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닭(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한 경북 의성시 닭(산란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면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된다.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에선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된다. 살아있는 가금류는 지난해 12월 6일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에 정부 입법안이 병합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혼인신고 및 입양신고 특례 신설이다.우선, 제주4·3사건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으나 혼인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배우자는 4·3위원회의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정해야만 했던 '제주특별법'이 마침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지난 10여년 동안 논의에만 그쳐오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관련법 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제주도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부터 '아동건강체험활동비'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8세 이하의 아동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이 끊기는 가정에게 계속 아동수당을 지원코자 제주도정이 마련한 아동복지 정책이다.당초 제주도정은 제주도 내 8~9세의 모든 아동에게 차별없이 '월 5만 원'을 '건강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하고자 했다. 허나 정부가 느닷없이 보편적 복지 정책 기조에서 선별적 지원 정책으로 변경하면서 이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이 때문에 제주도정으로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새해엔 공직사회와 조직문화의 혁신을 재차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8일 오전 올해 첫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최근 도내 학교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며 "화장실 불법 촬영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수해야 했던 고통과 아픔에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정에선 무료 법률지원과 변호사 선임, 심리상
[기사 보강 오후 4시 44분]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의 9부 능선을 넘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전 제2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이날 오후 곧바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9일에 개의될 예정인 국회 본회의 상정을 목전에 두게 됐다.본회의 마저 통과되면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이 법적 뒷받침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대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비서실장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시정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22일(사전예고 19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변영근(1971년생)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 변영근 부시장은 삼도1도 동장과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실업급여 신청자들 중 조기 채취업수당 지급에 대한 기준을 대폭 변경해 발표했다.조기 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 수급자가 소정 급여일수 절반 이상을 남기고 취업에 성공한 경우, 지급받지 못한 잔여일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당을 재취업 1년 경과 후 근속사실이 확인되면 지급하는 제도다.우선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실업급여 수급자 중 고령자의 빠른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 기준일을 완화했다. 65세 이상 수급자는 종전 '1년 경과' 후 지급하던 조기 재취업수당을 '6개월 이상' 기준으로 줄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5일 오전 10시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개최했다.제주자치도는 도 본청과 행정시, 읍면동을 대상으로 6개 분야별 공공구매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부서의 공무원과 기술개발제품 개발기업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했다.유공자 표창 대상은 공무원 6명, 기업인 1명 등 총 7명으로 유공 기업인은 2023년 기술개발제품 조달액 1위를 달성한 (주)에코파워택 송기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유공 공무원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김윤경 주무관(중
태영건설의 워크아웃(workout)으로 태영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리자, 태영건설이 제주에서 짓고 있던 건설공사에 문제가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일었으나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현재 태영건설이 제주에서 맡은 건설공사는 거의 준공 시점에 다다른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한 곳 뿐이다.이 문제와 관련, 지난 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자단에서의 질문에 "한 군데 공사를 주도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이미 공사가 준공 단계에 와 있어 무리가 없다고 본다"면서 "추가 문제가 확인되면 대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바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만일 윤석열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유치 장소를 또 다시 '부산'에 줄 경우,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경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화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혁신'과 '고향사랑기부제',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3가지를 꼽았다.우선 오영훈 지사는 "혁신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며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하면 된다. UAM이나 우주산업 등이 그러했다"면서 "모든 분
조만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선임하는 첫 사례가 이뤄진다.우여곡절이 많았던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이긴 하나, 여전히 '재단의 정치화' 우려가 사그라들진 않고 있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재단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재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재단의 정치화' 우려 문제를 제기하자 "앞서 수차례 밝혔지만 재단의 독립적 운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새해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핵심보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방향을 묻자 "가장 중요한 건, 혁신의 기조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예고된 일정대로 오는 19일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핵심보직에 대해서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하고, 실제 혁신을 위해서라도 그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오 지사는 "그동안 신산업 육성과 도정의 핵심정책들을 수행
제주특별자치도는 1월 3일 2024년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의결자를 발표했다.승진의결 규모는 총 29명이다.행정 11명, 사서 1명, 공업(전기)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보건 1명, 시설(토목) 2명, 시설(건축) 2명, 농업연구 1명, 녹지연구 1명, 수산연구 1명, 보건연구 1명, 농촌지도 2명이다.소수직렬 통합승진자는 공업(화공) 1명, 방송통신 1명 등 2명이다.아래는 도 본청 5급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행정강혁준, 고광민, 고혜정, 김동언, 김영준, 문현식, 부명숙, 양신옥, 오명자, 이영돈, 현숙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모든 부서 공직자들에게 챗GPT 관련 내용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정 정책들이 국제정세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집무실에서 실·국장 및 유관·직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했다.현안 논의에 앞서 고윤주 국제관계대사가 올해 국제정치와 경제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적인 흐름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를 공유했다.고윤주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위협 증대에 따른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 조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과 함께 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친환경 급식에 투입하는 지원단가를 전년보다 8.7% 상향 책정함에 따라 총 118억 4200만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친환경 급식 대상은 제주도 내 모든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총 807개교 10만 5726명이다. 제주도청에선 70억 6200만 원을, 제주도교육청이 47억 8000만 원을 부담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에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중장년 근로자들의 주거안정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관련 정책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과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 두 가지다.보금자리 지원사업은 근로자에게 숙소를 임차해 제공하거나 주택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중소기업에 숙소임차료(또는 주택보조금) 비용을 월 최대 3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도내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경우엔 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 및 참여자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시균형 분야에 총 288억 원을 투입해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이와 함께 균형발전사업 추진으로 지역 격차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우선 제주자치도는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소에 대한 실시설계 및 생활필수기능 공급 및 접근성 강화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시범지구 4곳은 제주시 애월과 삼도1·삼도2·이도1·일도1동 생활권, 서귀포시 표선, 천지·중앙·정방·송산 생활권이다.현재 진행 중인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이 올해 2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로 효사랑과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 2개소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 선정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모니터링 대상 시설 중 노인 인권 보호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는 곳을 지정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부터 처음 추진된다.선정된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은 제주시 아라동 소재 효사랑과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다.이들 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에 적극 협조해 원활한 노인 인권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종사
2024년부터 제주도 내 무주택 청년들에겐 이사 비용이 지원되며,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을 담은 '2024년 제주,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자책을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전자책은 제주자치도 누리집에서 '도정뉴스-온라인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전자책에는 △민생경제 △보건·복지·안전 △청년·미래·환경 △주거·문화·체육 △1차산업 등 5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50건에 대한 주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