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진보당 제주도당이 논평을 내고 "은근슬쩍 제주2공항 추진을 공식화한 국토부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진보당 제주는 이날 논평에서 "국토부가 검토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다가 5일 기습적으로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꼬집었다.이들은 "국토부가 지난달 29일 용역결과와 사업 재개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협의자료 보완과 관계기관 협의 등의 이유로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며 이에 대해 "마치 비밀군사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도 국토부를 규탄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경부가 2021년 7월 반려했던 사유들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조사 등을 시행해 전력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했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국토부가 이 과정에서 수개월간 제주도민들의 연구용역결과 공개요구를 무시한 바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제주도가 원하면 용역결과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3일 4.3특별위원회(위원장 백태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강경흠, 강성의, 김승준, 박호형, 이상봉 제주도의원과 특위 위원, 당원 및 당직자 등이 함께 했다.백태보 4‧3특위 위원장은 "유족과 도민의 노력으로 그동안 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권 이후 교육 위축 우려와 폄훼‧왜곡 인사 임명 강행 등 제주4‧3 흔들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백 위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특위 활동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은 2일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제주도민과 더불어 잘 사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당사에서 위성곤 위원장과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원, 당직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위성곤 위원장은 "모든 것이 어둡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야당을 넘어 제1당답게, 준비된 대안정당으로 거듭나 윤석열 정부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옥임입니다.2023년 계묘년,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지난 1년을 어떻게 지내셨는지 묻는 것조차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3년째 이어진 코로나 19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기후위기 영향으로 힘들어하는 농·어민들, 좋은 취업 문 앞에서 절망하는 청년들, 차별의 벽 앞에 막힌 소수자와 장애인들에게는 지난 2022년이 더욱 막막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제주도의 지방 권력도 바뀌었다지만, 도무지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입니다.2023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새해가 밝았습니다.지혜·다산·화목을 상징하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2023년에는 지혜로 만사형통하시고 풍요롭고 화목한 가정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우리는 지금 지속가능성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혹독한 위기일지라도 그 끝에는 반드시 봄이 옵니다.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제주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지난해 우리 민주당은 민생 현안 해결과 대안 마련에 힘썼습니다.
수많은 기자들 의문 제기에도 "국힘에서 그 문서 만든 적 없다" 발뺌허나 정작 손에 든 문서 비교해보니 논란된 내용만 없고 거의 같아...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 전술핵 배치' 논란에 대해 문제의 해당 문건을 '찌라시(가짜 문서)'라고 치부하는 황당함을 보였다. 기자들의 끈질긴 질문에도 끝까지 '찌라시'라고 우겼다.국힘 도당은 27일 제주에 미국의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100% 오보'라고 반박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주를 미국의 핵무기 전진배치 지역으로 삼고, 제2공항 건설시 핵무기 임시 저장시설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여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이 비판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한동수 대변인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북핵특위 보고서를 즉시 폐기하고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국민의힘 북핵특위 보고서에는 ▲미 핵무기의 한반도 배치시엔 제주도가 최적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제주도를 전략도서화하는 문제 검토 필요 등의 내용이 기재돼 있다.특히, 제주에 제2공항 건설시 고려할 사
국가정보원이 지난달과 이달 진보당 제주도당 전현직 위원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다. 정의당은 성명을 내고 "공안몰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오후 정의당 제주도당은 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국가정보원 주도로 제주에서 진보 인사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재개됐다"며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핑계로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국정원이 진보당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19일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국정원은 박현우 도당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사유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지난주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박현우 위원장 자택으로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위원장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변호사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박현우 도당 위원장 핸드폰 등도 압수가 된 상태로 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다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9년 2월부터 이번 건의까지 도합 총 41번째 특별사면 및 복권 요청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특별사면·복권 건의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약속한 대한민국 국민통합이 강정마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연시에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주문했다.이어 오 지사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5일 성명을 내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김광동 상임위원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윤석열 정부의 제주4‧3 홀대가 점입가경"이라며 "제주4‧3의 한국사 교과서 기술 근거 삭제 추진에 이어 제주4.3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잇는 인물을 진실화해위원장에 내정한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내정된 김광동 현 상임위원은 공공연히 제주4.3을 '남조선로동당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14년 4월호 한
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모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맞서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한 바 있다.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됨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운송을 거부하는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이에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는 시민연대와 정당이 30일 오전 11시 제주항 6부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게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로 월정리 마을과 제주도정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제주시 월정리 마을주민과 제주도 시민단체 등이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허가 무효를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모인 이들은 최근 법원에서 인용된 '공사방해금지가처분'에 따라 시공사가 공사 재개 입장을 보이자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6월 제주동부처리하수장 증설사업 시공사가 월정리 주민 14명을 상대로 법원에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공사를
제주지방검찰이 2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검찰을 비판했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영훈 지사가 썼던 표현 그대로 "윤석열 검찰의 야당 탄압이 제주도까지 밀려오고 말았다"고 인용하면서 "검찰의 이번 기소는 야당 현직 도지사에 대한 정치탄압"이라고 일갈했다.이어 도당은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며 "검찰이 문제 삼은 단체들의 지지선언은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한 단순한 지지 의사 표현으로 적법하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업무 협약’ 또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을 두고 "역사를 후퇴시키는 사안"이라고 23일 일갈했다.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전국 각 17개 시도 교육청에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교육부의 고등학교 한국사 행정예고본에는 제주4‧3사건을 포함하고 있는 학습요소(교과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 요소)와 성취기준 해설이 삭제됐다. 이대로 확정될 경우, 제주4‧3을 교과서에서 반드시 다뤄야할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의견제시에 앞서 제주도민들의
강은주 진보당 전 위원장에게 집행됐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모였다.'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전 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앞서, 말기암 환자인 강 전 위원장은 16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혐의는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었고 강 전 위원장은 자택과 자동차, 사무실 등 새벽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이에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권위기 탈출용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에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야당 도지사의 탄압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도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야당을 향한 윤석열 검찰의 칼날이 더욱 광포해지고 있다"며 "유동규 진술에만 의존해 야당 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옥죄고, 소속 의원들에 대한 탄압 수사도 모자라 이번에는 현직 제주도지사를 선거법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적시했다.이를 두고 도당은 "10.29 이태원 참사와 막말 논란, 외교 참사 등으로 인해 대통령과 정부
국가정보원(국정원) 등이 진보당 전 강은주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을 약 16시간가량 압수 수색했다. 도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을 희생양 삼은 공안몰이"라고 주장했다.10일 오전 11시 진보당 등은 제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국정원과 경찰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강은주 전 위원장을 상대로 16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국가기관의 폭력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정부의 감출 수 없는 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소견을 내세웠다.진보당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9일 진보당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민노총제주 등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연이어 성명을 내고 '10.29 참사의 정국을 덮으려는 공안조작'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제주녹색당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강행한 끝에 결국 강은주 전 위원장이 119 구급차에 실려가며 중단됐다"며 "이날 제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남에서도 6명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강은주 전 위원장은 현재 말기암 환자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