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토요일 아침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있었다. 월정리에 정착한 이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마을주민들과 구좌읍장을 비롯한 읍직원 약 30여명이 모여 월정리 바닷가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한 것이다. 구좌지역의 관광명소인 월정 해변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되는 쓰레기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계속 날려오는 각종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 또한 공업화·도시화로 인한 각종 교통사고, 건물 붕괴, 화약·가스 폭발, 화재 등 신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우리가 언론과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목격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끊임없이 경험하면서도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고 대형 인명사고가 터질 때마다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며 안전사고
농업이 어렵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이 있을까? 요즘은 한․중, 한․칠레, 한․뉴질랜드 FTA 타결 등으로 농업인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올해는 감귤 가격도 하락되어 농업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져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국제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봐도 교육만한 것은
본격적인 겨울로 진입했다.기온저하에 몸이 움츠러 들고 운동량이 적어지는 탓에 인체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유지됐던 체온이 갑작기 차가운 야외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 혈압상승, 심박동수 증가 등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근경색, 협심증의 심장질환 위험이 특이 높아진다.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공급이
어느덧 2014년도 한달도 남지 않아, 시청의 업무 담당자들은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스스로도 맡은 사업들을 갈무리하며 1년간을 뒤돌아보게 된다.올 한 해 서귀포시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과후 교육특화 프로그램 운영비로 관내 초중고 50여개교에 9억원을 지원하였다. 이 지원학교의 운영상황을 확인하기 위
아쉬움과 뿌듯함으로 가득했던 4주간의 신규 교육자 과정이 어느덧 끝이 났다. 제주특별자치도를 자세히 배우고, 법과 제도에 관련된 강의. 그리고 조원들이 서로 협동심을 발휘하여 해낼 수 있었던 조별 과제까지 여러 분야의 강의를 통해 배우다보니 처음에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교육기간도 막상 끝날 때가 되니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또한 오랜 공직생활동안 쌓은 경험과
기간제근로자, 단시간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들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와 남용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노동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차별시정제도를 2007년 7월 1일 처음 도입되었다.그러나 현행 차별시정 제도가 과거의 차별행위에 대한 원상회복에 머물러 사전적 예방 효과가 미미
시드니 민츠는 “인간이 먹어온 음식에는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과거와 연결된 역사가 담겨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사람들은 그저 단순히 음식을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소비하는 데에는 언제나 의미가 뒤따르며, 그 의미는 상징적이며 나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도 하였다. 음식이라는 것은 기호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으로 지극히 개별적일 수도 있지만 한
“○○○, 아빠 여기 뽀”하면서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것이 엊그제만 같은데 이제는 벌써 고3, 중3이다. 어린이 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그나마 이곳저곳을 의무 반 책임 반으로 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것이 이제는 아이들이 성장해서인지 그때보다는 소홀해지는 것 같다.평생교육지원과로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자녀에게 너무 무심하지 않았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제주시와 비교하여 서귀포시에만 존재하는 부서는 평생교육지원과라는 교육지원 부서가 있다. 이는 자녀교육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교육여건이 나은 제주시로 빠져 나가는 현실을 감안하여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설립과 과 직제 신설을 통해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11년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설립과 2012년 평생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어느새 공직사회에 들어 온지도 벌써 두달이나 지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 할 수 있었다.짧은 기간 동안 이지만 생활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청렴이었다. 이 덕목은 공직내부의 어떤 자리에서건 공직자들이 지켜야할 필수조건임을 늘 강조하고 있었다.공무원의 청렴은 조직과 국가나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12월에 들어서면서 제주에도 눈발이 내려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제주 들녘은 겨울채소들로 가득 차 있어 푸르다 못해 싱그럽다.제주는 양배추를 비롯한 겨울채소의 주산단지다. 우리나라에서 겨울 식탁을 신선한 제철 채소로 채울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제주가 겨울채소를 책임져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것만으로도 제주 양배추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데, 양배추의 효능을
반찬 가짓수가 많아 상다리가 휠 정도의 밥상을 우리는 최고의 밥상이라고 말한다.한 상 가득 차려온 밥상에 우리는 감탄을 하며 어느 것부터 먹을까 고민도 하는 행복감을 누리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을 남길 때가 많다. 먹다 남긴 음식들은 모두 음식물쓰레기가 되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체 말이다.제주도 내 음
1998년 6월 4일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나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제주도지사 후보에 입후보한 일이 있다.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을 무렵, 모 신문사 기자의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그 내용중에 『현 후보는 “4.3사건 때 군인들이 고향집을 불태워 버렸다.”고 선거유세 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 100년사】라는 책에는 현 후보의 집이 한라산 폭도들
지금 제주에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그것을 수확하는 손길이 바쁘다. 하지만 농민들은 오롯이 수확의 기쁨만을 누릴 형편은 아니다.지난 11월 10일 한중FTA가 잠결 타결되면서 감귤을 비롯한 11개 품목이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되어 잠시 한숨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이번 서명은 MOU성격이여서 최종 협상 타결인 내년초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태이고
민선6기 원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읍면동장 ‘향피제(鄕避制)’가 내년 인사에서 ‘사전예고제’로 진행될 방침이다.이는 해당 지역출신 공무원들을 일부러 읍면동 인사에서 배제한 정책으로 내부 반발은 물론 지역민들과의 괴리감이 있었음을 스스로 자인한 것.특히, 원 지사가 '향피제 철회'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제주도의회에서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는 물론, 지난달
“살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목숨은 잃은 이들에게 죄송스럽다. 그런데 제주도정은 우리들을 귀찮은 민원이라고 상대조차 안하려 한다. 제주도정의 차가운 외면에 우리들은 살아갈 힘도, 희망도 없다. 그저 하루하루가 정신적 고통에서 죽어가는 시간들 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00여일이 지나 국민들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시 생존한 이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적·임야도는 1910년 이후 일제 강점기에 종이로 만들어져 100여년 사용하고 있으나 보관상 부주의나 온도·습도에 따라 신축이 발생하고 잦은 열람·복사 등으로 마모·훼손되어 토지 경계의 정확도가 떨어짐에 따라 토지의 분쟁 등으로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새로운 도전! 100년의 역사를 바꾼다”
안덕면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된 지 올해로 14년째다. 사람으로 치면 중학생이 되어 세상을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처음 출발할때의 낯설음은 사라지고 지금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올 한해 안덕면주민자치센터는 32개 프로그램 795명이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 또한 종전 풍물, 민요, 한지공예 등 특정세대에 국한되
제주는 지금 시대적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이 전환기에 우리에게는 중앙정부와 외지자본 주도의 제주개발시대를 끝내고 도민 주체의 제주발전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그것이 오늘날 제주의 시대정신입니다.저는 시대정신 구현 방법의 하나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주목합니다.JDC는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임직원이 242명이고, 수입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