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가 우려했던대로 결국 파행을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3시부터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제2공항 반대단체 및 주민들의 격한 반발에 부딪치며 끝내 열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현관을 점거하기 시작하자 그 주변으로는 경찰병력이 애워싸며 이들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했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사이, 반대 주민들이 굳게 잠겨 있던 강당문을 열고 안으로 진입하면서 결국 우려했던 충돌이 벌어졌다.반대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사업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홍보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1년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권장해왔던 정부는 그간 사업규모를 늘리기만 할 뿐,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전해주기는커녕 피해사례를 제대로 집계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4일 밤 KBS1의 에서는 '환상의 재테크? 태양광 발전의 그늘'이 방영됐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제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많은 피해사례와 편법적으로 개발된 사례들
삼수 끝에 18명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이상봉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예상과 달리 험난한 심사 과정을 예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2일 제373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결산안을 심사했다. 이날은 제주도정의 결산안만을 심사하는 자리지만 문광위 소속 도의원들은 최근 제주사회에서 또 다른 갈등요소로 급부상 중인 '카지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
전 남편을 살인하고, 사체유기·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 83년생) 얼굴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공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경찰이 지난 5일 "잔인한 범행과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했다"며 신상공개 방침을 내렸지만, 강제성이 없어 고유정은 얼굴은 아직도 비공개 상태다. 여기다 경찰은 고유정의 범행 장면을 재현하는 '현장검증'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연스럽게 얼굴이 노출될 기회를 모두 차단해 버린 셈이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고유정의 현장검증을 하지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뻔 했던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녹지그룹 간 소송전이 본격화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녹지그룹 측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주지방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의 소장 부본을 최근 송달받음에 따라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17일 제주도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취소하자 녹지 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은 위법하다"며 5월 20일 행정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주지방법원에 제
숱한 논란을 야기한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허가와 관련해 결국 없던 일이 되자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당연한 조치"라고 입을 모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소송 등 사후 법률적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는 취소됐지만 이로 인해 제주도와 녹지그룹 간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원희룡 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의 투자규모와 재원조달 방안을 사전에 제대로 심사하지도 않고,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결정에도
외국의료기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최종 결정을 말씀드립니다.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청문이 종료됨에 따라 청문주재자가 제출한 청문조서와 의견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녹지병원 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현행 의료법에서 정한 3개월의 기한*을 넘겨서도 개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제64조에 따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현행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에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를 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결국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주재한 청문주재자의 의견서와 청문조서를 검토한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2월 5일에 조건부 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개설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기 때문에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원희룡 지사가 이날 발표한 내
2만 6000실 공급과잉이라는 제주자치도, 기존 숙박시설 증·개축 규제하면서 신규시설은 허용... 대체 무슨 원칙?제주특별자치도가 숙박시설 공급과잉 문제를 겪고 있으면서도 계속적으로 신규시설을 허가해주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제주도정이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증·개축을 규제하는 반면 동시에 신규시설을 허용해주고 있다는 게 문제다.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진행된 제371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끄집어냈다.강민숙 의원은 우리들메디컬 유원지 조성사업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이 조건부로 허가됐던 지난해 12월 5일 당시, 사업자의 허가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가 이뤄진 것일 수도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큰 논란이 일 전망이다.가 제주자치도에 확인해 본 결과, 제주도정이 개설허가 당시 녹지국제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제 의료인력을 확인하지 않은 채 개설허가를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현행 의료법에서 의료시설에 대한 개설허가를 받으려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사업자가 계획대로 자본을 투입해 건물을 짓고 인력을 고용해야만 '개설허가'를 득할 수 있다.의료법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을 둘러싸고 책임론이 일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의료사업 경험이 없는 녹지그룹을 병원사업자로 유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밀한 검토 없이 녹지국제병원을 승인해 준 보건복지부가 그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전국공공노조연맹·전국건설산업노조는 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를 포함해 JDC, 보건복지부가 녹지국제병원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녹지국제병원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포
국내 제1호 영리병원으로 문을 열 것 같았던 녹지국제병원이 결국 개원 만료일을 넘기고서도 문을 열지 않아 '허가 취소'될 운명에 놓였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이 현행 의료법에서 정한 개원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하겠다고 4일 녹지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개원기한은 3월 4일 오늘이다. 이날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5일부터 개원 취소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이날까지도 병원 문을 열기 위한 최소한의 의사(9명) 인력이 채용되지 않아 개원은 사실상 불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그룹 측에서 제기한 녹지국제병원 개원 연기요청을 불허하고 개원 허가 취소 절차를 밟기 위한 청문을 진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정은 녹지국제병원이 현행 의료법이 정한 개원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하겠다고 4일 녹지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개원기한은 3월 4일 오늘이다. 이날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개원 취소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녹지그룹 측에선 이날까지도 병원 문을 열기 위한 최소한의 의사(9명)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 문을 열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후 기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개최됐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 및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료원 노동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원희룡 제주도정은 제주영리병원 사업계획서 원본 미공개, 국내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우회진출 등 온갖 의혹에도 불구하고 오는 3월 4일 제주영리병원 개원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녹지그룹이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를 찾았다. 연이틀 행정시를 방문한 데에는 '시민과의 대화'가 명분이었으나 정작 시민의 쓴소리에는 '떠넘기기식 책임회피'에만 급급하면서 눈총을 사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약 120분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너른마당)에서 '시민행복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1차 산업·관광·재래시장 분야 종사자들과 대화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
신화역사공원 내 랜딩카지노와 같은 사례를 막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지난 1월 28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의 주된 골자는 카지노 업장의 변경이전 제한이다. 카지노 업장의 변경이전을 건축물의 재건축이나 멸실되는 경우 등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만 한정한다는 내용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변경이전이 불가능해진다.허나 이 개정조례안이 상위법인 관광진흥법이나 지방자치법
각종 논란에 휘말린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사업과 관련해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장관에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도 직무유기로 고발 당했다.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퇴진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을 찾아 제주영리병원의 최종 허가권자인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제주도민운동본부는 "원희룡 지사는 도민 공론조사 불허 결정도 뒤집고 제주영리병원을 허가했다"며 "의료 영리화 반대를 공약한 문재인 정부는 제주도에 책임을 떠넘긴 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제주영리병원 사업은 안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퇴진을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2월 1일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무를 유기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허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사업계획서 원본은 공개되지 않았고, 사업시행사의 병원 유사경험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없어 사업허가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심지어 녹지그룹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포기할 의사를 제주도에 타진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
시민단체가 또 제주도청 앞에 집결했다.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에도 불구하고 영리병원 개원을 강행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도민들의 의사와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 결정을 존중해 제주영리병원 개원을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했으나 도민 의견은 물론 공론조사위의 결정 마저도 깡그리 무시한 채 영리병원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숙의형공론조사위가 원희룡 지사의 '일구이언'으로 인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국내 제1호로 개원 허가를 받은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건물이 뒤늦게야 가압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돼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영리병원범대위)'는 21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사실을 폭로했다.영리병원범대위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이 속해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시공을 맡은 컨소시엄 업체(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지난 2017년 9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녹지국제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