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업계의 교량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업자가 전날(6일) 구속된데 이어, 현직 공무원도 구속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업자와 공무원 간 교량 건설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실질심사 끝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7일 오후 영장을 발부했다.제주지검은 건설업체 대표 A씨에게
제주시가 오는 5월 12일까지 자동차세 비과세·감면대상에 대해 일제조사를 진행한다.이번에 진행되는 일제조사는 감면차량의 감면 적격 여부를 조사해 자동차세의 탈루를 방지하고, 사실상 소멸·멸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실조사 후 비과세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소멸·멸실된 차량 조사 대상은 차령이 11년 이상이고 최근 계속해서 4회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
입점 업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현직 조합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합장 A(65)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조합장 A씨(65)는 2013년 여름 해당 농협의 직영 마트 입점업체 50대 여직원 B씨를 도내 모 과수원
제주지역 건설업계의 교량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지검의 칼날이 공무원까지 확대했다. 2013~2015년 3년간 특허공법으로 지어진 교량사업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한 검찰은 공무원을 추가로 입건했다.이번 입건으로 건설업계 관계자 등 3명에서 5명으로 입건자 수도 늘었다. 입건자 중 실질적으로 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편의점과 슈퍼에서 의약품을 팔다가 적발돼 약식기소돼 벌금형으로 처벌 받았음에도 재차 의약품을 판매한 업주들이 정식재판에 회부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황미정 판사는 약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슈퍼 운영자 고모(74)씨와 편의점 업주 김모(70 ·여)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2016년 1월 초순경부터 같은해 7월 21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5·9 장미대선에 출마하는 각 정당 대선 후보가 가려지면서 각 정당들 간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대선 후보자를 낸 도내 5개 정당들도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며 도내 주요 현안을 선별 작업에 나서는 등 지역 대선 공약도 윤각이 드러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초 오늘(6일) 문재인 후보가 제주에 방문해 제주4.3공원에서 참배하고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6일 오전 11시 도당사에서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완순) 출범식을 갖고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여성위원 50여명, 강지용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김완순 여성위원장은 "국가와 당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애국애당의 마음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여성조직 강화 및 외연확대 활성화에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우리함께' 당보를 이달 12일자에 발행한다.바른정당 당보 '우리함께'를 통해 유승민 제19대 대통령선거 바른정당 후보의 대선 의지도 밝히고 있다. 유 후보는 "경제와 안보의 이중 위기,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 나라가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시장 수족관에 보관된 활어를 훔친 50대 남성이 범행 3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51)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31일 새벽 4시 30분경 제주시 동문시장 내 수족관에 보관된 시가 12만원 상당의 참돔 1마리를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일 오전 11시경 "활어를 도둑맞
주택 가격 폭등 등 제주도 주거 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법'상의 분양가 조정권한을 제주특별자치도로 이양하는 제도 개선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한국감정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201
2017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이달 8일 제주중앙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올해 27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별로는 소방 6명, 구급 5명(남3,여2), 항공분야 13명(조종사5, 정비사2, 운항관리 1, 항공구조 3, 항공구급 2), 건축 1명, 전산 1명, 관련학과 1명이다.평균경쟁률
제주에서도 일본 영사관 앞 수요시위가 시작됐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낮 12시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진행된다.제주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사람이 한명도 없다 보니 타 시도보다 관심이 덜 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수요시위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관심을 가질지도 주목된다.한국정부는 2015년 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제주 방문이 또 취소됐다.당초 문 후보는 오는 6일 오전 8시 40분 제주4.3공원에서 참배하고 유족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문 캠프측은 "비행기 결항으로 제주일정을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4.3과 일자리 문제를 가지고 빠른 시일내에 제주에 가겠다.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불참
선주를 상대로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불금만 받고 도주한 3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기 혐의로 윤모(32·경기도 안성시)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윤씨는 선원으로 승선할 의사가 없음에도 2016년 6월 제주 한림선적 유자망 어선 Y호(29톤)에 1년간 선원으로 일하겠다며 속인 후 선주 김모(47세)씨로부터 5차
지난해 9월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던 중국인 천궈루이(52)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앞선 원심 재판에서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의 범행'을 감안해 결정한 형량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천씨는 5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음주상태에서 운항하다 정박 중인 다른 선박과 충돌한 6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해사안전법위반 혐의로 성산 선적 H호(6.01톤, 연안복합) 선장 한모(61)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경 계류색이 풀린 어선 H호를 옮기기 위해 항내에서 운항하던 중 계류 중인 다른 어선 J호(
중국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채용된 해상특수기동대원이 아무런 관련 없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민안전처 대상 감사를 벌인 결과 2012년 4월 30일자로 해상특수기동대원으로 채용된 경찰관 100명의 전보제한 기간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서배치 현황을 검토한 결과 총 20명이 다른 부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며 강제로 성관계를 갖은 남편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강간등치상과 보복협박, 특수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15년 6월 새벽 자택에서 잠자리 요구를 거
제주해군기지 구상권 해결을 위한 민·정 협의체가 발족한 가운데, 도내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이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34억 5천만 원에 이르는 구상권 철회를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된다.강정마을과 이들 5개 정당으로 구성된 민·정 협의체는 이외에
최근 음주운전, 동료 여경 성추행, 교통사망사고 뺑소니 방조, 불법 게임장 업주 유착 등 잇단 비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제주경찰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경찰 개인의 일탈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경찰이 비판 여론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4일 지방청 탐라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