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자,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일제히 "정치화된 검찰의 야당탄압"이라고 규탄했다.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은 22일 제주지검의 구형 직후 연이어 입장문을 내고 제주지검을 비판했다.위성곤 위원장은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돼 무리한 기소를 한 것도 모자라 공소 사실을 직접적으로 입증할 증거나 수사 결과를 제시하지도 못한 채 징역형을 구형했다"면서 "70만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도지사를 어떻게든 찍어내
오영훈 제주지사의 법정 출석과 퇴정 모습 희비가 엇갈렸다. 미소도 사라졌고, 표정은 어두웠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 이상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기 때문이다. 오 지사는 "그동안 제주를 위해 일을 해왔고, 선거법 위반 연루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 등 피고인 5명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오영훈 지사에 징역 1년 6개월, 정원태 서울본부장과 기태형 제주도 대외협
오영훈 제주지사가 정치 생명 위기를 맞았다. 검찰은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5명 결심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공직선거법' 재판 최종 의견 제시를 위해 PPT 자료를 준비했다. 분량만 약 70페이지 가량이다. 검찰은 "오영훈 피고인은 과거에도 당내 경선 관련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형 전력이 있다"는 사안을 강조했다. 한 시간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는 오영훈 지사의 방침으로 인한 갈등이 결국 재단과 제주4.3유족회 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졌다.지난달 30일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전 이사장의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았던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이 지난 20일 권한대행직을 사임한데 이어 22일 재단 이사직도 사임했다. 여기에 김창범 현 제주4.3유족회장 역시 재단 이사직을 같은 날 그만뒀다.재단과 유족회 간 갈등이 본격화 된 모습이다.오임종과 김창범 전·현직 유족회장은 이날 동반 입장문을 내고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으로부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정작 이를 실현시킬 전제조건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21일 제410회 정기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어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과 이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심사 결과, 결론을 짓지 못하고 추후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만, 법사위 제2소위는 제주도정 측에 행정안전부와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을 가져오라고 주문했다.이에 제주특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던진 돌에 제주4.3평화재단이 쑥대밭이 됐다.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한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며 오영훈 제주도정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하자, 조례 개정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재단 내부가 완전히 와해됐다.고희범 이사장이 오영훈 지사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오영훈 지사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재단 이사진은 일단 이사장 자리에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앉혀 조례 개정 절대 반대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윤석열 중앙정부를 향한 불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특히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융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선 재차 "정부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출장에 나섰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영상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지연과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 방침을 언급한 뒤 "지방시대 정책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오영훈)는 지난 17일 청지목가든 및 제동목장에서 ‘2023 제3차 제주지역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의 장’을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사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참석자들은 노사협력 증진을 위한 2024년도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함께 고용노동부의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관련 현 예산 상황을 공유하고, 노동존중 사회 조성을 위한 노사 간 협력 사항을 모색했다.또한 제주노사민정
제주와 노르웨이가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환경 보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집무실에서 안느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노르웨이 방문단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해양,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사회(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노르웨이 방문단은 제주도정의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플라스틱 제로 등 다양한 정책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
제주주민자치연대가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3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제주도 행정체제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제주에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 모형과 행정구역 설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강경식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3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MG새마을금고운영위원회가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제주 42개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로 구성된 MG제주도새마을금고 ESG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1억 1150만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기탁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및 제3회 '지역상생의 날'을 기념해 이뤄졌다. 전달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철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석 부회장, 김용석 제주도 새마을금고 ESG운영위원
오는 2032년께 제주시 도련과 화북, 영평동에 걸쳐있는 92만 4000여㎡(27만 9000여평) 부지에 5500세대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선 구리, 오산, 용인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에선 청주와 제주만 포함됐다.국토부의 발표 직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신규택지 후보지가 내다보이는 제주공영화물주차장 옥상에서 '(가칭)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신규택지인 &
정부가 15일 전국 5곳에 8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지역도 포함됐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9월 26일에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제주에선 '제주화북2' 지구가 선정됐다. 이곳은 제주공영화물주차장(제주시 번영로 345)에서 북쪽 방향으로 바라본 도련 일대 지역이다. 이곳에 5500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국토부는 이곳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
제주4.3평화재단에 불어닥친 이사장 임명과 관련한 갈등 문제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중대로 흘러갈 전망이다.고희범 이사장의 사임으로 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이 1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은 오영훈 지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오영훈 지사가 "전직 이사장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제주도정의 입장을)전해달라"고 주문하자, 오임종 직무대행은 "아직 이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해 이사회 소집을 지시하고 왔다"며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걱
제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3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 제주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119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먼저 제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의 활약상을 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생태법인 제도와 제주해녀를 연계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생태법인은 사람 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 등 비인간 존재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제주의 생태법인 1호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 두 가지 사안을 언급하면서 통합적인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생태법인'을 도입한다.생태법인 제 1호 대상은 제주남방큰돌고래다.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는 현재 약 120여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제주자치도는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에 법인격을 부여해 보호받을 권리 등을 구체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생태법인 제도화 워킹그룹'과 함께 13일 오전 '생태법인 제도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 공동회견을 열고, 국내 최초로 생태법인(Eco Leg
트로트 가수 강진도 제주 고향사랑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트로트 가수 강진 씨가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강진 씨는 1986년 '이별의 신호등'으로 데뷔해 '땡벌', '삼각관계', '막걸리 한 잔'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내놓으며 큰 인기를 얻어 국민 트로트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강진 씨는 "콘서트와 행사 등으로 자주 찾은 제주에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고 특히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에 큰 매력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인수에 대한 첫 협상을 10일 시작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지난해 11월에 의결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7월 14일께 제주자치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우선 제주도정은 도민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제주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제주자치도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단장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실무단장을 맡은 '중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