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13년 계사년이 이제 얼마남지 않고 2014년 갑오년이 곧 시작된다.이 2014년에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이 큰 일대변환기를 맞이하게 된다.그것은 다름아닌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이란 큰 프로젝트이다.이 도로명 주소이전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는 일제가 1910년부터 근대적 토지제도를 확립한다는 명목하에 토지수탈 및
지금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은 대부분 행정예산을 바탕으로 하여 시설위주의 사업부터 추진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행정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공동체 의식 또한 떨어져 주민 간 연대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는 주민들 스스로가 그 지역에 대한 애정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마을
내 생에 두 번째 전환시기가 왔다. 좋아할 틈도 없이 서귀포 배치를 받음에, 게다가 생활밀착형 업무를 맡았다. 바로 생활환경.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클린하우스 업무를 한다는 게 무척 부담스러웠고 잘 할 수 있을지 확신도 안 섰지만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접하는 습관적인 일이라 낯설지 않기에 마음가짐을 다져보았다.업무를 맡은 지 5개월.. 어디를 가든 주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분주함이 가득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왔다. 모두가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 시기에 며칠 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두 자녀가 베란다에서 사망한 소식이 들려왔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을 끌어안고 지키려 했던 어머니의 마음과 ‘그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뜨거웠을까?’하는 생각에 온 국민의 가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원 대선개입 등 미해결 과제의 잔존과 더불어 공기업 민영화 논란 등 현 정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차 격양되고 있다.또한 최근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에 영향을 받은 국민들이 현 정권을 앞 다퉈 비난하기 시작했으며, 시민·노동단체는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운동 및 촛불집회 등을 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한
치밀한 전략과 자신의 조직 내 분위기 장악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부에서 ‘제갈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명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우근민 지사를 향해 ‘배수의 진’속에 칼날 승부수를 띄워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에서 가진 모교 행사에서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한동주 前 서귀포시장이 직위해제 된 이후 후임자 인선을 위한 공모 결과 양병식
고영일 선생님도 신성여중 사환 시절 만난 선생님인데 교육계에는 오래 몸담지 않으시고 언론계에서 일생을 바친 분이지만 나에게는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이시다.6.25전생 발발과 동시에 신성여중 교사직을 버리고 중군 기자로 전선을 향해 떠났던 선생님은 종전후에는 언론계에 몸담아 제주도 언론창달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내가 대학 입시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돌아왔
소중한 도민의 혈세를 마치 자신의 통장 내 푼돈인양 ‘펑펑’쓰면서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수억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풀려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1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최복규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주도청 7급 47살의 공무원 홍모씨에 대한 선고를 내렸다.이날 선고에서 홍 씨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
세기의 명탐정 셜록홈즈는 의뢰인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떠난다. 베이커가 221b로 오시오. 내비게이션도 없는 시대이지만 의뢰인들은 홈즈의 하숙집으로 찾아와 사건을 의뢰한다. 참으로 신통한 일이다. 세계적으로 도로명주소가 널리 쓰이고 있는 것과 달리 지번주소가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홈즈의 의뢰인처럼 주소를 갖고 집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동네사람들에게 개똥이
클린하우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저분하다는 이미지가 쉽게 다가온다. 클린하우스가 지저분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는 행위, 종이박스 등을 제대로 접지 않고 배출하여 분리수거함이 넘치도록 하는 행위,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배출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대형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등이다.클린하우스 청결관리를 위하
‘언제 시간내서 주민센터 방문하지?’ 라는 고민이 들 때 검색창에 ‘민원24’를 입력하세요!민원24란 국민 누구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행정기관 방문없이 집·사무실 등 인터넷으로 24시간 필요한 민원을 발급·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연말연시 취업, 입학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민센터 방문민원이 몰려 장시간 대기하는 현상을 매년 반복하고 있어 이 시
신문을 보면 익명의 자산가가 몇 억원을 사회에 쾌척하였다는 뉴스가 종종 보인다. 이런 기사를 보면 우리 주위에 아직도 이사회에 온정이 남아 있구나 자신도 인생의 황혼기가 되고 성공한 인생이 된다면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씩은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삶을 살면서 성공한 자산가처럼 한 번에 몇 억씩 기부를 하는 것만이 나눔
아침 출근길에 사랑의 온도탑을 바라보며 오늘은 얼마나 온도가 올라갈까? 생각해본다.연말연시만 되면 구세군이니, 사랑의 온도탑이니 하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려 애를 쓴다. 하지만 예전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건 너무도 식상해버린 이웃돕기 사업이라는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우리의 맘 속에는 사랑이라는 씨앗을 갖고 있으나 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3년 9월 말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1929만 3927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5명)로 12년 말 대비 2.2%증가했고, 13년 12월 말 자동차 예상 등록대수는 1940만대(2012년 말 대비 2.8%) 수준이 될 것으로 밝혔다. 문제는 평균 1세대당 차량 2대 이상 소유하는 시대가 되면서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
과거에는 홍역, 말라리아 등으로 생명을 잃는 사람이 많아 전염병이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천연두만으로 20세기에 3억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백신이 개발되고, 예방접종이 보편화되면서 전염병 환자의 발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수천에서 수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홍역, 일본뇌염 등
공무원 면접 대기실에서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달달 외웠던 공무원의 신조가 요즘 새롭게 되뇌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공무원 공금횡령, 음주운전 등 이에 따른 회계 감사, 5대 중대 공직비위 척결 등 2013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공직사회가 경직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충성을, 국민에 대한 정직과 봉사, 직무에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한 새마을운동. 중장년층은 이 새마을운동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당시 새마을운동은 담장 바로잡기, 마을 안길 정비, 골목 청소, 생활 오물 분리수거 등이 주된 사업이었다. 농촌 근대화운동으로 시작됐다가 도시, 학교, 공장을 불문하고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경제 성장과 발전의
불편한 진실이 약이 되는 시간건입동주민센터 홍 은 경공무원 면접 대기실에서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달달 외웠던 공무원의 신조가 요즘 새롭게 되뇌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공무원 공금횡령, 음주운전 등 이에 따른 회계 감사, 5대 중대 공직비위 척결 등 2013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공직사회가 경직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국가에 대한
‘공무원’센터가 아닌 ‘주민’센터의 의미를 되새기며중문동 실무수습원 김태은중문동 주민센터에 실무수습원으로 출근한 지 한달정도 되면서 이제야 조금씩 공무원이 되었구나하고 실감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어떤 불안감과 설렘도 동주민센터의 가족같은 분위기에 점점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