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서귀포시장이 취임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중환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17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을 추구하기 위해서다.그도 그럴 것이 현재 서귀포시는 제주해군기지에 이어 제주 제2공항이 또 다른 도민사회의 갈등 문제로 대두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행정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실
“제주교육은 거대한 변화 앞에 놓여있다. 이를 현명하게 헤쳐나가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착실히 해야 한다”는 김순관 교육국장의 어조가 단호하다.그럴것이 인구절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제주도는 이러한 변화와 당분간은 역주행을 하는 모양새다. 제주에는 작년에만 7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순증했으며, 지금 추산이라면 향후 2019년까지 약 3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이클연맹은 지난 7월 2일과 3일에 걸쳐 ‘올레벨로제주 2016 한라산 힐 클라임’대회를 개최했다. 300여 명의 동호인은 첫 날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1100도로까지 약 20km의 코스를 완주했다. 둘째 날은 용두암에서 도두항구까지의 왕복거리를 도는 ‘올레벨로투어’가 실시됐다.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던 문개성 원광대학
제주지역의 유일한 락(rock) 축제인 '스테핑스톤 페스티벌(Stepping Stone Festival)이 올해도 어김 없이 관광객들과 도민들을 찾았다.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일본 밴드 2개팀을 포함해 총 13개팀이 참여하면서 열기를 가득 메웠다.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 제주에서 시작된 인디
“내가 평생을 두고 삶의 철학으로 삼아왔던 “열정, 정의, 무욕”의 마음으로 올곧고 진정성을 갖춘 교육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부공남 교육의원은 1953년생으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초, 세화중, 제주일고,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교직에 입문했다.그는 교육의원 가운데 가장 중립적인 태도로 교육정책을 바라보는 것으로 정평
지난달 28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18년 만에 돼지열병(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검출돼 축산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는 24시간 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와 도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여기다 FTA 확산에 따른 경쟁체제의 가속화로 인해 축산업의 위기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 축산물이 세계적인
함덕고등학교는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악기 합주단인 '취타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함덕고에 음악과가 신설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함덕고는 지난 24일 오후 3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음악과 진학설명회‘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현대의 우리는 갈수록 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나 고령화 사회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해 수명 연장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수명 연장과 더불어 얼마나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느냐 또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남았다.즉 얼마나 더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현대 노령화 사회의 관건이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김병립 제주시장이 6월을 끝으로 퇴임한다. 김병립 시장이 취임한 이후 제주시는 그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는 인구 47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또 불법․무질서 근절 등 사회질서 확립운동이 ‘2015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그해 중앙단위
지난 6개월간 제주농정은 기록적인 비날씨,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본격 수확기를 맞은 노지감귤은 수확도 못하고, ‘부피과’와 ‘부패과’가 발생해 감귤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그러던 중 올해 1월에는 32년만의 한파와 폭설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이 파손되고 생육중인 농작물에는 언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요가 점차 거주지 생활문화권을 중심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단위의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시 역시 올해 ‘시민공감 문화예술, 매력 있는 관광, 시민체력 증진’을 목표로 4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도심과 읍·면지역의 특화된 문화육성으로 문화향
에너지민주주의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주(34) 씨는 지난 2월 19일 제주대학교 졸업식에서 논문 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그의 논문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화두는 ‘에너지 민주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다.김 박사는 바람 등 제주의 자연 에너지 자원을 도민의 공공 자원으로 인정하고 개발이익 공
에너지민주주의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주(34) 씨는 지난 2월 19일 제주대학교 졸업식에서 논문 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논문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화두는 ‘에너지 민주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다. 김 박사는 바람 등 제주의 자연 에너지 자원을 도민의 공공 자원으로 인정하고 개발이익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59)은 무릉동초 등 10개교 교사, 동남초·삼양초·동광초 교감, 추자초·인화초 교장, 도교육청 장학관과 기획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그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8년 교육감 표창, 1991년 교육부장관 표창, 1994년 과학기술처장관 표창, 2002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취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지난 2014년 기준 관광 조수입은 6조 원을 돌파했다. 여기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6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같은 거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관광으로 인한 수익이 지역 상인들과 도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해 ‘양적성장’에만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제주관광산업이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김영주 인재개발원장(58)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의회사무처 총무담당, 문화관광전문위원, 제주도 비서실장,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협력관 등을 역임했다.김 원장은 전임 도정에서 4년간을 한결같이 비서실장 자리를 지켜, 정책통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는 공직입문 이후 처음으로 국장급 반열에 올랐다. 그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제정된 '근로자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우리사회는 이들에 대해 무관심하다. 게다가 이들이 느끼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는 언제나 그랬듯 바닥을 밑도는 수준이다. 때문에 제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대폭 늘렸다. 는 사회복지업무 담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를 장애인 주간으로 정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물론 다르다. 하지만 두 부류 모두 하나의 인격체를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 동일한 대우와 동일한 사회적 지위를 가져야 함은 당연하다.하지만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여러모로 사회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많은
김경윤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지난 1984년 공직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제주시 용담2동장을 거쳐 제주시 스포츠지원과장, 제주시 총무과장 등 제주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다 올해 1월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청정환경국으로 자리를 옮겼다.청정환경국의 모토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환경 조성’이다. 그만큼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서로
성(性)정책의 패러다임이 ‘여성발전’에서 이제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1995년 제정돼 여성정책의 근간을 이루던 ‘여성발전기본법’은 그간 11차례나 개정된 끝에 2014년엔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이름을 바꿔 전면수정 됐다. 이에 발맞춰 제주도는 작년 11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자 양성평등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