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 강 영 봉 “학교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리고 학교유형은 공교육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서는 안되는가?”라는 물음에 어른의 관점에서 답을 해서는 안 된다. 어른들은 조력자, 지원자, 응원자로서 아이들의 미래에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소신이다. 요즘 교육현장을 보면 많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미명(美名)하에 많은 정책과 제도가 혼란 그
중국의 진시황이 불사불로초를 얻기 위해 신하를 우리 나라에까지 파견했었다는 얘기는 전설처럼 이어져 오고 있다. 실제로 불로초가 있기는 한 것인지 아직까지는 아무도 입증한 사람이 없다.내가 어렸을 때 나의 큰 당숙님은 한의원을 경영하시면서 동시에 한문서당도 운영하셨다. 두 번이나 상처를 하여 세 번째로 숙모를 얻어 살았지만, 본인은 늙을 때 까지도 건강하시어
2016년 6월 20일, 학과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적용하며 더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부푼 기대감과 상황에 맞는 처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으로 제주소방서 오라 119센터의 실습이 시작되었다.센터 안은 내 생각과 달리 조용하고 냉기가 흘렀고 그렇게 몇 시간 동안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출동 알림 소리가 울렸다.첫 출동은 욕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관리과 고영길제주도는 예전부터 괜당이 최고였다. 어디가서 ‘나 누구 괜당이우다’라고 하면, 얼굴 한번 쳐다보고 말 것을 두번 쳐다보고,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더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괜당이 중심이 되는 제주도의 마을공동체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알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다. 서로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
40세에서 64세 사이를 중년이라고 한다.꽃미남, 꽃중년 등 중년에도 건강과 참신한 외모를 갖춰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사람들도 있고, 도대체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10년은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도처에서 발견되기도 한다.나도 저럴때가 있었다고 자조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40대 중반 이후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 ‘늦었다고 생
대륜동 고미숙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혁시도시가 위치한 대륜동은 법환, 서호, 호근, 새서귀포 4개 마을을 아우르는 서귀포시에서는 동홍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동이다. 2016년 6월 기준 인구수는 13,000명이며 세대수는 5,194가구에 달한다. LH 1,2단지와 부영아파트가 들어오면서 인구증가 속도는 한층 빨라졌고, 육지부에서 전입해 들어오는 정착주민들은
제주시가 지난 4월 28일 목요인문학 강좌를 개강하여 7월 9일자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수강생들이 매 강좌 100% 참여는 못했지만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정은 한 여름 무더운 열기보다 더 뜨거웠다고 본다. 지금까지 평생교육에서 ‘왜 하필이면 인문학인가?’라는 반신반의 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강좌가 진행될수록 수강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독서삼매경에 빠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지방행정7급 김효준 지난 겨울 제주도는 10년만의 폭설로 인하여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 제주에서 육지 간 교통이 전면 마비되었다. 이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여 제주시내 숙박시설은 만원 사태를 빚었고, 숙소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공항 내에서 며칠 동안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제주
표선면사무소 송경은 대한민국 전자정부를 대표하는 민원포털 “민원24” 를 통하여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등에 미 환급금이 있는지, 내 은행계좌에 잠들어 있는 휴면예금이 얼마나 되는지, 언제 여권이 만료되는지, 근로 장려금 신청대상 여부인지 등 총 41종의 생활관련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정보는 대개 우편으로 고지 받거나 각 기관별 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민속촌을 지날 때마다 늙은 폭낭이 우거져 있는 것을 보면 나를 훌쩍 어린시절 추억으로 돌려놓곤 한다.내가 어렸을 적 우리 동네에도 늙은 폭낭이 여기저기 여러 개 서 있어, 어린 우리들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곤 했다. 늙은 폭낭은 이미 그 당시에도 500년 이상의 수령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들은 나무굵기를 가늠해 보려고 여렷이서
김봉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임기 반환점에 선 元 도정은 두 분의 행정시장을 교체했다. 제주 판 3金 시대를 마감하며, 대권주자의 한 부류였던 元의 등장은 도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도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특별자치도의 바톤을 이어간 원 지사는 이렇다 할 성과보다, ‘평타작’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러한 때에 시민들과 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애인체육지도자 이 승 민 장애인 체육은 차별과 부정적 인식을 줄여 인권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이다. 이런 점에 있어 일본은 굉장히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체육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1970년 일본장애인스포츠협회를 시작으로 시도별 협회가 조직적으로 갖춰졌으며, 테
애월읍사무소 조중석 당신은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음식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아마도 그 음식은 당신에게 매우 특별한 음식일 것이다. 필자에게 있어 브로콜리는 그런 특별한 음식 중 하나이다. 밥상에 차려진 처음 보는 초록색 채소. 생긴 것은 마치 한 그루의 나무를 축소한 것처럼 기둥과 줄기가 있고 그 끝에는 무성하게 우거진 잎들같이 보이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관리과 김권수우리는 자주 등잔 밑이 어둡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흔하게 주변에 많아 그 효능, 중요성,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게 되는 많은 것이 있다. 그중 우리는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며 보다 편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최근 인간의 편이와 행복을 위해 주변 환경을 거스르는 행동을 참으로 많이 하고
남원읍 주민생활지원담당 오 인 순 어느 시인의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아름다운 시구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사랑을 주기 위해 너도나도 앞다퉈 기부신청이 줄을 잇고 있어서 요즘 남원읍 주민들은 너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가 4월 19일 출범한지 이제 두달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벌써 착한가게 기부는 1
지리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모두들 이 눅눅한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여름휴가 계획에 한창일 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기억해 둘 것이 있다. 7월 16일부터 재산세 납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재산세 납부에 앞서 몇가지 알아 둘 것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첫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항공
애월읍사무소 김성범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또한 기후ㆍ생태계 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 환경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등 국제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기후변화는 자연적인 변화요인이 크게 작용하긴 하지만 인위적인 변화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어제는 제주도내 학교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결과 발표가 있었다. 조사 마무리 시점인 지난달 20일로부터 정확히 보름만의 발표다. 조사 결과 우레탄 트랙이 조성된 도내 172개 학교 가운데 96개 학교에서 한국표준규격(기준치 90㎎/㎏)을 적게는 1.7배, 많게는 28배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우레탄 트랙 유해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고 그 유예기간이
정책자문위원 강 영 봉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개혁 또는 혁신이라는 담론이 교육현장에 회자됐던 때도 없었을 것이다. 2014년 6.4지방선거 이후 교육현장에 폭풍우 몰아치듯 교육혁신이라는 혹독한 한파가 온지 2년이 되었다. 그간 배움의 전당인 학교는 혼돈과 불안을 겪으면서도 드러내지 못해 속앓이만 하고 있다. 반환점인 이 시점에 혁신에 재물이 된 정책과
밤의 갯 내음 속에 초록빛 길 따라 걸어간다.행복과 희망이 초록 빛 속에 숨어있고바다 물결이 일렁이고밤바람이 불어오는 생기 별, 달, 바람과 구름들이지난 기억의 밤하늘이앞장서며 저만치 가고 있다발자국소리 파도 곁에 고민을 쓸어가고밤길은 어둡지만 초록빛 모여 있어새 힘과 용기를 복 돋아 주고희망과 생명의 기쁨이 펑펑 쏟아져 내린다초록빛 도로 걸으며 고운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