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와 소통 부족으로 저항에 부딪쳤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행정이 시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적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 회복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이 얼마나 지켜질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제주도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 및 종합 토론
쓰레기 50%를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현행 제도 보다 다소 완화된 개선안이 제안됐지만, 시민들의 불만은 수그러지지 않았다.개선안 역시 행정에서 주도하고, 이를 위한 토론회가 열리는 것 조차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제주도는 24일 오후 1시 30분 제주 벤처마루에서 '생활폐기물의 배출 및 수거시
'21세기 청해진'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건설된 제주해군기지가 오는 26일이면 준공 1주년을 맞는다.제주해군기지는 한반도 해역의 중앙에 위치한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로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해군력 운용의 허브로, 우리나라 동서남해 해양수호는 물론 해상수소 물동량의 99.7%인 남방해역 해상교통로와 해양자원 등을 보호하는 전초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는 4월 3일 각 정당 대권주자들이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4.3 공약이 얼마나 구체화 될지 주목된다.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와 제주 4.3을 바라보는 각 정당 대선후보들의 시각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탄핵 정국과 시기에 나온 국정교과서 최종본에서도 제주4.3을 의
주민과 상생과 화합하겠다는 해군이 제주해군기지 구상금 청구에 대해서는 기존입장을 고수하면서 마을주민과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해군본부 권세원 공보과장(대령)은 15일 업무보고 차 제주에 입도했다.이날 권 과장은 제주해군기지 완공 1주년(2월 26일)을 앞두고 있던터라, 인사차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도 방문했다.해군 측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을 위한 해군제주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정국에 따른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대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35억원에 달하는 제주해군기지 구상금 청구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조명될지 관심이 모인다.제주해군기지는 지난 10년간 강정마을은 물론 제주에 숱한 갈등과 논란을 일으키면서 도민통합과 제주발전에도 큰 부담을 준 제주의 최대 현안 문제다.입지선정 1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다룬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토론회는 찬성 측과 반대 측 전문가 패널 3명씩 진용이 갖춰져 진행됐다.찬성 측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김양보 환경국장과 이승찬 관광국장,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앉았다. 반대측에는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와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
1600CC 이상의 중형차까지 확대된 차고지 증명제가 올해부터 제주시 관내 19개 동지역에서 일제히 시행됐지만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행정적 기반 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교통문제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함께 제주시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고경실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제30대 제주
오라관광단지개발 조성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된다.지난해 11월에 출범한 제5기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지난 16일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 기본계획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도민토론회 개최계획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이번 토론회 개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언대로 결국 지켜졌다.당초 제주시민단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6)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발생 1개월 만에 살처분 해야 될 가금류만 최소 165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그에 따른 피해액은 상상을 초월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피해 지역도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북, 전남·북, 경남 등 전국 7개 시·도 지역으로 번져 비상 상황이다.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지난 16일에
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성일)가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당연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뭔가 석연찮다. 서귀서초의 교육과정이 우수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교육부가 매해 선정하고 있는 '교육과정 우수학교'가 과연 공신력있게 객관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달린다.우선 드는 의문은 '우수한 교육과정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1의 기치는 청정 제주자연환경 가치를 확산하는데 있다.원희룡 지사는 2014년 7월에 취임한 이후, 제주도정의 캐치프레이즈를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로 정하고 ‘청정자연’을 제주의 1차적 가치라고 선언했다.그러면서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휴양과 헬스, 레저, 문화,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2차적 가치를 더해
제주도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에 주차위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부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주차위반 과태료도 최고 50만 원이나 부과하고 있지만 강화된 규제만큼 인식개선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자동차가 가득 찬 주차장에도 파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몇 칸만은 비어있기
[기사수정 28일 오후 5시 48분] 제주 제2공항이 민영화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수차례 나오면서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화들짝 놀라 진화에 나섰다.국토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은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계획해 현재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토부는 "KDI에서 함께
어제는 제주도내 학교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결과 발표가 있었다. 조사 마무리 시점인 지난달 20일로부터 정확히 보름만의 발표다. 조사 결과 우레탄 트랙이 조성된 도내 172개 학교 가운데 96개 학교에서 한국표준규격(기준치 90㎎/㎏)을 적게는 1.7배, 많게는 28배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우레탄 트랙 유해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고 그 유예기간이
매월 1일 오전 9시만 되면 제주도내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는 마비된다. 7월 1일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7, 8월은 극성수기여서 오전 내내 접속 자체가 힘들다.관광객들은 예약 가능시간에 맞춰 컴퓨터 앞에 앉아 아무리 클릭을 해보지만 분통만 터질 뿐이다. 모니터 화면에선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십시요!'라고 뜨는 메시지만 바라봐
제주도내 우레탄트랙이 조성된 17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유해성 전수조사 결과가 이미 나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유해성이 검출된 학교의 학생 운동장 출입을 방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제주도교육청은 내부적으로 이달 20일까지 각급학교의 우레탄트랙 유해성검사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취합하기로 했다.이는 교육부가
무단이탈을 시도한 베트남인 등 12명이 무더기로 검거된 가운데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검거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베트남인 판모(33)씨 등 12명을 검거했다.앞서 지난 1월에도 무사증을 통해 제주에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59명이 단체로 무단
“운동장에서 마음껏 축구하는게 소원““뛸 수 없고, 들어갈 수 없는 운동장이라면 차라리 인조잔디로 되돌려 달라” 개학 전 운동장 개보수를 완료하지 못 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큰 지장을 빚었던 제주시내의 한 초등학교가 이번엔 천연잔디가 자리잡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한 없이 운동장 출입을 막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학교는 3년 전 제주보건환경연구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장이 내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곧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이들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현재 제주시장엔 고경실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서귀포시장엔 이중환 현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내정돼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도 '그저 그런' 뻔한 형식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