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관광산업이 침몰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무사증 재개를 촉구했다.두 기관은 28일 공동 성명을 내고 무사증 재개와 함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도 해제해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제주도정이 지난 2020년 2월에 선제적으로 무사증 제도를 일시 중단을 제안하면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나 싶었지만 결국 장기적인 팬데믹 사태로 인해 하늘길이 폐쇄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2020년에 87%, 2021년에도 77%나 감소해 관광업의 폐업과 연쇄 도산이 계속 이어지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주지역 공약 자료집을 발표했다. 공약 자료집에는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공약 자료집에는 ▲관광청 신설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 ▲미래모빌리티 전후방 생태계 조성 등 제주형 미래산업 집중 육성 등을 담고 있다. 관광청 신설의 경우 관광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수한 생태환경을 활용해 해양경제도시 및 복합해양관광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광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제주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는 지역현안 특위인 제주 제2공항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우창범)와 신항만조기건설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생기)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특위 구성은 윤석열 후보가 제주 방문 시 제시한 제주공약을 실현시키고자 이뤄졌다. 도민여론을 확산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로 보완대책도 제시하는 등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국힘 제주선대위는 "제주의 기본 인프라로서 제2공항과 신항만의 미래 가치를 미디어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3일 제주를 환경 산업 중심으로 평화와 인권, 환경수도로 만들겠다며 9가지의 제주공약을 발표했다.9가지 공약은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도입 ▲제주4.3 완전한 해결 ▲자치분권 완성 ▲해양문화 거점 조성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워케이션 성지 조성 ▲미래 먹거리 및 바이오헬스와 우주데이터산업 육성 등이다.우선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폐기물 제로의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활용산업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크루즈산업은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크루즈산업의 침체로 인해 대규모 항만 프로젝트 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주신항만 사업도 별다른 진척 없이 지지부진하고 있다.제주지역 어업인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EEZ 협상 지연 및 총어용어획량(TAC) 확대 시행으로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보장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과 함께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해양관광사업 육성,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 등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제주에 관광청을 신설하고 제2공항을 조기에 착공해 제주를 지속가능한 미래와 번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윤석열 후보는 5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4.3평화공원과 강정마을을 방문한 뒤 제주퍼시픽호텔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제주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제주만을 위한 8대 공약을 발표했다.공약 발표에 앞서 윤 후보는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보니 절로 피로가 풀리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이런 곳에서 여러분을 뵈니까 더욱 힘이 난다. 여러분의 성원과 한라산의 정기를 받으니 반드시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낼 자신감
제주도가 내년에 무사증 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15일 공식 선언했다.무사증 제도는 출입국 허락의 표시로 여권에 찍어 주는 보증 없이 그 나라에 드나들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제주에선 이 제도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그간 관광업의 부흥을 촉발시킬 수 있었으나,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에서부터 폭발하기 시작하자 결국 정부는 지난해 2월 2일에 이를 일시 중단시켰다.당시 제주관광을 다녀간 중국인 가족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제주도가 발칵 뒤집어졌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해 2월 18일에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없는 섬 2030(CFI 2030)’을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으로 주목했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개발도상국의 기후 목표 이행 및 투자 촉진을 위한 P4G 최우수파트너십 Awards에 참석해 에너지분야 최우수파트너십을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이언 데 크루즈 P4G 사무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P4G 서울정상회의 개막식 영상 상영 ▷트로이카 연설(한국, 덴마크, 콜롬비아, 네덜란드)
전 세계인들을 사로 잡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제주'가 자주 언급되면서 제주를 향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전 세계 94개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에서 한 게임 참가자는 또 다른 참가자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제주를 꼽았다. 에 뒤 이어 넷플릿스에 공개되자 마자 시청률 4위에 오른 에서도 제주도가 언급되자 전 세계인들은 "제주도가 어디냐?"며 "너무 가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 시사주간지 '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취소됐다.행사 주최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 2022년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대전환’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약 20개국 1,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크루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세계 크루즈산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크루즈와 지역발전, 지속가능한 한국
지난 2017년에 약 99억 원의 혈세를 부어 지은 제주항만면세점 건물을 공개 매각시키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7일 제396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 지속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경영진단 용역 보고' 내용을 살펴봤다.오영희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용역 최종보고서엔 4년 넘게 방치돼 있는 항만면세점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이에 용역을 수행한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김도형 디렉터는 "면세점 사업강화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대표 강동균)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의 진상조사가 빠진 '상생화합협약'은 있을 수 없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정마을회가 체결하는 해당 협약을 부정한다는 입장을 16일 내놨다.지난 6월 14일, 강정마을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상생화합협약 문구를 수정하기 위한 협의 테이블에 앉았다. 이 자리에서 상생화합협약 문구에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 지원과 사면복권 등의 조항이 추가됐지만, '진상조사'는 끝내 수렴되지 못했다.이날 강정마을회는 제주도의회
무려 14년이 넘는 제주해군기지로 인한 길고 긴 갈등이 마침내 끝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듯 했지만, 역시나 완성형이 아닌 반쪽짜리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일 제395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을 심사 보류 처리했다.심사보류된 사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하나는 상생협력 협약을 위한 동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지난 31일에 공동선언식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 절차를 거꾸로 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하나는 이번 협약서
대천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원희)에서는 지난 2일(수) 강정 크루즈터미널 주차장에서 주민참여형 생활환경교실의 일환으로 친환경 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농산물 홍보와 함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배부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했다.박원희 대천동새마을부녀회장은 “친환경 농산물 홍보관 운영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우리 농산물 홍보활동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농민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
제주는 섬이다. 특히 국내 제1의 관광지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매우 취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모든 제주도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코로나19 국민 심리방역 및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지원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영식 의원 등 14명의 의원이 발의자에 공동 서명했다.제주도의원들은 "올해 4, 5월 입도객이 평년 수준인 108만 명에 이르러
제주해군기지, 다른 말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이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5월 31일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아니, 서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와 함께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3자간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3곳을 대표하는 리더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이 뜻을 모은 자리다.화합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인지 세 명은 드레스코드도 맞췄다. 똑같이 핑크색 타이를 메고 이날 선언식에 참석해 서로의
강정마을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함께하는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이 31일 오전 10시 강정크루즈터미널 앞 주차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자리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의장과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태엽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의장은 강정마을회에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과오에 대해 다시 사과를 전했고, 강희봉 회장은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는 '갈등'을 옆에 두지 말자고 선언했다.허나, 정작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1일 강정마을회와 손잡고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지만 다른 한 켠에선 이를 극렬히 반대하고 규탄했다.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 개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반대주민회는 "상생화합으로 둔갑한 정부의 보상과 회유는 사과가 아닌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과 이를 지지하고 함께 아파한 강정주민과 제주도민, 국민들을 향한 기만"이라고 평가 절하했다.이어 반대주민회는 "해군기지 반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가 그간 오랜 갈등의 종식을 선언하는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31일 개최했다.이날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은 오전 10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됐으며,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 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상생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아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동선언식은 강정마을회가 행정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수용하는 자리다. 그간 제주도정에선 몇 차례의 사과를 강정마을 주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