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오자 1995년부터 3월22일로 변경하여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
최근 6.4지방선거를 앞둔 상황 속에서 제주에서의 최고의 이슈는 선거가 아닌 바로 ‘카지노 논란’이다.그만큼 이번 ‘카지노 논란’은 모든 선거 이슈를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로 논란에 대한 확산 속도가 엄청나다.특히,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대상은 바로 최근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시 노형동에 지하 5층, 지상 56층 규모의
“오늘 면사무소에 가봐야 할 텐데 시간이 없네.”“우리 마을 가까운 데서 민원처리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등본 하나 신청해야 하는데 일마치고 가면 너무 늦겠네.” 요즘처럼 봄비가 자주 내리고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농촌은 봄을 만끽할 새도 없이 한해 농사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 바쁨을 뒤로하고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제주관광 질적 성장 원년의 해’로 정했다. 지난해 ‘일천만 내도방문객 시대’라는 위업을 이루었으나 제주관광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사회적 압력이 그만큼 더 커졌기 때문이다일천만 내도방문객 시대를 맞이한 제주관광의 겉모습을 보면 하늘길은 피서철을 방불하는 가운데, 지난해 관광조수입은 지역총생산 잠정치인 12조5천억원의 52
- 영종도 빗장 풀리면서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외국계 자본...국내 유입- 제주지역 외국계 자본 급성장 하다가 제주지역 내 외국 유입 자본에 대한 반감 작용...영종도 및 부산으로 급선회 분위기 전망정부가 국내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이에 정부는 최근 인천 영종도에 외국계 자본의 카지노 설치를 허용하였고, 빗장
요즘은 건전지를 쓸 일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카세트라디오, 벽시계, 각양각색의 아이들 장난감 등을 작동하게 만드는 유용한 물건이다. 그러나, 수명이 다하는 순간 건전지는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다. 서랍 한쪽 구석에 몇 달씩 방치되었다가 대청소나 이사 등을 할 때가 되어서야 집안의 잡다한 쓰레기들과 함께 쓰레기봉투에 쓸어놓고 버리는 것이 대다수 가
요즘 읍면동 공무원의 하루는 출근과 동시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관내 클린하우스를 비롯한 거리청소 인력 배치 후 분리배출이 취약한 클린하우스 상태 확인 출장으로 이어진다. 치워도 치워도 반복되는 쓰레기 분리수거와의 전쟁을 시작한지가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아득하다.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어떤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생활쓰레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천암함 피격 4년이 지남에 따라 겹겹이 쌓였던 실타래가 풀려 나가 듯 그 날의 아픈 기억과 상처가 점점 상쇄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잊지 말자고 되새겨 본다.2010년 3월 26일 금요일, 21시 22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어 침
“급식에서 자주포까지...도대체 대한민국의 부패능력은 어디까지” 정말 충격이다. 아니 알고도 있었지만 직접 보고 들으니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세계적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하루하루가 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이런 상황 속에 항시 최고의 전략과 첨단장비로 만일에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대한민국 군이 사용하는 부품들이 모두 짝퉁이라는 사실에 필자
나도 대학 4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학교를 다녀보지 못했다.어려서는 외가에 가서 외조부님께서 훈장으로 계신 한문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웠다.그러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고, 나도 신식교육을 받고 싶어 외가살이를 뿌리치고 본가로 돌아왔다.핑계는 친 조부님께서 세상을 떠나셔서 그 기회를 이용하여 집에 오고는 다시 외가로 돌아가지 않았다.제
지난 2월, 세 모녀 자살사건이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졌듯이 이들은 행정기관에 어떠한 복지서비스 신청도 하지 않았고 이웃과의 소통이 없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일각에서는 세 모녀가 어떠한 도움도 청하지 못하게 만든 국가정책을 비난하면서 복지사각
주말저녁이면 시청하는 개그콘서트?릿㈆점뭉遮?코너가 있다. “얼굴이 지난날을 기억해요. 손이 그 시절을 기억해요.”라며 부자며느리가 되고도 어려웠던 지난날을 온 몸이 기억해내고 마는 한 개그우먼의 절규(?)를 들으며 함께 시청하던 아이의 얼굴을 쳐다본다.‘나는 아이에게 어떤 기억들을 심어주고 있는 걸까?’어린 시절의 감정과 경험이 한 사람 전체 인생에 걸쳐
죽음은 또 다른 세상과의 만남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역의 문화와 의식에 따라 여러 가지 장례절차와 방식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선사시대부터 다양한 장례방법이 있어 왔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장례풍습이 매장이었으나 근래 들어 화장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제주시의 경우 이제는 60%가 넘는 가정에서 화장을 하고 납골당이나 자연장으로
얼마 전 같이 입사한 친한 형의 차를 함께 타고 오는 출근길에 또 다른 입사 동기 형의 셋째 출산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축하를 해주어야 할 일이었기에 전화를 하니 아기에 대한 이야기로 너무나 행복한 아빠의 목소리가 달콤하게 들려왔다.이렇듯 자녀 출산은 가정의 커다란 행복임에 틀림없어 보이나 주변을 둘러보면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다.최근 한 언론
"The only ones among you who will be really happy are those who have sought and found how to serve.” -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봉사할 지 찾고 발견한 사람들이다. - 온몸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말이다.각종 매스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
“혼저 옵서예!”, “반갑수다!” 제주도 특유의 사투리로 인사하시는 상인 분들이 계신다. 이런 상인들의 인사를 들으면 제주시민들은 정겹고, 관광객들은 제주도만의 특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재래시장만의 특색이다. 정겨운 인사 뒤의 꼼꼼한 설명과 흥겨운 흥정으로 저렴하게 물건을 산 시민들은 그 느낌이 좋아 다시 전통재래시장을
짜장면 한그릇에 2천원, 김치찌개 백반이 3천원 하는 음식점이 우리 동네 주변에 있다. 그곳이 착한가격업소이다. 착함 가격업소란 지역의 평균적인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 최근에 가격인하 또는 동결업소로 신청에 의하여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하는 업소를 말한다. 직장인들은 점심 때가 되면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저렴하면서 맛있는
사람은 본래 한 기운에서 태어나 형제와 자매를 이루고 살아간다. 형제와 자매는 나무에 비유하면 그 뿌리는 같고 가지가 다름에 비유할 수 있고, 물에 비유하면 근원은 같고 흐름은 다른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몸은 부모, 더 나아가 선조로부터 이어 받았으므로 선조와 호흡하고 같이 살아가고 있다.무룻 효(孝)는 모든 행실의 근본(百行之本)이며, 사람의 행
요즘 우리 안덕 지역에는 봄바람과 함께 유채꽃향기가 시나브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멈추는 곳도, 올레길을 걸어가는 올레꾼도 반드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마법이 통하는 곳, 바로 산방산 일대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이 근원지이다.이제 머잖아 3. 28일부터 3. 30일까지 3일간 “세계인과 유채꽃 세상속으로!”라는 주제
지난해부터 전면 실시된 무상보육제도는 도입 직전까지 예산확보의 우려와 제도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는 것 같다. 보육료 지원은 만5세 이하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는 무상보육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은 연령에 따라 매달 최대 20만원까지 양육수당이 지원되며 농어업인에게는 농어촌양육수당이 지원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