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13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제주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는 도내·외 법률·행정 및 입법평가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변호사, 한국법제연구원 및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위원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12일까지 2년이다.그간 도의원이 발의한 조례를 같은 동료 도의원들이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적인 빈대 발생에 따른 제주로의 유입을 막고자 지난 9일 오후 늦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현재까지 제주지역 내 발생 신고는 없지만 최근 급격하게 확산하는 도외 사례에 대응해 빈대 발생에 대비하고 도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김성중 부지사는 관광산업 비중이 큰 지역 특성상 빈대 발생 시 사회·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소관 분야별로 유관기관 및 협회 등과 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면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특히 기숙사나 보육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가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컨벤션뷰로를 통합할 것을 주문했다.제주도감사위는 이날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컨벤션뷰로의 설립목적과 유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과의 중복성을 피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선 당초 설립 계획에 따라 지방공공기관과의 통·폐합을 포함한 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통보했다.제주컨벤션뷰로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05년 3월 30일자로 설립됐으며, 매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와 사업비를 제주도정으로부터 전액 지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사후 관리와 만족도 조사 등 사업 마무리는 부실하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을 아예 놓거나 왜곡된 프로그램 만족도를 내놓았다. 19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내 여성 능력개발과 권익증진이 목적이다. 프로그램 중에는 창업과 취업이 필요한 도민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도 있다. 자격증 취득 전문교육 과정은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1,161명의 도민이 수강했다. 배출한 수료자만 932명이다
제주시는 「의료급여법 시행령」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 9월 29일부터 ‘의료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개설을 시행하고 있다. 압류방지 전용통장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현금으로 지급되는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구매비 ▲건강 생활 유지비 ▲본인부담금 보상금 ▲본인부담금 상한제 등 의료급여 5종류에 대한 압류금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번 전용통장 개설에는 총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 중 7개 기관 ‘농협, 신한, 하나, 기업, 부산, 농협중앙회,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개설이 가능하고, 2개 기관인 ‘국민, 우리
제주에서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기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법으로는 과태료 부과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13일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화전 및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전용구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작한 201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신고 건수와 과태료 부과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오 용 욱2023년 1월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국가청렴도에서 우리나라는 3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거라고 하지만 28위를 기록한 국가경쟁력 순위와 비교해볼 때 여전히 개선할 점은 많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 우라나라의 국가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제도가 만들어지고 시행되면서 종전과 비교해 볼 때 사회적으로 청렴의식이 향상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청렴문화와 의식이 아직까지는 외부의 강제와 규율에 의
제주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원도심학교 활성화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올해 제3회 교육정책토론회를 오는 5일 오후 3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내 8개 원도심학교의 교장(감), 학부모, 도의원과 교육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원탁회의로 진행된다.원도심학교는 1990학년도 이후 최대 학급 수 대비 지정 당해 연도 학급 수가 50% 이상 감소한 학교를 말한다. 제주시 광양초, 일도초, 제주남초, 제주북초, 한천초, 서귀포시 서귀중앙초, 서귀서초, 서귀포초가 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시기가 매년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부터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20년엔 11월 26일에, 2021년엔 11월 8일에, 지난해엔 10월 17일에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021년에 무려 2993만 마리의 가금육이 살처분 된 바 있으며, 2022년엔 730만 마리, 올해 초엔 66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특히 올해 1~8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이 유럽이나 아메리카, 아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 4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제주지역 교원단체가 "아동학대 관련 개정안의 법안 통과도 시급하다"며 교육부과 국회의 적극적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22일 성명을 내고 "교권 4법 안건 통과를 환영한다. 다음은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교원의 지원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일괄 의결됐다
제주도교육청과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오는 22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도내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1년 평가 토론회'을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1년을 맞아 우리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육전문가, 학부모, 교사, 교육청의 관점에서 기초학력 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 발제는 이대식 경인교대 교수와 현승호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가 하게된다. 이대식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법의 실효성 제고방안
지난 제418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오는 20일에 다시 이뤄진다.당시 심사보류된 건, 개정안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곶자왈 지역의 구역 구분으로 인한 난개발 우려, 각 구역별 보전·관리를 위한 보호조치와 규제 등의 미흡, 보호지역에 중심을 둔 토지 매수청구 등 곶자왈 보전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또한 제주도특별법 등 상위법령 및 관계법령과의 저촉 여부도 문제된 바 있다.이를 두고 (사)곶자왈사람들은 19일 성명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행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방침에 반대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다.정부는 최근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18일 오후 이 사안과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자율시행 방침에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전국 확대 시행 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일회용 컵에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300원)을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제주와 세종시
지난 8월 갑질·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에 대한 조치가 두 달간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시했던 동선분리 조치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갑질 교장 중징계를 의결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에 따르면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 A교장의 갑질과 성희롱 문제는 지난 8월부터 단체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면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는 지난
제주지역 여고생 자살생각률이 전국 1위로 드러나면서 청소년 자살과 관련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실속있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학생들에게 우울증이 찾아오면 감기걸린 것처럼 병원에 쉽게 데려갈 수 있어야 한다"며 깊이 공감했다.15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은 김광수 교육감에게 제주지역 청소년 자살시도 관련 질의를 했다.이날 이승아 의원은 청소년 자살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와 도에서 발간한 제주 손상감시 실태자료 수치를 비교한 표를 공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 교권보호에 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표된 교육부 교육활동보호 대책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광수 제주교육감도 이에 동조하며 "아주 엉망"이라는 답을 내놓았다.13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민주당 임정은 의원은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불러다 교권보호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질문했다.지난 8월 31일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방안은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 지원 ▲침해 발생시 교권 회복·지
제주에서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인 ATMS를 도입한 결과 3년 간 2520억 원의 절감효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자치경찰단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하 ATMS)의 교통흐름 개선효과 및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3년 간 2520억 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ATMS(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기능적 분야의 하나로 교차로 등 방향별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제주에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7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 대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4개소 중 4종 사업장 53개소(대기 35, 수질 18)에 대해 중점관리를 실시한다.이번 배출사업장 중점관리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실효성 제고를 위해 3단계로 추진한다.먼저 1단계 추석 연휴 전(9월 11일부터 27일까지)에는 중점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자율점검을 실시한다.2단계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기후환경과(주간), 시청 당직실(야간)]을 운영 비상체계를 유지한다.3단
안덕면사무소 김 혜 지 인감 관련 민원 중 단순 발급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민원은 인감대장에 등록된 인장을 변경하는 것이다. 인감도장을 잃어버려 새로 제작하고 오는 민원인부터 인감증명서를 발급하고 나서 소지한 도장과 달라 인장을 변경하고 다시 발급하는 민원인까지 인감도장 변경 민원은 빈번히 발생한다. 인감도장을 변경해야 하는 등 인감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안내해 드린다. 그러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에 대해 알고 있는 민원인은 많지 않다. 인감증명서와 효력이 같다고 설명하지만 대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에 대해
해상에서 발생한 긴급 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를 위해 현장 투입 시 의료진과 함께 출동하는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해경은 병원 측과 실전 훈련을 진행해 보고, 실효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와 '해상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복부 손상, 절단 등 해상에서 긴박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응급이 생명 구조와 직결되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제주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