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사흘째 대설과 강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전날 대부분 결항됐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도로 곳곳은 여전히 통제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경보, 이외 제주도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중산간, 남부중산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9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로 변경됐다. 21일 0시부터 24일까지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51.4cm ▲어리목(산지) 44.3cm ▲제주(북부) 2.9cm ▲성산(동부)
23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400여편이 결항되고 눈길 미끄러짐 등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는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21일 0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34.4cm ▲어리목(산지
서귀포시청 1청사 외부에 있는 조형물 두 개가 낙서로 테러 됐다. 행정시는 수사 의뢰에 나섰고,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23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시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오쯤 시청 1청사 외부에 설치된 조형물 낙서 테러 흔적을 발견했다.조형물은 제주의 4월과 광주의 5월을 기억하자는 취지를 담은 '오월 걸상 아트월'이다. 이 조형물은 동백꽃을 도자기로 만들어 벽면에 붙여놓은 작품이다. 훼손은 누군가가 'X' 표시를 벽면 6곳에 칠해놨다. 오월 걸상 아트월 맞은편에 있는 '하영올레 안내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올해도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 1000가구에 설 명절 차례비용 지원용 탐나는 전 1억 원을 기탁했다.이는 ‘탐나는 전’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을 돕고, 제주지역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진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JDC가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는 복지나눔 사업으로 총 9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2024년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나흘 앞두고 즉각 시행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98%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을 즉각 적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는 "법대로라면 오는 27일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며 "윤석열 정권과 자본은 적용유예를 주장하며 법 개악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연속으로 결산상 적자를 보게 되자 임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제주대병원은 지난 19일자로 병원 내 교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지연에 따른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발송된 '2024년 1월 급여 지급 알림' 문자는 '2023년 결산상 적자가 300억 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병원 경영상황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급여 지급을 연기해야 할 사태에 이르러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내
제주 산지에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눈길 미끄러짐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강약을 반복하면서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또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특보, 남부연안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21일 0시부터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30.4cm ▲어리목(산지) 29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배편과 항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4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며, 해안지역에도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21일 0시부터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29.3cm ▲어리목
쓰레기로 가득 찬 방 안에 아이들을 방치한 사건을 세심한 배려로 살핀 제주지검 사례가 전국 우수한 인권 보호로 선정됐다. 22일 대검찰청은 '2023년 4분기 인권 보호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공개된 제주지검 우수사례는 지난해 10월 24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7살 등 총 3명의 아이가 모친 A씨(30대)와 지내고 있었다. 해당 가정에 음식을 전달하려 간 배달원은 집 안 모습을 보고 신고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은 모친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은 위성정보 및 항공기, 드론 등에서 제공받은 영상과 사진들을 분석해 신속히 출동경비함정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받은 위성정보와 항공기 순찰 시 수집한 항공자료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다.위성정보 등을 제공 받은 상황실은 이를 분석하고 출동 함정과 신속한 정보공유체계를 확립해 불법 중국어선 단속에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부 유죄에 대해서는 행사(협약식)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단과 합리적인 대처를 잘해야 했다.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도민의 선택을 바꿀 수 없다고 본다. 제가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상 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 감사하다." 법원 정문을 빠져나가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렇게 발언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에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법정에 오른 제주도정 정원태 서울본부장은 벌금 500만원을,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을 받았다. 사단법인 대표 고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씨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과 벌금 300만원이다. 이날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오영
22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배편과 항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0.2cm 내외의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거나 싸락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에는 10cm 이상의 눈이 쌓인 곳이 있으며, 오후에는 중산간지역으로, 밤에는 해안지역으로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지역 확대, 산지에는 대설특보 강화 가능성이
㈜한림공원(대표이사 송상섭)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지정기탁을 통해 성이시돌요양원에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림공원은 두루마리 티슈, 각 티슈, 칫솔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성이시돌요양원은 입소생을 대상으로 물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송상섭 대표는 “관내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원에 매년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림읍을 비롯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도내 대표 관광지인 ㈜한림공원은 제주
제주에서 말다툼하다 가족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존속상해 및 폭행 혐의로 A씨(4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경 제주시 구좌읍 한 연수원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장인을 때려 다치게 한 받고 있다. 당시 가족들 간의 말다툼이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장인 B씨가 얼굴 부근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0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2023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5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인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또한,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24년 본립도생(本立道生)에 기반한 성과 창출의 해가 되기 위한 힘찬 결의를 다졌으며, 대회의 핵심 키워드인 ‘Deep Change(근본적인 변화)’의 의지에 맞게 다양한 시도들을 담아냈다. 제주은행의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은행의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이사철(신구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구간(1.25~2.1)은 제주 세시풍속의 하나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약 일주일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에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고 전해진다. 소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가스 안전사고(화재)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꼴로 발생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총 24명으로 인명피해율은 사고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으
22일 제주는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기상청은 이날 "24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다. 중산간 지역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해안에는 2~7cm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안오는 곳에는 비도 내리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30mm
제주 지역에 주말 동안 비가 예보됐다. 강한 바람과 해상의 물결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는 21일까지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19일)은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서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높은 산지(고도 1,000m 이상)는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 제주 산지 1~3cm다.예상 강수량(19일~21일)은 제주도 30~8
제주에서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 여성이 렌터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골목길에서 A(80대, 여)씨가 B(20대, 여)씨가 몰던 렌터카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일반 도로에서 골목길로 우회전해 들어서던 B씨의 차량이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길을 걷던 A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하반신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는 즉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8일 치료 중 숨졌다.운전자 B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