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가 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는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협의회는 이날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3차 임시회를 열고, 일본 정부 측에 두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우선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국 등 관련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검증을 수용하라고 주문했다.성명서엔 제주도의회를 비롯해 17개 시도의회가 모두 서명했다.협의회는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도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14일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년 후인 오는 2023년부터 향후 30년 간 나눠 해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중국에서도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즉각 규탄 성명 입장을 낸데 이어 좌남수 의장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온 도민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좌남수 의장은 "방출될 오염수엔 인체에 치명적인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이를 방류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례 상 협약 체결에 따른 사후 보고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하게 돼 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이 문제를 보완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업무제휴·협약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조례는 제주자치도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각종 단체나 협회 등과 업무제휴 및 각종 협약을 추진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약 체결 방법이나 사후관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강성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주4.3과 같은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주4.3 제73주기 추념 공연 및 전시 행사인 '봄이 왓수다'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낸 세금으로 국가가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폭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4.3"이라고 지칭하면서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공연은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오는 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제주공동체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이날 정책세미나는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발생이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제주가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코자 마련됐다.고승한 전 제주연구원 연구실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공동체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손태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
지난 3월 19일 12년 만에 우리 제주도에서 제주지원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과정을 확인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제42차 제주지원위원회에서는 7단계 제도개선과제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였고 39개 과제를 확정하였다. 이제 확정된 안건들은 입법예고와 규제 및 법제심사, 국무회의 등의 입법절차를 거쳐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번에 확정된 7단계 제도개선과제의 가장 큰 의미는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오영희 의원)이 31일 제주 제2공항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를 방문했다.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인 오영희, 강연호, 김황국, 강충룡, 이경용 의원은 이날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의 건설 필요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오영희 원내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단순히 환경 보전에 따른 찬반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며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과 교통편 확장 및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대표는 "갈등해소 차원 및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의 필
제주에서도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위한 피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5일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이 결의안엔 미얀마 군부의 유혈사태 행위 중단과 구금 정치인의 석방,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은 26일 미안마 출신 근로자와 유학생,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 자리엔 제주에 체류 중인 미얀마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6일 '물류정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날 제5차 정기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 자리에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범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해당 법률안의 개정을 조속히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정 법률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물류 취약지역에 대한 비용지원 등의 정책 및 계획 수립의 책무를, ▲물류기업 및 화주에게는 물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코로나19로 제주경제가 어려운만큼 공공구매에 있어선 100% 제주도 내 제품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좌남수 의장은 25일 제393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선 좌 의장은 제주도정을 향해 "올해 방역과 경제를 다 잡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생존위기 극복방안이 촘촘히 마련돼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이어 좌 의장은 "제주형 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만 보더라도 신청 대비 지급실적에서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업종에의 지원실적이 미흡하다"며 "보다 더 두텁고 실효성 있는 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전히 '특별'한 자치도의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5일 제393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이를 언급하면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에 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좌남수 의장은 "12년 만에 제주도지원위원회 회의가 제주에서 열렸지만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안의 핵심과제 수용은 반쪽자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56개의 과제 중 39개가 반영되긴 했지만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등 핵심적인 과제 17개가 반영되지 않았다.반영되지 않은 핵심 과제
결의안 투표에 앞서 여야 의원들끼리 날선 토론 벌여국민의힘 이경용 의원 "한 번도 논의 없이 다수당에 의한 독단적 결의안" 비판에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 "대화 안 했다고? 거짓선동은 하수의 정치" 분노 표출'제주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 결정 촉구 결의안'이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회해 제2공항 결정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총 9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에 이어 두 번째로 상정된 '제2공항 결정 촉구 결의안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발의된 '제주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 결정 촉구 결의안'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동의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국민의힘 오영희 제주도당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5명의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25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우선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정부가 제2공항 건설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결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정부가 제2공항 추진 여부만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를 풀고자 정부에 조속한 결단을 촉구키로 하자는 것 조차도 의원들끼리 갈등을 겪고 있어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 결정 촉구 결의안' 발의하기로 정하고, 최근 민주당 제주도의원 29명 전원으로부터 발의자 서명을 받았다.이후 민주당은 정의당과 민생당, 무소속, 교육의원까지 모두 포섭해 총 35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자에 서명했다. 강시백과 김창식 교육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이 건의안은 내년 1월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될 것에 따른 조치로, 건의안의 정확한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고도의 자치권 보장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다.개정되는 지방자치법엔 지방의회의 인사권을 독립시키고, 정책지원 전문 인력 제도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허나 대부분의 지방의회에선 이러한 내용을 담보해 낼 법적 제도장치가 없다는 게 전국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김희현 원내대표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담긴 내용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김희현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원대대표실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대표단 회의(제8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소위원회 구성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도의원들의 의원총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김경학 의원과 강성민, 홍명환, 조훈배, 문경운, 김경미, 정민구 등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김경학 의원이 위
공직자들에 이어 지방의원들에게도 부동산 거래 신고제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에 정부 및 국회는 전국 모든 공직자들에게 '부동산 거래 신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공직자가 부동산 거래 신고 의무를 지게 되면, 자연스레 지방의원 및 국회의원들에게도 이러한 의무가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먼저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범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엘티카지노 변경허가 건에 따른 의견제시 건에 대해 19일 하루 종일 내내 격론을 벌였으나 결국 '의결 보류' 처리됐다.문광위는 이날 오후 4시 20분에 정회를 한 뒤, 오후 5시에 속개해 두 개 안건을 결정해야 했으나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모두 의결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의결보류된 안건은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조속히 결정을 내려달라는 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결정했다.민주당 제주도당 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총회 결과, 민주당은 원내 입장발표나 결의안 채택을 하되, 그 방법에 대해선 원내대표단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에 원내대표단은 의원총회 후 가진 논의에서 가칭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 결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부동산 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재차 실망감을 드러냈다.좌남수 의장은 17일 개회된 제393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심히 유감의 뜻을 다시 한 번 표명한다"고 말했다.좌 의장은 "6년째 지속돼 온 제2공항 갈등문제의 실타래를 풀고자 했던 수많은 노력들이 다시 상실되지 않을까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여론조사 이후 갈등을 유발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기로 했지만 (원희룡 지사가)도민은 물론 도의회에도 그 어떤 설명이나 양해도 없이 자신의 소신과 책임이라며 일방적인 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