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학교 사건 행보가 삐걱대고 있다. 범인은 재학생으로 특정됐으나 소통의 오류로 시끄럽다. 학교 측은 피해자로 분류될 수도 있는 교사를 가해자 학생 집으로 가정 방문을 보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학교 자체적으로도 피해자를 선별하는 등 제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별다른 노력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교사와 학생이 피해자로 혼합된 상황이나 정작 당사자는 내용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불안감을 호소하는 교사들은 병가를 냈다. 한 교사는 "학교가 아무것도 알려주는 것 없이 쉬쉬하는 것만 같다"라고 유감
제주에서 채용·안전비리 특별단속으로 도내 모 대학 50대 교수와 건설 현장 사망사고 관련자 등 10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모두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지난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전국 채용·안전비리 특별단속' 결과 제주에서 2건(1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으로 제주 도내 모 대학 교수 A씨(50대. 남)가 뇌물죄 혐의로 적발됐다.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년간 교수 직위를 이용해 제자에게 9차례에 걸쳐 600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마약 위험성 인식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진행한 청소년 마약 근절 전국민 온라인 이벤트 '안전네컷'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에는 전국에서 총 85개팀 24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우수상 6명과 특별상 20명을 선정했다.우수상을 받은 학생은 ▲대상 제주서중 1학년 박주하, 남주고 2학년 이성현 ▲최우수상 남주고 2학년 박대건, 목포부설초교 5학년 김상윤 ▲우수상 노형중 3학년 양유나, 한국뷰티고 2학년 양유나다.우수상을 받은 6명 중 3명은 지난
제주가 돈 들여 과속카메라 등 단속장비를 설치했지만 정작 과태료 세입이 국가로 귀속되는 황당한 사태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0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과 자치경찰단 등의 부서를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날 이 문제를 꺼낸 건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다. 원화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무인단속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지방비로 6500만 원을 편성했다.과태료를 부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
서귀포보건소 지 영 희 매년 11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 및 홍보 ⸱ 캠페인 등 각종 행사들이 개최된다. 음주폐해예방의 달은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 음주 사고 등이 급증하는 연말연시에 대응하여 음주폐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절주 문화를 확산하고자 시작되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고위험 음주율은 2021년 11.2%에서 2022년 12.8%로 소폭 증가하였으며, 서귀포시는 13.2%에서 17.4%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제주시 12개 시험장과 서귀포시 4개 시험장 총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올해 제주지역 수험생은 6855명이다. 작년 대비 99명이 증가한 숫자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을 마지막으로 입실을 마쳤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1교시 국어영역으로 시작됐다. 2교시는 수학(오전 10시30분~오전 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 4교시 한국사·탐구(오후 2시50분~오후 4시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5분~오후
제주도교육청은 학년말의 들뜬 분위기 속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내외 각종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기간동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 교통안전교육, 생명존중교육, 도박 예방 교육, 마약류 오남용 방지 교육 등 분야별 안전교육이 강화된다.수능날인 16일 저녁에는 지구별 학생생활교육지원단과 교육청을 중심으로 제주경찰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나서 협력체계를 구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10일)'를 앞두고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힘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고기철 전 청장은 지난 14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 전 청장은 이철규 위원장과 박성민 의원에게 "지역을 방문해 민생 소통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다. 지역구는 서귀포로, 올해 9월 국민의힘 인재 영입이 됐다.
제주에서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읍면동 및 주요 도로변에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해 수험생 긴급이동을 지원한다.수송차량 지원에는 자치경찰단 및 소방안전본부, 행정시 본청 및 읍면동에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자치경찰단에서는 순찰차 및 싸이카 22대를
제주에서 최근 4개월간 3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중학생 A군(만 13세)에 대한 긴급 동행 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7월부터 검거된 지난 7일까지 4개월 간 제주시내와 육지부에서 차량 절도, 차량 털이 등 30여 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훔친 차량으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펜스를 들이받고 체포된 2명 중 1명이 A군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7일에는 다른 2명과 제주
원금보장, 고수익 창출 등을 미끼로 1000억원대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A씨(30대. 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조직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를 빙자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고수익 지급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받거나 불법으로 사들인 대포계좌만 108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 차를 훔친 뒤 오토바이 매장으로 이동해 오토바이까지 훔쳐 타고 다닌 중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채 세워진 차량 1대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량으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토바이 매장까지 이동해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이들은 영업이 끝난 매장 앞에 주차된 오토바이 짐 보관함에서
신임 이충호(59. 남. 경대 4기) 제주경찰청장의 조직 운영 방침 윤곽이 드러났다. 변화의 바람이다. 검거만 잘하는 경찰보다는 친절함을 갖춘 제주경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경찰관은 '자격'이 없다고 판단, 단호한 배제 징계에 나설 뜻도 분명히 밝혔다. 2일 오전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늘 고민하고, 어느 높이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면서 "경찰관서를 방문하고, 출동 현장에서 마주치는 도민들이 바라보는 평가가 중요하다 본다"고 말문을
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수사가 답보 상태다. 피의자는 자수했지만, 2주가량 조사에 진척이 없다. 심지어 관련 절차도 엉성한 행보다.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경찰 수사의 안일함을 지적한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내 고등학교 불법 촬영 범죄는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고교 측은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를 발견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상태로 여성 화장실 바닥에 있었다. 휴대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강연회는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여성학자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한숙희 작가님을 강사로 초빙해 ‘우리 안에 다정함을 깨우라!’ 라는 주제로 열린다.폭력은 무관심 속에 자라나므로 우리 안에 다정함을 깨워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열고 따뜻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여성폭력이 없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한편, 센터에서는 여성폭력피해자와 그 동반자의 안전을 위해 긴급피난처
'제41대 제주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충호(59. 남) 치안감이 취임 첫날부터 직원들을 향해 과제를 던졌다.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라는 숙제다. 30일 오후 이충호 신임 청장은 제주경찰청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제주는 1988년 7월, 저의 35년 경찰 인생을 시작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여전히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마주하니 설렘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제도시로 성장한 제주 치안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 경찰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에 이충호 전라남도경찰청장(59)이 내정됐다.경찰청은 26일 경무관급 이상 인사를 단행해 제주경찰청장으로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을 내정했다.이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경찰에 배명됐다. 이후 충남청 천안동남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중앙경찰학교 학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5일 제주국제공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등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행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및 단체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청 안전정책과,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제주교육청 안전관리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참가자들은 우선 대형버스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전 좌석 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쓰이는 착한 전시가 제주경찰청에 마련됐다. 대만 신예작가 장츠칭(Chang Tzu Ching) 'Theory of Love' 전시가 제주경찰청 1층 갤러리에 20여 점 내걸렸다. 전시 기간은 11월12일까지다.장츠칭 작가는 최근에 열린 키아프 아트페어 등에서 '매진'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작업의 원천이 되는 두 개의 축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전통 공업지구에서의 생활환경과 한 가정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이다.전통 공업 지구에서 자란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