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동안 맹위를 떨친 가운데 바야흐로 만물의 생명이 움트는 봄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에는 따뜻한 날씨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데 예래동의 괜찮은 공원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우리동에서는 작년 9월 예래생태체험관을 서귀포시에서 이관받아 관리해오고 있다. 생태체험관의 고장난 물레방아를 수리하
지난 주말의 아찔한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것 같다. 다름 아닌 도로상에 널 부러진 폐휴지 조각들로 온 주위가 지저분하여 그것을 치우느라 애쓴 생각을 하니 그렇다는 얘기다. 지난 토요일인 휴무일 아침! 나의 핸드폰을 울리는 소리에 전화를 받고 보니 시청 당직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노형동 어느 지역의 도로상에 쓰레기가 온 도로
요즘 도심지를 벗어나 머리를 식히려고 외출하다 보면 곳곳에서 기계톱의 굉음과 자른 소나무를 부지런히 실어 나르는 작업차량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작년이나 올해나 별반 다름없는 모습들을 보며 제주도의 소나무와 산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애국가에도 나오고, 궁궐을 지을 때 소나무를 주로 사용한다고도 하고, 얼마
예전에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애기를 업고 다니는 분들, 그리고 시내외 버스를 이용하면서 애기를 앉고 젖을 물리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젠 유모차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마저도 저출산 추세에 따라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조차도 보기가 힘들어 졌다. 아기 울음소리가 그쳐가는 저출산 현상은 지역적, 국가적으로도 재앙이라 할 수 있
제주도민에게 한라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섬 가운데 우뚝 선 한라산을 중심으로 사면이 바다이다 보니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나고 자랄 때까지 제주 어디에 가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서 우직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한라산은 제주인에게 함께 숨 쉬고 마음속 기둥이 되어져 오고 있다.한라산신제는 지형학적인 요인으로 자연스럽게
카사 델 아구아, 이 이름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온다. 2013년 3월 6일, 세계적인 건축가의 유작인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강제 철거되었다. 철거가 시작 된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온 몸으로라도 막아보겠다는 급한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현장은 처참했다. 우리가 그토록 지켜내고자 했던 카사 델 아구아는 거대한 중장비에 의해 이미 앙상한 철골을
추자도의 설은 제주의 설, 육지의 설과 다른게 있다. 제주것도 육지것도 아닌 추자만의 설 풍습이 있다. 설축제는 섣달 그믐에서 시작해서 정월 대보름날까지 이어진다.추자도는 6개리로 형성되어있다. 섣달 그믐날 각 마을별 걸궁팀이 모여 추자도의 설 축제가 시작된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이고 추자걸궁 12마당을 풀어낸다. 추자걸궁의 박자는 제주의 박자 보다 한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곳!그리고 아름다워야 하고 늘 깨끗하여야 할 곳이 바로 공중화장실이라 생각이 든다.국민의 위생상의 이용 편의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중화장실, 개방화장실, 이동화장실, 간이화장실, 유료화장실이 몸살을 앓고 있다.“옛 말에 화장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이 문득 생각난다.생리현상 급하여 화장실을 급해
얼마 전 농촌진흥청에서 감귤을 포함한 우리나라 6대 과수 재배지역 변동과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해 발표한 바 있다.이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로 인해 작물의 재배지역과 생산량, 품질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는 평균기온이 1.5℃로 크게 오른 반면에 세계의 평균
30대까지는 주로 등산을 취미삼았다. 한라산을 200여 회 오르내렸고, 오늘날 한라산 등산로의 첫 개척에 나도 한 몫 한 셈이다.40대가 되면서 갯가낚시에 취미를 붙여 시간만 있으면 바닷가로 뛰어갔다. 그러나 갯바위낚시도 이내 시들해지고, 50대부터는 배 타고 바다로 나가는 배낚시로 취미가 옮겨갔다.제주사회의 유지였던 전 상공회의소 회장이신 김덕부사장, 제
언제부턴가 밥상머리에 김치가 없으면 퍽 서운하다. 화려한 맛 때문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익어가는 맛의 스펙트럼에서 제 입에 딱! 맞는 맛 찾기가 쏠쏠한 탓이다. 이게 ‘발효음식’의 미덕이다. 문제는 발효만 하면 좋으련만 어느 순간 부패를 한다는 데에 있다. 쾌적한 환경, 적당한 온도 등 최적의 조건이 흐트러질 때 김치는 점차 부패되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혹시 복지코디네이터를 아시나요?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주민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관내 인적,물적자원 연계과 복지시책안내 등 적절한 대응서비스 연계의뢰를 통한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상담가의 역할로 자리매김을 해나고 있습니다.이전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필요한 신청만 하고 돌아가거나, 이리저리 담당 공무원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요즘, 지구촌 뉴스에서 “자원고갈, 환경오염, 신재생·대체에너지”등에 대한 환경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게 된다. 인구증가와 이에 따라 급증하는 대량생산·대량소비로 인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이 고갈되는 미래사회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예견들이 주로 회자되고 있다.이러한 자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답을 ‘폐기물’에서 찾는 국가들이 많다. 폐기물이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제주도는 한마디로 보물섬이라 부른다. 이는 제주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소위 유네스코 3관왕에 등재되었고,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제주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대외적인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사실상 제주는 오름과 바다가 조화롭게 나타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깨끗한 물과 신선한 공기, 아기자기 쌓아놓은 밭담, 오밀
청양의 해, 설 명절이 지나고 살며시 따뜻한 봄기운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마을마다 무사안녕과주민화합을 기원하는 마을제(祭)도 정월 초정일이 설 연휴에 끼게 되자 중정일로 치르는 마을이 많아지면서 이제 비로소 지역마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우리 제주시에서는 봄기운이 충만해지는 시점에서 문화예술 마당에 시민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신명나는 문화예술의 멍
자원봉사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자원봉사라는 말을 실천해 본 적도 있는가? 라고 물은다면 아직은 해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많겠지만, 매년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증가하고 있고 실질적인 자원봉사활동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행정이나 공적인 힘으로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각지대에 숨어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어려
3월은 봄이라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 있어 많은 이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계 여성사에 있어서 3월은 3.8 세계여성의 날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3․8세계여성의 날의 유래는 1908년 3월 8일에 미국 섬유여성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건 개선,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1910년
아라동에는 아라1·2동, 월평, 영평, 오등동 등 5개 법정동이 있다. 아라1동은 남쪽으로는 한라산을 경계하고 북쪽으로는 이도2동을 경계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한 지점으로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아라2동은 서쪽으로 아라1동, 동쪽으로는 영평마을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며, 월평동은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로 국도16호선 동쪽지역에 있으며
홍보(PR)의 사전적 의미는 사업이나 상품, 업적 따위를 일반에게 널리 알린다고 정의하고 있다.1956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최고의 농업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홍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나 싶다.우리 원은 다른 기관과 달리 기술홍보담당부서를 두어 연구 성과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