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저 옵서예!”, “반갑수다!” 제주도 특유의 사투리로 인사하시는 상인 분들이 계신다. 이런 상인들의 인사를 들으면 제주시민들은 정겹고, 관광객들은 제주도만의 특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재래시장만의 특색이다. 정겨운 인사 뒤의 꼼꼼한 설명과 흥겨운 흥정으로 저렴하게 물건을 산 시민들은 그 느낌이 좋아 다시 전통재래시장을
짜장면 한그릇에 2천원, 김치찌개 백반이 3천원 하는 음식점이 우리 동네 주변에 있다. 그곳이 착한가격업소이다. 착함 가격업소란 지역의 평균적인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 최근에 가격인하 또는 동결업소로 신청에 의하여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하는 업소를 말한다. 직장인들은 점심 때가 되면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저렴하면서 맛있는
사람은 본래 한 기운에서 태어나 형제와 자매를 이루고 살아간다. 형제와 자매는 나무에 비유하면 그 뿌리는 같고 가지가 다름에 비유할 수 있고, 물에 비유하면 근원은 같고 흐름은 다른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몸은 부모, 더 나아가 선조로부터 이어 받았으므로 선조와 호흡하고 같이 살아가고 있다.무룻 효(孝)는 모든 행실의 근본(百行之本)이며, 사람의 행
요즘 우리 안덕 지역에는 봄바람과 함께 유채꽃향기가 시나브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멈추는 곳도, 올레길을 걸어가는 올레꾼도 반드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마법이 통하는 곳, 바로 산방산 일대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이 근원지이다.이제 머잖아 3. 28일부터 3. 30일까지 3일간 “세계인과 유채꽃 세상속으로!”라는 주제
지난해부터 전면 실시된 무상보육제도는 도입 직전까지 예산확보의 우려와 제도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는 것 같다. 보육료 지원은 만5세 이하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는 무상보육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은 연령에 따라 매달 최대 20만원까지 양육수당이 지원되며 농어업인에게는 농어촌양육수당이 지원되
팀워크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멤버들 간의 협동심을 발휘하여 조직이 추구하는 공동 목표를 이루는데 크나큰 힘을 발휘한다.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구성원들이 모인 팀이라도 협력을 하지 않고는 조직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가 없다.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날이 갈수록 만연되고 있는 이기주의로 인해 조직내부의 협동심이 약화되어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반영 및 민생시책사업인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1호광장과 중정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우리시 주차장 총 현황은 부설주차장을 포함하여 10,870개소에 58,113면이 시설되어 있다. 그중 1호광장과 중정로 인근 천지동에는 201
세금납부는 국민의 의무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이다. 그렇지만 세금을 내더라도 조금이라도 덜 납부하고 싶은 게 모든 사람의 심리일 것이다. 지방세 중 알아두면 절세가 되는 부분이 있어 몇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가산세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취득세는 취득일로 부터 60일(상속으로 인한 경우는 상속개시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이내 자
민방위기본법에 "민방위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통합방위사태,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의 지도하에 주민이 수행하여야 할 방공(防空), 응급적인 방재(防災)·구조·복구 및 군사 작전상 필요한 노력 지원 등의 모든 자위적 활동을 말한다“ 라고 규정되어져 있다.이를 위하여 민방위대원은 소방방재청장이 정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 랜드마크라 함은 제주도민은 물론이고 국내, 외를 넘어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대표적 명산(名山) ‘한라산’이라 일컫는다.그런데 이러한 한라산의 위상이 꺾일(?)것으로 보여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우려스럽다.바로 제주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중심가에 초고층 빌딩인 '드림타워(Dream Tower)'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
사회보장기본법 제1조를 보면 ‘사회보장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 사회보장정책의 수립∙추진과 관련 제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현재 여러 부처에서 사회보장정책을 관장함에 따라 일관성 있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으
요즘, 도심지 곳곳의 클린하우스에 쓰레기가 넘쳐나 동주민센터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쓰레기 수거 제도가 기존 읍면동 관리 체계에서 제주시 통합관리 체계로 바뀌고, 또한 산북 소각장인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 상태가 되다 보니 가연성 쓰레기인 경우 종량제 봉투 외에는 일제 반입을 금지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이 대란 전에는 쓰레기 종량제는 가
우리나라에서 「복지」라는 개념을 도입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노령사회와 저출산에 의한 복지의 문제는 급격하게 사회 및 국가 문제로 대두하게 만들었으며, 선거때만 되면 핫이슈가 “복지”가 되고 있는 현실로 변하였다.또한 복지는 단순히 어려운 계층만을 위한 과제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복지수혜를 받는 것을 숨기지 않고 요구하는 사회구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용역을 맡긴 경우에는 필요한 서류는 외주업체에 요청하면 해주는데 외주업체에서 요청하는 자료만 주면 된다.유지관리용역을 맡기는 경우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은 대부분 포함해서 해주며, 소방시설 불량사항은 별도로 비용을 들여서 보수하여야 한다.외주업체에 공사를 의뢰하거나 제3의 업체에 의뢰를 하면 되는데 외주업체에 직접 의뢰하는게 좋다.소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용어가 “손톱 밑 가시”이다. 본래의 말뜻은 손톱 밑에 가시가 들면 매우 고통스럽고 성가시다는 것이다. 지극히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는 무척 괴롭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월슨과 조지 캘링이 공동 발표한 사소한 작은 일이 큰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필자의 소견으로는 행정서비스 측면에서도 하나
“여기저기 공천 파열음, 당도 죽이고 역량 있는 후보자들도 죽이는…….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천인가!!”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무리한 ‘중진 착출’의 억지로, 이러한 공천에 대한 각종 파열음이 당내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이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위원장의 ‘통합신당’이라는 범
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 감귤재배연구실농업연구사 강상훈중국 사자성어 중에 가계야치(家鷄野雉)라는 말이 있다. 진나라에는 서예의 대가 ‘유익’이 있었다. 워낙 뛰어난 서예가라 중국 전역에서 그에게 서예를 배우려 했다. 그런데 유익의 가족들은 왕희지의 글씨를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마음이 상한 유익은 아는 사람에게 "아이들이 집안의 닭은 천하게 여기고 들판의
근래들어 우리 주위에서 다문화가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문화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2013년 1월 기준 안전행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81,295명, 제주지역에는 2,667명이 살고 있으며, 우리 안덕지역에도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출신 62명이 거주하고 있다.어느새부터인가 하나
최근 후배로부터 ‘타 기관으로 전출을 간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성실하게 일하던 후배라 뜻밖이었다. 몇 년 사이에 우리 제주시를 떠나는 후배 공직자들이 많이 늘었다. 본인이 원하는 곳을 찾아 간다는 것은 분명 축하해 줘야 할 일이다.그러나 입사 후 5년 정도 지나서, 이제 한참 일할 직원이 나가는 것은 조직으로선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우리시에서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연평균 38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그 중 봄철의 발생건수는 182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가장 큰 원인은 소각행위가 4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입산자의 실화가 31%이다. 도의 현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봄철 농경지 정리 및 감귤나무 정지 후 소각하다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각행위 중 불이 번져 자체 진화하다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