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21일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공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 상 공공건축물의 사용자는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매 분기마다 국토교통부에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보고하고, 국토부로부터 에너지 효율이 낮다고 판정되는 경우 성능을 개선해야 할 의무가 지고 있다.허나 공공건축물의 사용자가 성능개선 의무를 따르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법적근거가 없어 유명무실한
최근 제주에서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처분 사례가 나온 가운데, 경찰이 가정폭력 범죄자에 대해 해당 처분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입법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제주동부경찰서에는 전국 최초로 판사 직권인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제까지 가정폭력 사건에서 가해자 성행 교정의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판사에 수차례 6호 조치의 필요성을 피력해왔지만 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경찰은 1호부터 3호까지의 임시조치까지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경찰의 요청으로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결정 사례가 나왔다.제주동부경찰서 자치경찰 부서에서는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판사 직권인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결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례에서는 지난 3월 제주시 소재 아동·가정보호사건 전력이 있는 피의자 가정 내에서 피의자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인 아내의 신체부위를 수회 폭행하는 등의 행위가 고려됐다.경찰은 피의자의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조속한 성행 교정을 위해 임시조치 6호(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을 요청해 법원으로부터 결정을 받았다.가정폭력범죄는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과학적 타당성과 조류의 보전대책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조류 등 서식역의 보전'을 중점으로 세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전환평의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고 문제점을 짚었다.전환평에서 지난 14년 동안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종만 평가에 포함했기 때문에 제2공항 계획지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22일 제주도교육청에 학교급식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전교공제주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산재를 외면하는 교육청을 규탄한다"며 "교육부가 최근 대책을 내놨으니, 이젠 교육청이 대답할 차례"라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난주 학교급식 종사자 폐CT 검진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산업재해 인정 사례가 첫 발생한 이래, 침묵을 지키고 있던 교육부가 처음으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교육부는 학교
제주시는 전체 어린이집 320개소를 대상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부모 모니터링단은 보육수요자인 재원아동 부모와 민간 보육‧보건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의 건강‧안전‧급식‧위생 4개 영역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에 제주시는 오는 20일까지 5명의 모니터링 전문가를 모집하고 5월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활동에 앞서 모니터링 지표교육 및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이후 어린이집에서 자체 선발된 재원아동 부모와 일정을 협의해 모니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 건설을 주민투표에 부치자는 건의문을 전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오영훈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4가지 건의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엔 강원보, 이영웅, 홍영철 등 4명이 나섰다. 건의문 전달에 따른 모두발언만 공개되고, 이후 도지사와의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제안된 4가지 건의사항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비공개로 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 표명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하기 위해 제2공항 문제를 주민투표
진보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이번 회기에 택배표준도선료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진보당 도당은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3일부터 개회되는 제413회 임시회 때 이 조례안을 다뤄 택배비 도선료를 인하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제주로 배송되는 택배비는 유독 타 지역에 비해 더 많은 추가요금이 책정되고 있다. 도당은 제주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적정 도선료가 '500원' 정도로 보고 있으나, 실제론 이보다
제주농협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하나로마트 21개소에서 '살맛나는 한우 반값! 파격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맛도 가격도 감탄! 감탄한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국단위 동시 행사로 진행한다.행사기간 동안 축평원 소비자가격 대비 1+, 1, 2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는 50%(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등심은 30% 할인 판매한다.1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는 최근 돼지고기 삼겹살의 소비자가격
제주4.3에 대한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의 망언으로 제주4.3 특별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제주4·3사건과 희생자, 유족 및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현행 제주4·3 특별법에서는 제13조(희생자 및 유족의 권익 보호)에서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4.3사건의
제주시는 2월 한달 간, 산림병해충 및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주변에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정밀 예찰 활동은 생활권 주변 및 오름,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드론으로 파악된 고사목 위치정보를 QR코드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파악하고 시료채취를 시행해 지상 예찰이 불가능한 임지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이번 드론 예찰은 재선충병 피해 발생지역뿐만 아니라 인접 미발생지역도 예찰을 병행함으로써 감염의심목의 선제적 발견으로 고사목이 누락됨이 없도록 재선충병 방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또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전국에서 딱 두 곳,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시범 운영됐다.시범 운영 한 달이 지났지만 시행 초기부터 우려된 '형평성' 문제가 좀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형평성 논란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적용하는 대상 사업체가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커피, 음료, 제과 제빵,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사업장으로 돼 있다는 게 문제다.현재 제주엔 3394개의 커피 및 음료, 제과 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장에서 일회용컵을 제공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설 명절 대비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관내 대기‧수질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3개소 중 4종 사업장 48개소(대기 30, 수질 18)에 대해 중점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배출사업장 중점관리는 실효성 제고를 위해 3단계로 추진한다.먼저 설 연휴 전(1.11~1.20)에는 중점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자율점검을 실시한다.연휴 기간(1.21~1.24)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녹색환경과(주간), 시청 당직실(야간)]을 운영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도민의 행복을 위해 상생하고 도약하는 연구원이 되겠습니다.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희망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길 기원합니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힘을 합하여 연구개발과 사업을 통하여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올해는 연구원이 설립된 지 9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1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 와 있음을 주목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기본으로 하여, 도민공감과 연대를
새로운 기대와 포부로 채워 가야 할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드디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아울러 지난 한 해 제주관광공사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지난해를 기점으로 3년간 우리 모두의 일상을 위협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관광시장이 긴 침묵을 깨고 다시금 부활의 기지개를 활짝 켜기 시작했습니다.이로 인해 해외 주요 도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집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1월, 어린이집 동절기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고 1개 조 3명의 점검반을 편성했다.11월경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117개소) 시설 자체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20개소를(15% 이상) 선정, 내년 1월까지 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화재 ▲전기 ▲가스 ▲위생 ▲시설물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재난 사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영유아·보육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기 안전점검이다.특히나 확산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민주당·제주시갑)을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송재호 의원은 2022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균형발전 정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와 관련된 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실제로 송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ㆍ3 국가보상금 지급 촉구 ▲제주경찰청 인력 충원 필요성 제기 ▲제주 소방정대 설치 제안을 비롯한 제주 현안과
제주에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를 받아야 하는 16곳의 사업장이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조사계획'에 따라 제주도 내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업장 67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67곳 중 16개 사업장이 이행조치 대상으로 확인돼 행정에서 협의내용 이행조치를 요구했고, 모두 시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곳은 골프장 1곳, 관광개발사업장 5곳, 기타 사업장 10곳이다. 골프장 1곳은 한라산컨트리클럽이며, 5곳의 관광개발사업장은 헬스케어
제주시는 겨울철 재난으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예상되는 시점으로 시민들에게 ‘풍수해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풍수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하고 대설·강풍·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실효성 있게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보험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으로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6개 민영보험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또한 가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제주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제주소방이 도내 다중운집거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5일까지 '다중운집거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긴급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주요 점검 대상은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 다중이용업소 88개소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69개소 등 총 157개소이다. 시설 기준은 연면적 1천㎡이상인 다중이용업소, 중대형판매시설, 청소년이용시설, 영화관 등이다.주요점검 내용은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잠그는 행위, 소방시설의 전원 또는 밸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