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예산안이 대규모 삭감되는 사태로 문제가 수습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2차 전쟁이 빚어졌다. 예산 전쟁에 이어 인사 전쟁이다.애초 취임 초기부터 원 지사의 인사 정책엔 '이번에도 측근인사?'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원 지사 주변 인사들을 가리켜 '송일교(송 모 교수, 일고 출신, 교회 세력의 준말)'라는 그늘로 지칭됐다. 물론
장모님께서 나를 부르더니 J의 어머니가 양로원게 가고 싶다고 하니,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이시돌 양로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 J는 언론계의 중진이었고 그 어머니는 자기 집이 있는데 왜 양로원에 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연유를 여쭤 보았다.J는 언론계를 떠나 사업하다가 잘 안되어 어머니가 사는 집도 팔아치운 모양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는 저만치 사라지고, 희망찬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띠해가 우리를 맞았다.그러나 새해 희망을 품고 올해 한해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 도민들은 실망과 분노로 인해 집단 패닉상태에 놓여 있다.이유는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 예산안 파행으로 초래한 이번 사태에
2005년 5월 아내의 칠순을 기념하여 중남미 6개국 여행길에 올랐다.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우리는 미국 LA를 경유하여 멕시코, 쿠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를 18일 동안 한 바퀴 돌고 오는 코스였다.멕시코, 쿠바를 거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하자 이곳에 이민와서 살고 있는 괸당(친척)손녀 생각이 떠올랐다.나는 그녀와 어려서부터 이웃에 함
# 제주도지사와 제주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 간 극렬한 감점싸움이 사상초유의 본회의 내 극단적 ‘부동의’ 사태로 이어져...내년 준예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들 피해 예상 원희룡 도정이 중앙정치에서 다져온 정치내공으로 노련하게 제주정치 분위기를 쥐락펴락(남을 권력이나 세력으로 마음대로 부리거나 휘두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하고 있다.이와는 반대는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독립기관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의 한단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위상과 더불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제주도지사 소속인 감사위원회를 어느 기관 영향 하에 놓여 있지 않은, 즉 독립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간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청
깁병립 전 제주시장이 다시 제주시장 자리에 앉았다.김 시장은 지난 16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도의회 인사특위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았다. 결과만 보고 인사청문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해도 된다.이미 인사청문회가 뻔한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는 비난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명 강행 때부터 일기 시작했다. 손정미 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 수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 대의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 간 극렬한 감점싸움이 사상초유의 본회의 내 극단적 ‘부동의’ 사태로 인해, 내년 준예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2015년도 새해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결국 부결됐다.이에 앞서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4일까지 이어진 심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파문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가적 망신을 초래해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번 논란이 점차 확산되면서 한인사회의 분노가 국내 소비자로 이어지면서 결국 대한항공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한항공 신인도와 브랜드 가치는 제한없는 브레이크 마냥 한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현재
1998년 6월 4일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나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제주도지사 후보에 입후보한 일이 있다.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을 무렵, 모 신문사 기자의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그 내용중에 『현 후보는 “4.3사건 때 군인들이 고향집을 불태워 버렸다.”고 선거유세 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 100년사】라는 책에는 현 후보의 집이 한라산 폭도들
민선6기 원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읍면동장 ‘향피제(鄕避制)’가 내년 인사에서 ‘사전예고제’로 진행될 방침이다.이는 해당 지역출신 공무원들을 일부러 읍면동 인사에서 배제한 정책으로 내부 반발은 물론 지역민들과의 괴리감이 있었음을 스스로 자인한 것.특히, 원 지사가 '향피제 철회'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제주도의회에서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는 물론, 지난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협치’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이 중앙 언론에서 연일 집중 조명되고 있어 ‘화제’다. 원희룡 지사와 남경필 지사는 ‘여당 내 쇄신파’, 즉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을 중심으로 복당을 통해 정치권에 다시 나선 정태근 전 의원과 최근 무죄판결로 부활을 꿈꾸는 정두원 의원 등이 주축을 이룬 세력 중 대표 인물로, 이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마을 『톤즈』에서 선교활동하던 이태석 신부가 2010년 1월 14일 선종했다.천주교 신부로서 평범한 선교활동을 한 것으로만 생각했던 우리에게 KBS가 제작한 영화 『울지마 톤즈』는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안겨 주었다.우리 나라가 잘 살지 못했던 그 옛날 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 낯설고 물선 이곳에서 낙후된 우리들을 일깨우려
제주도의회는 지난 10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예산 협치'를 하자며 제주도에 예산 편성 전 사전 협의를 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30분여 만에 제주도가 기자회견을 자처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첨예한 갈등이 예고됐다.당시 제주도의 발빠른(?) 반박의 주도권을 주고 도의회 기선제압 정면에 나선 이가 바로 원 도정의 책사로 불리는
이중잣대 #1. 말로는 협치, 정작 하는 건 통치취임 5개월여가 지난 11월 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행보가 조금씩 엇나가고 있다.겉으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협치'에 대한 애매모호함이다. 민과 관이 함께하는 정책을 입안하겠다면서 '협치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정작 도의회와는 소통이 안 되고 있다.민과 관이 함께한다는 그 테두리 안엔 도의회 의원들이
우리 집안은 대대로 유교를 신봉하였다. 제주향교에서도 내로라하는 어려 집안 가운데 하나로 조상에 공경심이 어느 집안보다도 철저하다고 말할 수 있다.해마다 4월이 되면 일요일은 조상의 묘제 지내는 날로 정해져 있어 성당도 새벽미사에 참례하고 가끔 하는 결혼 주례도 맡지 않고 있다. 이따금 친구들이 “너희 집안은 웬 묘제가 그리 많으냐? 하루에 다 모셔 버리지
18일 국무회의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도로교통을 담당하는 경찰관들은 물론 렌터카 업체들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한다.그 이유는 교통의식은 물론 안전의식, 그리고 국내 문화와의 이질성이 짙은 중국인들이 제주에서 운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정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에게 운전을 허용하는 특례가 담긴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
1979년 9월, 나는 천주교 제주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장 자격으로 김옥희 수녀님이 저술하고 천주교 제주교구가 발간한 『제주도 신축년 교난사』라는 책에 축사를 썼다.1886년 체결된 한.불조약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천주교 박해도 끝난 시기에 평화롭던 제주도에 1901년(신축년) 소위 ‘이재수 난’이라는 신축년 교난이 발생했다.관덕정 마당에서 700여
최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이하 JTP)와 유망한 제주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지난해 필리핀 지역에 불어 닥친 태풍 '하이얀'으로 폐허가 된 지역 살리기에 나서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JTP와 제주도내 신재생 전문 에너지 기업인 ‘㈜대은-㈜대은계전-(주)케이렘’은 전 세계의 구호, 봉사 단체가 투입돼 '프로젝트 엔킨들(Proje
제주도를 대표하는 주간신문 '뉴스제주' 독자권익위원회가 출범했다.뉴스제주는 7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소재 더호텔에서 '뉴스제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및 향후 독자위원회 운영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뉴스제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은 모든 독자들을 대변해 뉴스제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론직필' 참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