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과 지역경제담당 강 경 필최근 언론에 보도된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2015년도 물가를 100%로 기준했을 때 2018. 2월이 105.41로 전년 동월대비 2.0%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105.64로 전년 동월대비 1.8% 상승했으며,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123.44로 전년 동월대비 4.3% 올랐다고 한다.공교롭게도 제주지역의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인 소비자물가상승률 2.0%와 딱 맞아 떨어진다. 물가가 2.0% 정도로 올라야 국가경제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의미
일도2동주민자치위원회기획홍보분과 간사 한경희20여 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오직 한길만을 걷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더 나이 들기 전에 내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봉사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주민자치위원회의 일이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가볍게 생각하여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어린이집 원장 말고는 사회 경험이 없던 지라, 사회초년생 티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번번이 실수를 하기도 했고 사회물정을 모르면서도 덤벼드는 내 오만함으로 사회와 부딪히
용담2동주민센터 김민영금년 3월 서기보 시보를 막 뗀 필자는 주민등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규직원으로 주민등록 업무를 숙지하기 전에 각종 제증명 민원처리로 바쁘다. 그 중 인감 발급 민원을 처리할때면 어느때보다 긴장하게 된다.우리가 알고 있는 인감증명서는 신고인이 증명청을 방문하여 증명을 신청하는 인영이 현재 행정청에 미리 신고한 인영과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면을 말하는데, 이러한 인감증명은 부동산 거래나 대출, 계약, 공정증서 작성 등 본인의 의사확인을 위한 첨부 서류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감도장은 항상 챙겨야
이도2동 행정복지센터 고 은 희지난 3월 20일부터 외국인가족도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되어 발급이 가능해졌다.외국인등록을 한 외국인 또는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가족관계등록부에는 배우자 또는 부모 등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주민등록표에는 혼인관계나 혈족관계가 기록되지 아니함으로써 한부모가정으로 오해받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바, 외국인 배우자인 경우 주민등록등본에 외국인배우자가 표기되어 발급받으려면 세대주와 함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기재를 신청하고 난 다음에야 주민등록등본 하
한경도서관 김성숙한국도서관협회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을 도서관 이용증대 및 도서관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 제고, 도서관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등을 위해 1964년에 ‘도서관 주간’으로 설정했다. 올해로 제 54회를 맞는데 공식 주제로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이 선정되었다.우리 한경면은 15개리에 인구 9천여명이 살고 있는 제주시 읍면동에서는 작은 마을이며, 한경도서관 소재지의 신창리 마을은 초등학생 전교생이 100명이 안되고 중학생이 50명이 안되는 작은 마을이다.IT계의 세계적인 황제
남원읍 지방행정8급 이종길공무원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 중의 하나가 친절이 아닐까 싶다. 부서 직원 조회에서부터 방송 시청까지 친절이라는 단어가 귓 속 한가운데에 제 자리인 듯 자리 잡고 있다.최근에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명사의 강연에 다녀왔다. 미래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과의 대면하는 직종이 점점 사라질거라고 하였다. 그 예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예를 들어 관공서에 가면 볼 수 있는 무인발급기, 공항에 무인자동발급기)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이러한 강의
서귀포시 세무과백지현작년에 임용되어 차량 취득세 업무를 한 지는 어느덧 5개월이 되어간다.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민원인들께서 감면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으셔서 나중에야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시며 이제라도 차량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화 문의를 여러번 받아왔다.감면제도에 대한 내용을 많은 분들께서 미리 알고 계셨더라면 추후에 방문하셔서 환급신청서를 작성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므로, 감면 혜택에 대하여 크게 3분야로 나누어 안내하고자 한다.첫째, 가족관계등록부 기준 만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고택수“축제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떠 올리는 분도 계실거고, 먹거리를 생각하시는 분도, 즐길거리를 생각하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나에게는 먼저 “안전”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맡고 있는 업무가 축제를 개최하기 이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축제 전일 현장을 둘러보며 설치된 각종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한 해 동안 총 24개 축제에 대해 심의하고 안전점검을 실시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최순민부동산 거래를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원룸을 빌리건, 작은 오피스텔을 임차하건, 아파트 전세를 구하건, 대형 사무실 건물을 빌리건 모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인중개사사무소’라는 곳을 이용하게 된다.현재 우리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래가 쉽게 성사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매물을 직접 알아보고, 매물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고, 중간에서 거래 성사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조정하는 역할 등을 대신 맡아서 해주는 ‘공인중개사’라는 이름의 존재는
한경면 주민자치담당 조영미하늘이 파랗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도로에서 보는 노을지는 바다는 처연하도록 아름답다. 제주올레 13코스다.제주의 바다와 들녘의 봄을 느끼며 걷다보면 고사리숲 쉼팡에 다다른다.이곳에는 ‘잃어버린 마을-조수리 하동’표지석이 있다. 40여 가구 200여명이 모여살던 하동 주민들은 1948년 12월 토벌대의 방화로 인근 해안마을로 뿔뿔이 흩어졌다.1956년께 하동마을 정착단이 재건돼 마을 재건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아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낙천리 아홉굿마을을 지나면 만나는 저지리 수동마을회관 주변에서는 4
노형동주민센터 김아름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매화와 목련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이 왔다. 따뜻해진 봄과 함께 나른한 춘곤증도 찾아오곤 하는데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3월 자동차세 연납제도이다.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일시납부할 경우 일정 비율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1월에 신청할 경우 10%, 3월은 7.5%, 6월은 5%, 9월에 신청하는 경우 2.5%의 자동차세를 할인 받을 수 있다. 1월 신청기간은 지났지만 이번 달 말까지 신청하면 여전히 7.
