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는 남성을 살해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 경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B씨의 주거지 앞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B씨가 교제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 여자친구는 "B씨를 죽이겠다"는 A씨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뒤 B씨에게 이를 알렸다. 이에 B씨는 당시 주거지에서 몸을 피한 상태였던
휴대전화 스마트앱 채팅어플로 마약 동반 투약 여성을 찾은 40대 남성이 경찰 모니터링에 발각됐다.12일 제주경찰청 여청·청소년 수사대는 지난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강모(48.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올해 5월28일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는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마약 투약을 칭하는 은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앱 모니터링 중 마약 권유 정황을 발견한 경찰은 강씨 인적 사항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뛰어들고, 경찰차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40대가 붙잡혔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모욕', '공용물건손상 미수' 혐의로 A씨(4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도로에 뛰어들어 주행 중인 차를 막았다. 또 행인 다수에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순찰차 안에 탑승한 상태에서 좌석을 수 차례 발로 찼고, 유치장 입감 후에도 계속 공용물건 파손 행위에 나
유흥업소 사장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추행한 60대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강민수)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모(61. 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고씨는 2022년 9월12일 제주시 모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업주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밀착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업주는 경찰 신고에 나섰는데, 피고인은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추행을 일삼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입건된 고씨는 지난해 11월1일 불구속 기소됐다.재판
새벽에 노랫소리가 시끄럽다며 아래층 유흥주점을 찾아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3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15분 경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손님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또, 유흥주점 안에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5분여간 난동을 피워 업무방해 혐의도 추가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에 주거지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해당 유흥주점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범행 당시 A씨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27km를 달아나는 도중 접촉사고까지 낸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법체류자 A씨(20대, 남, 인도네시아 국적)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밤 8시 경 제주시 건입동의 주민센터 인근에서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측정에 불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달아나는 과정에서 다른 승용차를 충격해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A씨는 이날 27km 가까이 화물차를 몰고 도주한 끝에 서귀포시 표선면의
[기사 최종 수정 - 2023년 5월 31일 오전 11시 33분] 제주지역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문제로 해녀들과 도정 및 경찰, 공사업체가 엮여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월정리 해녀들이 모여 하소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월정리 해녀회(이하 해녀회)는 30일 오후 2시 참여환경연대 '자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동부하수처리장 관련 경과를 설명하고 해녀들의 입장을 밝혔다.월정리 해녀들은 지난 2017년 동부하수처리장 2차 증설 계획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스팔트 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
만취 상태로 호텔 주차장 현황판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용물건손상', '특수협박' 혐의로 A씨(40대. 남)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1일 새벽 3시45분쯤 제주시 노형동 모 호텔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현황판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채 인도 구석에 쌓아둔 보도블록(6cm×12cm)을 손에 들고 현황판을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행인이 호텔 주차 현황을 표시하는 안내판을 부순다"는
남자친구를 괴롭혔던 상대를 술집에서 만나자,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법정에 나섰다. 피고인은 행위 자체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25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3. 여)씨 재판을 속행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8일 새벽 서귀포시 모 술집에서 피해자 A씨를 마주쳤다. 과거 자신의 남자친구와 다툰 A씨를 본 피고인은 위해를 가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다시 술집을 찾아 A씨 목 부위에 두 차례 상해
제주 도내 커피숍 여성 화장실에 숨어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 다시 올 것으로 판단, 잠복수사에 나섰는데 경험에 의한 '촉'이 맞아떨어졌다. 23일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A씨(2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제주 시내 모 커피숍 여성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불특정다수 피해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112상황실과 파출소에 지속적으로 악성 장난 전화를 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무려 1년 동안 950여 통의 전화를 걸었다. 1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림읍 인근에서 A씨(64)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18일 오전부터 제주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한림파출소에 약 50통가량을 전화했다. 내용은 "빨리 와서 잡아가라", "위치추적을 해봐라" 등이다. 반나절 동안 잇따른 장난 전화로 업무에 방해가 된 경찰은 위치 파악에 나섰고,
제주도내 한 리조트에서 발코니를 타고 옆방으로 침입한 20대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잡힌 남성은 미군 현역 군인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16일 서귀포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미군 병사 A씨(23. 남. 미국국적)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병사는 지난 15일 밤 9시 30분 경 서귀포시 표선에 위치한 리조트에 혼자 투숙하던 중 발코니를 몰래 넘어가 B씨 가족이 묵던 객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병사는 미군 소속으로, 당시 휴가차 제주에 방문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
택시 기사를 상해한 50대가 경찰 조사 받은 당일, 이번엔 편의점에서 업무방해 행위를 벌여 구속 기로에 놓였다.제주동부경찰서는 A씨(50대. 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경 제주시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서 택시기사의 안면부를 가격해 입술을 터지게 하는 등 상해 혐의로 이미 입건된 바 있다.이후 A씨는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8분 경 일도이동 동문로터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환불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웠다.이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
도내 골프장에 몰래 침입해 해저드(물웅덩이)에 빠진 골프공을 훔쳐 달아난 60대가 구속됐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훔친 골프공만 무려 15만 개다. 4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주범 A씨(60대. 남)와 B씨(60대. 남)를, '장물취득' 혐의로 업자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골프객들이 해저드에 빠뜨린 공들을 범행 목표로 삼았다. 영업이 끝난 골프장에 몰래 들어가서 장화 등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에 있는 골프공을 쓸어 담았다.이런 방식으로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도내
제주 시내 모 맥줏집에서 종업원 두 명을 추행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5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48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가게에서 직원 두 명의 엉덩이와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직원들 역시 A씨와 같은 성별로, 불쾌감을 느껴 신고했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술에 취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법인을 만들어 계좌번호를 빌려준 대가로 수익을 챙긴 30대 제주도민이 붙잡혔다. 경찰은 타인의 계좌를 사기 범행으로 활용한 주범을 쫓고 있다. 3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방조' 혐의로 A씨(31.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법인 계좌 5개를 만든 뒤 성명불상의 B씨에게 넘겨 3,000만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으로 '소액 대출'을 검색하다가 B씨를 우연히 알게 됐고, 경찰은 범죄 용도로 사용될 것
경상남도 오피스텔에서 630억 상당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개설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 개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30대. 남)와 '도박 공간 개설' 혐의로 관련자 4명 등 총 5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10월 경남 소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만들었다. 지역사회 선후배 관계로 구성된 이들은 총책 A씨를 필두로 인터넷 사이트 및 수익금 관리, 도박자금 충전 및 환
주차 문제 갈등으로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4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A씨(47.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밤 10시25분쯤 서귀포 서홍동 관내 주택가에서 B씨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자기 집 출입구에 주차가 된 것을 확인한 A씨는 "차를 빼라"고 B씨에 항의했다. 주차 갈등은 폭력으로 번졌다. A씨는 휴대전화와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 또 집에서 흉기를 갖고 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도
새벽 시간 차량 안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현행범 체포했다. 금전적 갈등이 주먹으로 번졌다.2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이날 새벽 4시쯤 A씨 제주시 노형동 인근에서 B씨를 차에 태운 뒤 이동했다. 동창생 친구 사이인 둘은 대화 중 감정이 격해졌고, A씨는 B씨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또 정차 없이 차를 타고 시내를 계속 질주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
제주경찰이 여성폭력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 출장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지만 강제력이 없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시사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여간 보복 및 재발 우려가 있는 여성폭력 가해자 2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해자 교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찾아가는 가해자 교화 프로그램'은 유치장 유치 대상자, 구속영장 기각 및 현행범 체포 후 석방되는 여성폭력(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석방 전 교화를 통해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