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위기에 따른 돌봄 문제가 점차 심각해져가고 있는 시대에 이를 극복하려면 주민자치회에 법인격이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등 제주도 내 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3대 정책을 제안했다.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먼저 현재 국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를 언급한 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진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제주만의 대책으로 주민자치회가 마을돌봄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지난해 기준 우리나
제주도 내 마을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된다.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를 점검해 수리·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및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 및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적정 설치 용량(최대 15㎾)을 산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요건은 시설 소유자가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향해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화물연대제주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개발공사가 화물노동자의 고용을 운송업체에 떠넘기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이들은 "삼다수 운송에 특화된 약 3억 원의 차량을 구입해서 운행하고 있는 상황에 보험료와 지입료, 차량 유지비, 감가상각비, 운송사 수수료 등을 공제하면 월 수입이 최저임금 수준"이라며 "제주개발공사와 3년마다 갱신되는 계약에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조치와 관련해 제주대 의과대학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도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유도하면서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한 제주도 내 전체 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시키고 의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 아라동 을)가 20일 지역에 맞는 보건의료체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양영수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민이 적기에 수준 높은 진료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제주도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제주에 맞는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양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보건의료체계의 제일 중요한 문제는 제주도를 아우르는 연계 협력 시스템이 부족한 데 있다"고 진단한 뒤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동물권 주요 정책에 관해 대화를 나눴던 간담회 자리에선 인간과 동물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정책들이 더 필요하다는 제언들이 주를 이뤘다. 또한, 네트워트 관계자들은 마라도 고양이 반출 사건이나 전국에서 일어나는 동물 학대 사건 등에 우려를 표했다. 승마장 관리 기준, 밀집형 축산농장 환경 등 여전히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에 문대림 예비후보는 "민·관 협력을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20일 "이제 원팀이 됐다"고 선언했다.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하자 지난 5일에 탈당했던 김영진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복당했기 때문이다. 탈당 선언 후 딱 보름 만이다.김영진 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복당을 암시했다. 실제 김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뒤 곧바로 복당을 신청했으며, 만 하루만인 20일 중앙당이 이를 받아들였다.이에 고광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총선 승리를 위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지난 18일 구성하고 공식 출범시켰다고 20일 밝혔다.제주시 갑 통합선거대책위는 강창일 전 주일본 특명전권대사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지휘한다.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과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이정필 전 YWCA 회장, 박남진 항운노련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이 포진했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수남 제주자연사랑산악회장, 고창문
김태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아라동 을)가 아라동에 체육 인프라시설 개선 대책으로 축구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태현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라동 인구 증가 폭이 2022년을 정점으로 점차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라택지지구 내 미건축 토지가 산재해 있고 제2첨단과학단지 개발사업 등으로 향후에도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 외도 지역만 봐도 외도운동장, 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20일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제주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로부터 일종의 '세금'을 걷어들여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적인 자연환경 보전을 지킨다는 개념의 제도다. 제주도정이 제도 도입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최근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용역진은 '오염원인자 책임원칙' 논리가 법적으론 타당치 않다면서도 '수익자 부담원칙' 논리에 근거해 제도 도입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봤다. 허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시행된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도의원 보궐선거(아라동 을)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정당이 실시하는 당내경선에 참여했으나 선출되지 않은 자는 해당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 출마할 수 없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9일 제425회 임시회를 열면서 이번 회기에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책이 학령인구 감소에 맞게 잘 짜여져 있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개회한 제42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계의 해결 과제와 대책이 과연 충분히 마련됐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해가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음에 따라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실제 제주에선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있을 정도다.제주자치도교육청에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오는 4월 3일에 진행되는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호소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제주 국회의원 후보 3인의 공동 참배에 참여해 4·3 영령을 기리며 제주를 위한 좋은 정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참배에 이어 제주 4·3 평화기념관 전시실과 위패봉안실을 둘러 본 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제주 국회의원 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주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제주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려면 제주지역을 단일권역으로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광철 예비후보는 19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실패햇찌만 다음번 지정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현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을 향해 "관련법 개정도 못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불러 설득도 못하느냐"고 질타했다.상급종합병원 지정은 3년마다 이뤄진다. 오는 2026년까지의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에 45곳이 지정돼 있다. 서울시에 가장 많은 14개가 있고, 경기권에 8개, 강원도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뜻을 접고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중대 발표 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결국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 무척 죄송하다"며 "변화를 기대했던 분들에게 너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 기대가 재차 유보돼야 하는 현실을 감당해야 하는 점에 대해 차마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다"며 "집권 여당으로부터 '보류'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문대림(제주시 갑)과 김한규(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4.3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이들은 "다시 지난해부터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도 4.3 학살 책임이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 설립과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 이승만 동상을 설치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따른 지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의 가장 지척인 '신사수마을'이 제주도정을 향해 '결사투쟁'을 선언했다.공사에 따른 소음과 비산먼지, 악취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유였다. 이에 신사수마을은 이날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위원장 임승규)'를 결성하고 1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 1차로에 도열해 오영훈 제주도정에게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투쟁위는 "피해가 일부 예상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대승적
강민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아라동 을)는 18일 어린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해 '어린이공원' 확충을 공약했다.현재 제주도정에선 '어린이공원 등의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의 건강·안전·발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강민숙 예비후보는 "어린이공원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도내 모든 어린이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지역에 고르게 갖춰져야 하지만 아라동 을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18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제1호 공약을로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에 입성하면 1호 법안으로 도로법을 개정해 제주시 노형오거리 공사비의 절반을 국고지원으로 받아내겠다"고 공약했다.현재 제주시 노형오거리 일대는 하루 교통량이 8만여 대에 달해 상습적인 정체로 극심한 교통체증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제주도정은 노형오거리 교통개선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고가도로 등의 입체화 방안을 검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8일 제주청년센터에서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여성의 고충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경잇녀 관계자들은 재취업의 어려움과 차별 등으로 경력 회복이 힘들고, 돌봄·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사회 복귀를 포기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이나 독일,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선진국들의 '부모휴가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