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몰래 마약을 반입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 도민)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태국에서 대마를 몰래 반입해 지난 23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A씨가 갖고 온 마약은 알약 캡슐 130여 정에 대마 가루를 몰래 숨겨놨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경찰은 세관 측에 사실을 통보했다. 세관은 태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온 A씨를 붙잡았다. 제주경찰청은 A씨를 대
적재한 컨테이너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제주에 입항한 화물선이 적발됐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 A호(약 6000t)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호는 선적한 컨테이너를 고박벨트 및 와이어 등을 이용해 선체에 제대로 고정을 시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안전법 39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는 화물을 선박에 적재 및 고박하기 전에 '화물적재고박지침서'를 마련해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화물적재고박 지침에는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벨트와 와
지난밤 제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2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제주시 일도2동 문예회관 인근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던 A씨(80대·여)가 달리던 택시에 치였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택시 기사 B씨(70대. 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8. 여)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15년 형량과 취업제한 및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제주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묻지마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해 기사 B씨(60대. 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택시에 타자마자 B씨의 목을 조르고 뒤통수를 때리는 등 1-2분 동안 무차별적인 폭행을 이어갔다.얼마 못 가 차를 멈춰 세운 B씨는 운전석에서 내린 뒤 뒤쫓아오는 A씨를 피해
지난달 갯바위에 좌초됐던 사고 선박이 서귀포 해안으로 떠밀려와 제주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좌초됐던 서귀포선적 A호(31t. 근해연승)가 파손돼 파편이 인근 해안으로 떠밀려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현재까지 해양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또 폐기물 등 처리관련 지자체 통보 및 해안가 방제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은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0여 마리가 폐사하고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의 7개동 규모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20분여만인 오전 6시 23분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화재는 분만사 1개동에만 발생했고 주변 돈사로 확대되진 않았다.이번 화재로 분만사 1개동 400㎡가 불에 타고 돼지 72마리가 폐사해 1억 335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불이 분만동 내부에서
제주에서 "보행자를 쳤는데 사라졌다"는 의문의 신고가 접수됐다. 보행자는 약 8km 떨어진 곳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50대 피해자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이면서 발생한 사안이다.2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 운전자 A씨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받았다.신고는 "사람을 쳤는데 보행자가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피해자 ㄱ씨(50대. 여)는 발견되지 않았다.최초 신고 50분만인 오후 7시 56분경 사고 현장과
지난 설날 복면을 쓰고 무인점포를 턴 10대 4명이 전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조사를 받고도 어제(18일) 오토바이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중·고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군 등 4명은 지난 10일 새벽 시간대 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무인점포 7곳에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복면과 헬멧 등을 쓰고 나타나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가게 CCTV에 담겼다.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서 고객 칩을 몰래 빼돌린 딜러가 결국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제주시 대형 호텔 카지노 딜러 A씨(20대. 남. 내국인)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인 공범 B씨(30대. 여)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26일까지 카지노 딜러로 근무하며 8차례에 걸쳐 3000여만 원 상당의 고객 카지노 칩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휴지에 칩을 싸서 버리면 B씨가 이를 환전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으며, 범죄 수익은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카지노 측은 CCTV를 통
서귀포 해상에서 침수사고로 승선원 긴급구조가 이뤄졌던 금양6호가 결국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사고 선박 금양6호(1959t, 승선원 11명)가 침몰했다.금양6호는 최초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항 남서쪽 61km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위치에서 침몰했으며 수심은 106m, 해저에는 모래와 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현재 서귀포지역 방제대책본부를 가동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방제정 2척을 포함에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가 동원됐다.또한 경비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화물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29분경 금양6호에 타고있던 11명(한국 2·미얀마 6·인도네시아 3) 전원을 구조 완료해 화순항으로 복귀 중이라고 밝혔다.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해경 구조대원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지난 15일 밤 9시 55분경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km 해상에서 부산선적 금양6호(1959t) 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해당 화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침수 화물선이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5분경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에서 부산선적 화물선 A호(1.959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등 총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배에는 한국 국적 2명, 미얀마 국적 6명, 인도네시아 국적 3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한 뒤 중국 주산에 입항할 예정이었다.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제주 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한 범장망 어구가 발견돼 해경이 포획물 방류에 나섰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제주 차귀도 남쪽 130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범장망 어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범장망 어구 안에는 살아있는 조기 등 잡어 500kg 상당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 45분까지 자루 그물 인양 작업을 벌여 포획물 방류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IS(선박자동식별장치)에 등을 확인해 식별한 결과 불법 범장망 어구를 설치한 중국 선박을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 근무하는 딜러가 수회에 걸쳐 '칩'을 몰래 빼돌렸다가 발각됐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지노 딜러 A씨(20대. 남. 내국인)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카지노 딜러로 일을 하면서 칩을 몰래 빼돌렸다. 방식은 휴지에 칩을 싸서 버리면, 중국인 공범 B씨(30대. 여)가 갖고 가 환전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A씨 범행 기간은 올해 1월 9일부터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서 이뤄졌다. 빼돌린 카지노 칩은 한화 3,000만원 상당이다. 카
새벽에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 10여 곳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함덕, 연동, 일도동 등에 위치한 식당 18곳에 침입해 계산대에서 현금 약 4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니며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을 물색해 범행했다. 식당 1곳당 7000원에서 60만 원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날 새벽 무인점포 7곳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인 10대 3명을 특정해 쫓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3시경 제주시내의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가게 CCTV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설날 새벽 제주시 권역 무인 가게를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 채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이었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용의자 4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3시쯤 도내 무인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면과 헬멧을 쓰고 그룹으로 나눠, 망을 보고 절도에 나섰다. 또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피해 가게는 다수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4명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연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한시간 만에 진화됐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경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10개동 규모의 양돈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신고접수 1시간 만인 오전 5시 58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여평 면적의 1개동(분만사동)이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및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차귀도에서 20대 갯바위 낚시객이 미끄러짐 사고로 발목을 다쳐 해경이 출동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쯤 "발목이 부러진 것 같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접수받았다. 해경은 어선의 협조를 받아 차귀도로 입도 후 부상자 A씨(20대. 남)를 태우고, 오후 2시29분쯤 고산 자구내 포구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는 낚시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올해 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 생명 보호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