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일이다. 지방자치제도가 활성화되어 도지사 선거 열풍이 후끈 달아오른 때였다.우리 집안 친족회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자리에 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한 모 후보가 나타났다. 모임에 왔으니 인사할 기회를 드렸고, 그도 우리 친족회원들과 이무럽게 인사므로써 한 표라도 더 얻으려 마음먹은 모양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무럽게 말과 행동을 하여
오는 4월 13일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제주정치사 최악의 총선으로 치닫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제주의 미래와 한 단계 성장동력을 위해 철저한 공부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에 상대방 후보 비방과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지속적
연주 현씨 제주도 친족회의 장파인 거로파 친족회를 제 궤도에 올려놓은 사람은 나, 현임종이라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거로파의 종손인 현인홍 전 제주대학교 교수는 거로파의 맨 윗대 조상인 만호공 봉의 할아버지 묘제를 모시는 문제로 상당히 고민을 해 오고 있었다. 현 제주제일중학교 부지속에 모셔져 있었던 만호공 묘에 제를 모시는 재정이 전혀 마
내가 80이 되도록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체면을 지킬 줄 알라』는 소리였다. 어렸을 때 부모님따라 남의 집에 가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어머니는 나에게 ‘체면을 지켜야 한다.’라고 주의를 주셨다.그 집에서 차려주는 음식상에 먹고 싶은 것이 나왔더라도 함부로 손을 뻗어 음식을 집지 말고, 그리고 나온 음식을 몽땅 먹어치우지 말고 반드시 조금 남기
- 올해 총선, 후보자 정책검증보다 정쟁(政爭)으로만...유권자들 ‘혼란’“도대체 어느 후보가 이번 총선 후보자로 뽑힌 건가요?”“언론에 후보자들 공약을 내놓았다고 하는데, 전혀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이번 총선만큼 깜깜이 선거가 있었나요?”“이번 총선에서 국민을 전혀 고려치 않고 ‘그들만의 리그’를 내세운 정치꾼들...더 이상 선거에 관심
6.25 남침 전쟁 62주년 기념행사를 끝내고 마련한 회식자리였다. 6.25에 참전한 사람의 나이가 모두 80세 이상되었기에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늘 참석한 사람의 절반이상이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들 떠들었다. 6.25 참전 용사들 거의가 얼마 오래 살지 못할 처지가 되었는데도 참전 용사에 대한 예우가 겨우 월 12만원이니 한심하다고들 했다.그런가 하면 군번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건강증진의원 구정서 원장은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갑상선암, 자궁암, 위암 등에 이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암"이라고 말했다.구정서 원장은 "생활 양식의 서구화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의 암"이라며 "유방암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방암의 원인유방암에
2005년 9월 24일, 우리는 오현고등학교 졸업 50주년 기념식을 제주KAL호텔에서 가졌다. 우리를 직접 가르친 은사님과 모교 교장 교감 및 총동창회 임원과 고문님들을 함께 초대했고, 국내외에 흩어죠 살고 있던 동문들이 부부동반으로 몰려와 조럽 50주년 행사를 거행했다.1955년 모교를 졸업한 후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동문들이 이 날 오랜만에 만나 재학
4월 총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 제주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2공항’추진과 관련해 여전히 도민사회 내 파열음이 심하다.특히, 각 정당의 방침과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은 도민과 지역주민들의 눈치를 보면서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각자 주장의 정당성을 부르짖으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갈수록 혼란스런 모양새다.그런데 이러한
농업에만 종사하던 친족 조카뻘 되는 청년이 찾아와 자동차 공업사를 차리겠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제주도청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공업사 T/O 배정에 응했더니 재수좋게 추첨에 당첨되었다고 좋아라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귤농사에서 돈 푼이나 만지게 된 모양이구나.’ 느끼면서 “뭘 어떻게 도와달라는 거냐?” 하고 물어보았다.우리 친족회가 소유하고 있는 땅을 공장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첫 번째는 '암'이고 두 번째는 '심혈관질환'이다.암 완치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병은 오히려 늘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환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고령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우리나라 국민은 국물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소금 섭취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기름진 음식섭취 또한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나는 제주북초등학교를 1949년 7월 18일, 제39회로 졸업했으니 올해(2012년)는 졸업 63년째가 되는 해이다.(당시는 미 군정하여서 학제의 시작이 9월기 때문에 7월에 졸업하게 됨.)또한 제북교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아 제북교 개교 90년(1997년) 기념행사 때 졸업 60주년 이상된 선배님들을 학교로 초대하여 축하하고 기념품을 드린 바도 있다.그런데
내 고향 후배이고 향우회 같은 회원이며 같은 친목회 회원인 K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부탁 하나를 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내 친족 동생이 소유하고 있는 소나무밭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자기 사촌 동생이 임시로 물건을 쌓아두고 싶어 하는데 놀고 있는 땅이니 사용료 받지 말고 그냥 빌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지였다.내 소유도 아니었고, 내가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
- 더민주, 23일 컷오프 대상에 개별통보 방침...3선 강창일, 김우남 ‘긴장’ 4·13 총선을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있다.야당은 물론 여당도 현역에 대한 배려 없이 공정한 공천을 천명하고 나서 여의도 정가는 폭풍전야 형국이다.연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룰과 관련해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2014년 12월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5,343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전체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445.7명, 연령표준화발생률은 311.6명으로 남자에서 여자보다 약간 발생률이 높았으나 그 차이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또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전(前) 도정에서 무분별하게 추진되었던 제주청정 자연의 보고인 중산간 지역 난개발에 원칙과 신념을 통해 보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즉, 원 지사가 제주도정에 ‘중산간 보전 가이드라인’을 공식적으로 지정한 것.그런데,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 대란당시 미흡한 대응으로 촉발된 과거 발언이 연일 중앙언론으로부
2012년 2월 14일, 기업은행 제주지점 사옥을 고서모루 동산 위 (동양동산 위)김기수안과 신축건물로 옮겼다. 나도 지점장이라고 초청받아 기념 테이프 컷팅을 같이 했다.한국은행지점장을 비롯하여 도내 각 금융기관 지점장, 각 기업체 사장들이 지점이전 기념식에 축하차 참석하였다. 축하화분도 많이 들어왔지만,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라는 뜻으로 축하 쌀 포대도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암을 예방하고,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우리나라가 '전국 단위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부터다. 그 이후부터 매년 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률 1위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국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폐암으로 인한 사
민선6기 원희룡 도정 출범 선언 후 '협치(協治)'를 통한 제주개혁에 대한 행정이념을 추진하면서 '제주판 3김시대'종식과 새로운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사회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았다.원 지사가 과거 3선 의원 시절에 새누리당에서 보여준 개혁적 행보에 지방언론은 물론 중앙언론까지 기대감을 표했다.그러나 각 현안마다 원 지사는 지방언론보다 중앙으로 올
내가 젊었을 때 일본에 간 기회에 이모님 댁에 들렸더니 이모님이 반가워하시면서 여러 가지 고향 소식, 친정 소식을 물으셨다.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해방이 된 후에도 한 번도 고향을 다녀가지 못한 이모님 머리속에는 일본으로 떠나던 시절의 고향밖에는 연상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내가 말씀드리는 고향 제주의 발전된 모습은 전혀 떠올리지 못하신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