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사는 장애인 A(63)씨는 24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했다가 불쾌감을 느꼈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입구에 2대의 경찰차량이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다른 곳에 주차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경찰청 내에서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단 1면도 없었다"며 "장애인 주차구역이라는 곳이 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한 공간인데 경찰차량의 불법 주차로
17일 국회 법사위 출석했던 원 지사 "예래단지 이외 유원지 개발사업 안 하겠다"18일 권영수 부지사와 김남선 과장 "개정된 특별법, 도내 모든 유원지에 적용될 것" 유원지 특례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이상민)를 통과했다.바로 그 다음날 1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그런데
제주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수년간 학교폭력 사실이 발생했지만 학교 측의 미숙한 대처로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피해학생들이 4년 전인 2013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사실을 학교 측에 전달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상황은 계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급기야 피해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도움을 포기, 117 학교
학교현장에서 우레탄 트랙 안전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쳐 아이들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29일 도내 일선학교에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 공문을 발송, 트랙 관리와 안전교육을 당부했다.공문에 따르면 체육시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우레탄 트랙 위에 앉지 않기 ▲체육활동 후 손 씻기 ▲트랙 위에서 지나친 운동 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은 충격 그 이상의 참패, 더불어민주당에겐 환희의 기쁨이 선사됐다.14일 오전 6시 50분을 기해 100% 개표율을 기록하면서 정당별 의석수가 확정됐다.새누리당은 105석, 더불어민주당 110석, 국민의당 25석, 정의당 2석, 무소속 및 기타 의석수는 11석을 차지했다.이로서 새누리당은 여당의 체면을 구기게 됐고,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의 북촌초등학교에서는 28일 의미있는 수업이 진행됐다.이 학교 6회 졸업생으로, 제주 4.3 사건 당시 가까스로 살아남은 황요범(69) 전 신촌초등교 교장이 4.3의 슬픈 역사를 알리기 위해 직접 강사로 나선 것이다.제주시 북촌리 마을은 제주 4.3 사건 최대의 비극을 역사로 간직한 곳이다. 특히 너븐숭이 4.3기념관과 위령성지는 집단학
초등학교 사회과 개정교과서에 제주 4.3 사건이 단 한 줄의 언급도 없어 ‘4.3 사건’이 제주도만의 역사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롭개 개정된 6학년 사회교과서에도 ‘제주 4.3’ 사건이 빠진 것은 현대사를 다루는 정부의 시각이 고르지 않다는 방증으로 읽혀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노무현 정부때 '제주4.3'에 대한 재평가가 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의지 혹은 고집으로 도민 혈세 16억 9200만 원을 들여 수립된 제주미래비전이 오는 11일에 마무리된다.원래 용역 수립기간은 지난해 1월 12일부터 10개월 동안이었지만 내용을 보충해야겠다면서 3개월을 더 연장했다. 최종보고서는 1200페이지에 달한다. 용역 수행은 국토연구원과 (주)도시건축소도, (주)한국종합기술, (주)시아플랜건축사
제주국제공항은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께부터 항공기들이 대거 지연 운항되면서 공항의 정상적인 운영이 마비되기 시작했다.23일 새벽부터 찾아 온 역대 최강 한파와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항공기들이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옴짝달싹 못했다.연이어 결항 사태를 빚게 되자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제주국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감귤의 생산량을 더 줄일 목적으로 '1/2 간벌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2015년도 제주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은 52만 9000톤으로 측정됐다. 지난 2014년 출하량 56만 9000톤에 비해 4만 톤이나 줄어든 양이다.대개 출하량이 적어지면 물량 수급조절에 용이해져 좀 더 안정적인 시장가격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감사위원 위촉 결격사유로 문제가 불거졌지만 올해는 고쳐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30일 제335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어 13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처리했다. 안건 중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제주도에서 제출한대로
최근 제주국제대학교에서 입시부정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제기됐다.'입시부정'이라고 주장한 국제대 민주화정상화추진협의회(이하 민정협)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 대학 측(학생지원처)에서 신입생의 지원학과를 멋대로 변경해 강제배정했다고 주장했다.반면 국제대 집행부는 "재계약이 불발된 축구부 감독이 불만을 품고 이전부터 행해오던 관행을 입시부정이라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월에 발주한 '제주미래비전' 연구용역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2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진행했다.이 연구용역엔 단일 용역비 사상 최다인 17억 원(명시이월액 제외)의 예산이 투입됐다. 용역 수행을 맡은 국토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올해 11월 초에 최종보고회를 가져야 하나 아직 중간보고회도 갖지 못한 상황이라 제주도는 용역 수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태민, 현우범 의원이 24일 '유원지 특례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이 결의안은 최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좌초될 것을 우려해 제주특별자치도정을 지원해 주기 위해 발의된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대법원으로부터 '유원지 실시계획인가 무효'라고 판결받음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가 지난 10일 KBS제주방송총국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및 언론조정을 신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道감사위가 이렇게까지 나온 이유는 KBS제주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오창수 위원장이 징계대상자였던 이생기 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로비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문제의 방송이 보도된 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좌초되는 것을 원하는 제주도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전 개최한 정례직원조회에서 "일부 개인들과 단체들의 의견이 전체 주민들의 뜻인 것처럼 얘기되고 있는데, 저희가 실제로 파악한 것에 따르면 대다수 주민들은 이 문제가 원만히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특
제주도 1차 산업의 근간인 감귤산업. 이걸 손대면 어떤 식으로든 논란이 이는 건 자명하다.그래서 손을 댈 것이라면 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확실한 로드맵과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거기서 도출된 데이터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통상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의 민선 6기 도정은 그 반대의 과정으
“제주도지사만 제주특벌법 개정 요구권을 가지겠다는 것은 욕심을 넘어선 독선” 제주도 교육계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만들어 진 이후 염원인 ‘특별법 개정 요구권’을 원희룡 지사가 단번에 거절한 사안을 두고 반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러한 논란이 수면 위로 점차 올라오는 양상이다.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교육감 당선 이후 제주교육계의 독립적 발현과 목소리를 담아
첫 술에 배부르랴. 제주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간 첫 번째 만남이 진한 아쉬움 속 마무리됐다.제주도는 1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도와 시민사회단체간 만남이 정례회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이날 정책간담회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각 실국장, 김태성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도내 18
청년 실업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5월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3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9만5000명이다. 그중 20대가 8만9000명, 30대는 6000명에 달한다.신용불량자가 110만명에 달했다는 2003년 일명 '카드사태' 이후 최고다.지난해 5월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4만명이다. 올해 2월 7만9000명이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