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검찰이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다음 달 24일 항고심 선고를 예고했다.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 등 5명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 사유로 항소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준비한 PPT 자료를 활용해 항소 요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전선거운동과 가담시기, 특수 지위 이용, 원심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공범보다 주범인 오 지사의 낮은 벌금형이 부당하다는 취지다. 2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오영훈 지사 벌금형 판결에 항소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공범들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500만원의 중형이 선고됐다"며 "선거운동의 최종책임자인 제주도지사는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항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선거 질서의 확립을 위해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 유지에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부 유죄에 대해서는 행사(협약식)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단과 합리적인 대처를 잘해야 했다.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도민의 선택을 바꿀 수 없다고 본다. 제가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상 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 감사하다." 법원 정문을 빠져나가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렇게 발언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에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법정에 오른 제주도정 정원태 서울본부장은 벌금 500만원을,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을 받았다. 사단법인 대표 고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씨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과 벌금 300만원이다. 이날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오영
오영훈 제주도지시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검찰은 당초 진행키로 서귀포 지역 장소에서 오영훈 선거사무소로 변경된 사유와 협약식과 컨설팅 등 일련 과정을 통해 후보자가 유권자들의 인식을 흐려놓게 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영훈 측은 당시 상황과 여건을 설명하면서 의도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제기한 모든 공소사실은 전면 부인했다.22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
지난해 지방선거 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를 받는 5명의 피고인 중 1명이 모든 혐의를 인정해버리는 바람에 오영훈 제주도지사 측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지난 18일, 오영훈 지사를 포함한 피고인 5명 중 3명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에서 진행한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정원태 서울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만 출석했고, 오영훈 지사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는 불참했다.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의 변호인은 모든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정원태 본부장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인정했다가 진술과정에서 인정하지 않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 등 피고인 5명이 공식 재판을 앞두고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거법 재판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불법 운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다. 이날 핵심은 크게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사전선거 행위' 여부였다. 오영훈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일체 부인했고, 3명의 피고인은 일부 행위를 인정했고, 일부 공소사실 내용은 부인했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의 피고인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하면서 추후 검찰과
주권자인 도민의 선택을 바꾸려 하지 마라-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문 -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야당 탄압의 칼날이 제주도까지 밀려온 것 같습니다. 검찰이 저를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당 대표와 현직 의원에 이어 현직 도지사에게도 탄압의 비수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무너지기 직전인 정권이 검찰을 사조직으로 만들고 서슬푸른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입니다.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검찰이 문제 삼는 단체들의 지지 선언은 정당의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원희룡 지사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 재판부로부터 당선무효(100만원)에 못 미치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받아 당선무효를 피해갔었는데, 재차 같은 결과가 나왔다. 벌금은 10만원이 더 늘었다. 재판부는 원희룡 지사의 행동들에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24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취업지원 기관을 찾아 피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홈쇼핑 방송을 표방해 도내 업체가 생산한 '죽' 1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법정에 서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벌써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원희룡 제주지사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원 지사는 올해 1월 도내 한 취업지원 기관을 찾아 피자 25판(약 6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자 값은 원희룡 지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제주경찰이 총 20명의 선거사범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은 총 12건(19명),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1건(1명) 등 총 13건(20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선거폭력이 3건(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품선거 2건(5명), 사전선거운동 1건(2명), 거짓말선거 1건(1명), 현수막 벽보 훼손 1건(1명), 인쇄물 배부 1건(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3건(6명)이다.제주도의원 재·보궐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감시의 눈을 부릅떴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최근 원희룡 도정 일부 공직자의 선거법 위반 등 관권·부정선거가 발생할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4.15 공명선거실천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도당에 따르면 ‘4.15 공명선거 실천단’ 단장에는 제주도의회 정민구 도의원, 부단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지역 청년위원회 정청용 위원장이 위촉됐다.‘4.15 공명선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고 가까스로 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반성은 커녕 이번엔 공보관실을 통해 정당활동까지 홍보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또 다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어제 뉴스를 통해 원희룡 지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다시 나왔다. 지난 달 17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참석해 발언한 내용을 제주도 공보관실을 통해 언론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일 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원희룡 지사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받았다고 밝혔다.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올해 1월 도내 한 취업지원 기관을 찾아 피자 25판(약 6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자 값은 원희룡 지사의 사비가 아닌, 실국 업무추진비로 지출된 경비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홈쇼핑 방송을 표방, 도내 업체가 생산한 '죽
A감독 "제가 잘못하긴 했지만 해임은 과한 징계"라며 가처분신청 제기도체육회, 법원이 A감독 손 들어줬으나 직무정지 해제한 후 곧바로 해임...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제주지방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 감독 A씨를 9월 2일자로 공식 해임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법원에서 A감독의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들어줬지만, 제주도체육회가 A감독을 해촉시켜서다. 근무시간에 무단 이탈한 뒤 골프를 쳤다는 것이 이유다. A감독은 통상적인 휴일에 골프를 치러 간 것이라고 하는 반면, 도체육회는 엄연한 근무시간이었다는 이유를 들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제주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총 25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전선거운동 3건(3명), 비방·허위사실 유포 1건(21명), 선거운동방법 위반 1건(1명)으로 총 5건(25명)이다. 이 중에는 당선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는 9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만큼 당선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
[기사수정 7일 오후 1시 35분] 오는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위반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선거일까지 막바지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7일 현재까지 총 6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고발 1건은 선거 운동기간 전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이며, 경고 5건은 모두 선거 운동기간 중에 문자메시지 전송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탁선거법 상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은 문자메시지 전송 시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할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과 원희룡 지사 모두 항소를 포기하면서 원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결과적으로 원 지사 본인의 유죄를 인정한 꼴이 됐다. 앞서 제주지방검찰청은 21일 오전,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2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은 원희룡 지사에 대해 항소 불제기 방침을 결정했다. 제주지검은 "원희룡 지사 건에 대해 항소하더라도 1심 선고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항소 포
검찰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지사 건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원희룡)의 발언은 그 대부분이 선거 공약과 관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공정한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원희룡 지사를 두고 제주도민을 향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원 지사는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으며 지사직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지만 100만 원 미만의 벌금형 또한 유죄"라며 "유죄판결이 내려진 상황에서 도민들을 대표해 지사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또한 도당은 "더구나 지난 1월에는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고, 원희룡 지사는 측근 비리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