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것이냐?"며 막말을 퍼부었기 때문. 원희룡 지사는 또 "제주 제2공항 반대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원희룡 지사의 막말을 두고 "자기 거만의 극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권고안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문가의 영역을 비전문가의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 반대위)'이 도의회 김태석 의장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이 타당한지 도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내용에 대한 지지선언이자 제주도정을 향한 촉구다. 11일 논평을 낸 제2공항 반대위 등은 어제(10일) 제373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김태석 의장의 발언을 언급했다.이날 김태석 도의장은 "우리는 아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견해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지는
제주 제2공항 개발 추진에 성난 성산 지역 반대 주민들과 제주특별자치도 간의 극렬한 대치로 제2차 도민공청회 역시 파행됐다.공청회 개최 시작을 알린지 불과 10여 분만에 종료됐다.제주자치도는 4일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두 번째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개최하려고 준비했다. 지난 달 24일 제주시체육회관에서 개최됐던 1차 공청회가 파행으로 끝났던만큼 제주자치도는 이번엔 파행을 막고자 제주시와 서귀포시 및 제주도청 공무원 100여 명을 동원했다.동원된 공무원들은 공청회 개최 1∼
최근 JIBS가 보도한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일부 도민들이 "오만과 독선의 정점"이라며 맹비난했다. JIBS는 지난 5월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제2공항 추진절차 평가에 대해 '문제 있다'는 여론은 62.4%로 '문제 없다'는 여론(31.7%) 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또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공론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84.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제주 제2공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전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론조사를 거부했다.원희룡 지사는 '2019 제주포럼' 행사가 마무리된 기념으로 6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과, 영리병원, 신항만, 행정시장 직선제에 관한 질문들이 던져졌다.이 가운데 최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한 도민들도 공론조사는 필요하다'는 설문 결과 내용을 묻자, 원 지사는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JIB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그야말로 불법·탈법 투성이었다.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는가 하면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주민들을 과잉진압하고, 해군은 반대 측 사람들을 폭행하거나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에게는 이와는 반대로 향응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부와 제주도 및 여러 국가기관이 해군기지 반대 측 사람들에게
내년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여론이 3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또 총선 구도와 관련해서도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35.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 ‘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를 묻는 질무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2.7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공직선거법 혐의를 벗으면서 의원직 유지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에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여론조사결과 왜곡공표)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양영식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구민에게 전화해 "우리가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앞서고 있고, 거의 이긴 걸로 나왔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공직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2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여론조사결과 왜곡공표)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양영식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구민에게 전화해 "우리가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앞서고 있고, 거의 이긴 걸로 나왔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교육 공론화 의제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본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육의 숙의민주주의 실현 교육공론화 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학생인권 조례 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등 총 4개의 예비 의제가 선정됐다.공론화위원회는 3차 회의에서 공론화 의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결정된 예비 의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에 공개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의제 선정된 후에는 △도민배심
리얼미터가 10일 올해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월보다 3계단 하락한 반면, 이석문 교육감은 3계단 상승했다.전국 17개 시·도지사 평가에서 원희룡 지사는 49.4%의 지지율(잘한다는 긍정평가)로 7위를 기록했으며, 이석문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평가에서 47.2%의 지지율로 Top 3위에 올랐다.시·도지사 부문에서 전국 1위는 광주 이용섭 시장으로 60.9%의 지지율을 얻었다. 2위는 전남 김영록 지사 57.8%, 3위는 경북 이철우 지사 55.0%다. 이용섭 광주시
제주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약사단체 연대가 이번 주말 제주에서 집회를 연다.영리병원 반대 약사단체 연대모임은 '영리병원 저지와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제주원정대'를 조직해 영리병원 즉각취소와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연대모임에 따르면 집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제녹지병원 앞, 오후 3시 제주시청 앞에서 각각 열리며, 서명운동과 함께 영리병원 반대와 공공병원 전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이들은 "온갖 비리와 의혹으로 점철된 녹지병원의 취소청문절차는 허가취소의 시간끌기에 불과하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3개의 안 중 하나였던 '행정시장 직선제'안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번째 안건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했다.투표 결과 전체 43명 도의원 중 41명이 이날 본회의에 출석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9명, 기권은 1명이었으며 1명(오영희 의원,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에 출석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발표한 담화문을 두고 "얄팍한 계산을 내세운 도민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장과 관련한 담화문을 통해 "제2공항 추진은 도민의 숙원이자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이미 극한적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2공항 강행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이에 대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오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 김형섭지난 '18.12.10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일반국민 1,400명, 기업인 700명, 외국인 400명, 전문가 630명, 공무원 1,400명 등 총3,9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2018년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앞으로 우리사회 부패가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이 52.1%로 ‘현재보다 부패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 부정적 전망을 하는 국민 9.6%보다 높게 나타났다.그리고 공직사회 및 사회전반에 대한 국민들이 ‘부패하다’는 응답률은 전년대비 각
국민들의 10명 중 약 7명은 사법농단에 관여한 법관들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핵절차 추진 시 대상도 넓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적폐청산에 대해서는 권력형 적폐와 생활형 적폐에 대해 모두 적폐청산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43.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반면 정부의 적폐청산활동이 정치보복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폐청산활동을 그만해야 한다는 의견(30.4%)도 12.9%P 격차로 2순위로 나타나 적폐청산활동과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2월 28일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가결될 시 원희룡 제주도정은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현행 행정시장을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변경할 때 주민투표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 아니나, 원희룡 지사는 이 사안이 '주민에게 있어 중대한 결정사항'에 해당한다며 도민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분 하에 관련 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두고 제주도의원들은 "굳이 안 해도 될 주민투표를 왜 하려는 것이냐"며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얼핏 봐도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행정체제개편위원
기초의회 구성 없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할 것이냐의 여부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원희룡 제주도정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했을 뿐이라며 그 다음 수순에 따라 일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반해 도의회 행자위는 동의안 제출 시점을 놓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것이냐며 집행부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이 문제를 의회에 떠넘기고만 있다고 맞섰다. 특히 행자위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권고안에 담긴 행정시장 직선제가 인사권과 예산
고소 고발이 난무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원희룡 지사를 포함한 32명이 재판대에 서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형사 입건된 66명의 선거사범 가운데 32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재판에 넘겨진 선거사범 32명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현직 공무원(3명)들과 제주도의원, 제주도의원의 배우자도 포함되어 있다.원희룡 지사는 사전선거운동이 금지된 기간인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소재 모 웨딩홀과 하루 뒤인 24일 제주관광대학교
현직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도의회 A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여론조사결과 왜곡공표)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6월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구민에게 전화해 "우리가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앞서고 있고, 거의 이긴 걸로 나왔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