중앙동주민센터 이 지 영지금까지 주민은 행정서비스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다보니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주민들이 사후에 문제를 제기해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주민들이 정책결정이나 집행과정에 개입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민참여로 해소가 가능하다.주민참여는 주민을 행정행위의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더 나아가 주민을 주체로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지속적이고 제도적으로 주민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행정과정에 주민이 참여한다는게 공무원에게는 귀찮은 일일 수 있고, 빠른 결정과 시행
서귀포시서부보건소 고은교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존재한 질환이다. 치료제가 없었던 시기에는 50%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었으나, 20세기 중반부터 항결핵제가 개발되어 사용되며 점차 발병률이 낮아지는 질환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1993년 세계결핵퇴치를 선언한 이래, 전 세계 결핵관리를 강화하여 왔고, 매년 결핵환자가 감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우리나라는 매년 3만 5천명의 신환자가 발생하며, 2천 3백명이 사망을 하는 질병
여성가족과 김아란정조 이후 조선말의 사회의 모습은 흉년과 전염병 그리고 관리들의 횡포와 부정부패로 백성의 삶이 매우 어려웠다. 수령과 관찰사 등의 목민관들은 사사로운 욕심을 채우려고 온갖 명목으로 지나친 세금을 거둬들였고 이를 견디지 못한 백성들은 고향을 버리고 전국 방방곳곳으로 떠도는 유민이 되었고 백성의 저항이나 민란도 자주 일어났다.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이러한 상황을 보고 목민관의 바른 자세가 필요했기 때문에 목민심서를 저술하였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묶이거나 끌려가기 쉽다. 하지만, 정치를 하
송산동주민센터 지방행정서기 강도현우리는 현재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광고에 노출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눈길이 솔깃해 나도 모르게 관심을 갖는 광고가 있는 한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선정적인 광고까지, 광고는 어느덧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우리의 삶의 터전, 제주도가 언제부터인가 불법 광고물로 물들어가고 있다. 어찌 보면 불법광고물은 우리의 삶을 대변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의 삶이
일도1동 주민센터김 동 환옛날 춘추전국시대에 우맹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본디 노래를 부르는 악인(樂人)으로, 특히 언변이 좋고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유명했다. 초나라의 재상이었던 손숙오가 그를 높이 평가하며 가깝게 지냈는데, 손숙오는 정치를 잘해 왕과 백성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나 재물을 탐하지 않아 그의 집안은 높은 명망에도 불구하고 넉넉하진 못했다.어느날,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둔 손숙오는 아들을 불러 말했다. “비록 내가 한 나라의 재상이나 너에게 줄 재물이 하나도 없구나. 만약 훗날 가난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되면 우맹을
감귤농정과 감귤담당 고봉구오늘만 오고 말겠지, 내일은 안오겠지 하던 눈이 5일이상 폭설이 계속되자, 불안ㆍ초조한 맘은 극에 달했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눈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려 중간중간 깨는 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폭설은 연일 계속 되었으며, 한참의 폭설이 지나간 자리는 참으로비참할 정도였다.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비닐하우스 시설물로 88농가에 180,000㎡ 넘는 하우스가 무너져 버렸다.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를 모를 정도의 막막한 피해와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폭삭 주저앉은 하우스 앞에서 울먹이며 망연 자실하는 모습에 지
도두동주민센터박 진 영찾아가는 맞춤형복지! 과연 읍면동 일선현장에서 주민의 복지욕구에 맞게 복지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과 어려움이 많다. 공무원들은 시대요구에 맞게 여러 복지시책들로 인해 업무상 많은 문서를 처리를 해야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현장에 찾아가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기에는 여러모로 힘든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면서 차츰 현장에 나아가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에 대해서 복지공무원으로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