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말다툼 한 것에 앙심을 품은 30대가 새벽에 흉기를 들고 동료의 주거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및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새벽 0시 50분 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직장 동료 B씨(30대. 남)의 오피스텔 인근을 망치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날 직장에서 B씨와 한차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에게 앙심을 품고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정확한 호실을 몰라 전화상으로만 '죽이겠다
제주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 B씨(30대. 남)의 어깨 부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즉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전날밤 술을 마시고 동료들과 지내는 숙소에서 한차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마약으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은 30대가 보호관찰 중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가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4일 제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31. 남)는 올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지법에서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명령이 내려졌다. 보호관찰소는 절차에 따라 이달 12일 A씨 집 불시 방문 후 약물검사에 나섰고, 코카인 성분 '양성'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또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코카인 간접 투약 등 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가 발견된 가운데 한 학생이 자수를 택했다. 경찰은 단독 범행 등 여부를 계속해서 조사할 방침이다.24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해당 고교 A군이 경찰을 찾아 불법 촬영 기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A군은 고등학교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는 지난 18일 화장실 내부 갑티슈 안에 몰래 숨겨진 상태로 발견됐다. 범행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갑티슈가 사용됐는데, 휴대전화 렌즈를 고정해 놨다. 해당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현재까지 범행 시기
중고거래 사이트나 블로그를 이용해 가짜 판매글을 올린 뒤 10명에게 2000여 만원의 물품대금을 편취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0대)를 지난 2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거나 블로그에 명품 주얼리 등을 직접 제작 및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23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우선 물품 대금을 송금받고 2~3주 뒤 배송해주겠다고 한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제주의 한 도로에서 과속 단속카메라를 훔친 뒤 과수원에 파묻은 50대 택시기사가 구속됐다.23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A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왕복 4차선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 박스를 훼손하고 내부에 있던 단속 카메라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훔쳐간 단속 카메라는 2500만 원
출근 시간대 제주에서 차량 1대가 급정거해 그 뒤를 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경 제주시 조천읍 진드르 인근 1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SUV, 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당시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서자 그 뒤를 달리던 SUV, 트럭이 줄줄이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60대. 남)가 중상, SUV 운전자 A씨(30대. 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가의 시계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린 20대가 경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습득한 물건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20일 제주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A씨(20대. 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고가의 시계 판매 글을 올렸다. 문제는 해당 시계는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실제 소유자는 B씨로, 최근 길거리에서 시계를 분실했다. A씨는 우연히 분실한 물건을 습득했고,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하는 등 소유자에게 돌려주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서 60대 레저보트 탑승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 경 제주시 추자도 미역섬 남쪽 약 2km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던 A씨(60대. 여)가 보이지 않는다는 B씨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당시 B씨가 몰던 보트 뒷자리에서 탑승했다가 이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긴급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육상에도 추가 인원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 기계(휴대전화)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20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도내 모 고등학교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계가 나왔다. 휴대전화는 화장실 내부 갑티슈 안에 몰래 숨겨진 상태였다. 범행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갑티슈가 사용됐는데, 휴대전화 렌즈를 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 흔적이 발견되자, 해당 학교는 절차대로 제주도교육청과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범행 도구로 쓰인 갑티슈와 휴대전화를 수거한 경찰은 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근절에 나선 경찰이 전국적으로 60여 명을 송치했다. 이 중 제주지역은 1건의 사례가 포함됐다. 19일 제주경찰청과 국수본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의 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잇고 있다.카르텔 사건은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직접 수사하고, 나머지는 각 시도청에서 담당한다. 현재까지 송치자는 부조리 사안이다. 전국적으로 62건에 64명이 송치됐다. 제주지역에서도 사교육 위반 행위가 발각됐다. 무등록으로 서귀포 관할에서 학원을 운영한다는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경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 도로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사라졌다.자치경찰단은 설치 다음 날인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다.발견 당시 카메라 부스 문이 강제로 뜯겨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80km로, 야간 시간대 차량이 많지 않고 길게 뻗어있는 왕복 4차선 도로기 때문에 과속
도내 첫 중대재해 처벌법 1호가 적용된 제주대학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징역형 판결이 나왔다. 1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배구민)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건설사 대표 홍모(60대. 남)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건설사는 8,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 현장소장 전모(60대. 남)씨는 금고 1년에 집유 3년, 책임감리자 고모(60대. 남) 씨와 직원 2명은 모두 금고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한 뒤 4400여 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립 제주대학교 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17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의 A교수의 징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난달 12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이에 정 의원은 "이런 유사한 부조리한 행위가 있는지, 전체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김 총장도 "동감한다"고 답했다.해당 교수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년간 연
제주에서 저녁식사로 회를 먹은 3명이 새벽에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3분 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주택에서 A씨(50대)등 3명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이들 3명은 전날 저녁으로 회를 섭취한 뒤 새벽이 되자 설사 및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입항 작업 중 바다에 빠져 홋줄을 잡고 버티던 70대 선원이 제주해경에 구조됐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14분 경 제주시 한림항 부두 내 선원 A씨(70대. 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어선 입항을 위해 홋줄 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바다로 떨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근처에 사람이 있어 빠진 즉시 신고가 이뤄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어선 앞쪽 홋줄을 잡고 버티던 A씨를 발견하고 오전 6시 21분 경 육상으로 구조했다. A씨는 건강상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이 사라져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고 있다. 16일 서귀포의료원과 보건소,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의료원 측에서 112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의료원 의약 보관 창고에 있는 미다졸람 바이알 2개가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서귀포의료원은 미다졸람이 주말인 9월23일~24일 사이에 분실된 것으로 추정한다. 월요일(25일) 출근 후 재고량 파악 중 수량이 맞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처방 여부도 파악했으나 기록에 없었다. 의료원 측은 마약류 관련 절차대로 서귀포보건소와 경찰에 사라진 앰플 2개 신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가을 물놀이에 나선 20대 관광객 두 명이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7분쯤 "육상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에 사람 두 명이 올라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 등은 바다에 뛰어들어 같은 날 오후 5시56분쯤 전원 구조했다. 관광객 중 1명은 탈수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가을 수영에 나섰다가 파도에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기간 종료로 안전요원이 없어 즉각적인 물놀이 구조가 어
올해 제주에서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 첫 사례가 나왔다. 수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50대가 또 다시 적발돼 차량 압수와 함께 구속 조사 중이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50대. 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9시 41분 경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귀가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끝까지 거부해 현행범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미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면허가 없는 상태는 아니였던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제주 경찰 간부들이 폭행 및 성매매 혐의로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장은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소속 A경감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A경감은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 경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경감을 현행범 체포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앞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정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