없이 삭감하는 것만으로 계수조정을 마쳤다. 농수위까지 5개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총액이 이번 추경안으로 증액된 예산의 10%를 넘고 있다.이번 추경안으로 편성된 증액 총액은 4128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 성읍리 233번지 일원에서 토석을 채취하고 있던 (주)대륙이 더는 해당 장소에서 토석채취 사업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9일 제41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주)대륙 토석채취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부동의 처리했다.환경영향평가법 상 10만㎡ 이상의 사업장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며,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친 후 지연될 경우, 5년이 경과하면 재협의를 받도록 돼 있다. (주)대륙은 지난 2007년부터 해당 사업장에서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5일 인사청문을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백경훈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1시간여의 정회 후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했다.환도위는 예정자에 대한 자질과 전문성을 검증한 결과,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주거복지사업이나 공기업의 재무, 회계, 경영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
제주에서의 고도관리를 어떻게 가야 적절한지를 따져보는 토론회가 오는 28일에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와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미래를 위한 고도관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선 동림피엔디 한승철 이사가 '서울시 고도지구 지정현황 및 관리방향'을 발표한 뒤, 제주연구원의 이성용 선임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효율적 도시관리를 위한 고도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송창권 위원장이 좌장을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0일 오전 11시 제413회 임시회 폐회 중 제5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백경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시를 오는 31일로 정했다.인사청문을 맡게되는 환경도시위원회는 현재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위원장으로,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부위원장으로 있다. 이 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영훈(남원읍), 강봉직(애월읍 을), 임정은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송창권과 강성의 의원이 직접 맞붙었다.결론부터 거론하면, 강성의 의원이 이겼다. 개정안이 부결되서다.두 의원은 8일 진행된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해당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맞토론에 나섰다. 먼저 강성의 의원(화북동)이 이번 개정안의 부당함을 설파했고, 뒤이어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두 의원의 발언이 있고 난 뒤 이어진 표결에서 하수도 개정안은 단 1표 차이로 부결됐다. 투표결과, 재석 32명 중 찬성 16명,
두 차례의 공청회(토론회) 과정에서 숱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7일 제413회 임시회 4차 회의를 열어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했다. 이번에 상정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심사보류된 뒤, 다시 검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부결'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했다.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진 건, 재산권 침해 소지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
제주도정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면서 소관 도의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감은 개회된지 불과 20여 분만에 중지됐다.의사진행 발언으로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행감 무용론을 제기하면서까지 집행부 측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다. 지난해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7가지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도 환도위에 제출된 자료엔 모두
제12대 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이끌어나갈 6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선출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될 의원과 각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각 상임위 위원 선임은 제주도의회 의장의 추천으로 정할 수 있다. 아래는 각 상임위위원회별 위원 명단.▲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 강철남(연동 을), 하성용(안덕면),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 한동수(이도2동 을), 현길호(조천읍)국민의힘 - 양용만(한림읍), 이정엽(대륜동)▲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주에서 그간 정액제로 부과하던 지하수 원수대금이 오는 2024년 1월부터는 '사용한만큼' 요금을 내는 것으로 변경되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처리했다.이 조례안은 지난 2월에 처음 상정됐었으나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시 농어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비판에 직면해 3월까지 두 차례나 심사보류 진통을 겪었었다.농어민 가계에 부담이 되긴 하나, 농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원 약 84만 8000㎡의 부지에 조성하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3번의 고배를 마시고 4번만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9일 해당 안건에 대한 심사를 벌여 부대조건을 달고 원안 가결시켰다. 첨단2단지에 대한 최초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지난 2020년 9월 4일에 제출됐었지만 연이은 심사 과정에서 매번 '심사 보류'를 겪어야 했다.첨단1단지에 대한 성과분석이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29일 제주자연체험파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동의안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심사했다. 이미 지난 2월 19일 한 차례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했던 동의안이어서 그랬는지 이날 심사자리에선 좀체 해당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이 나오지 않았다.강성의 위원장만이 해당 안건에 대한 내용을 거론했으나, 사업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 했지만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을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두고 다시 갈등 폭발이 재점화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오는 29일에 해당 동의안을 비롯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등 24개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미 환도위에선 지난 2월 16일에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에 동복리 일부 마을주민들은 해당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동복리 옆 마을인 선흘리 주민들은 사업부지 인근에 동백동산과 곶자왈이 위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