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는 5일 강정마을 공동체마을지원을 위해 '(가칭)강정마을공동체회복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장성철 후보는 "먼저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미항 추진과정에서 가정마을회를 비롯해 주민의 명예가 훼손되고 마을내부에 갈등과 대립이 지속돼 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장 후보는 "민군복합형 미항 사업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해 사업추진관련 진상을 명확히 규명할 일이 있다면 원칙적으로 강정마을회와 제주도가 협력해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녹색당 김기홍 비례대표 후보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차별적 시선과 생활에서의 고충을 알리기 위해 최근 제주보건소와 병무청을 잇따라 방문했다.우선 김기홍 후보는 "성소수자가 주요원인이자 매개체라고 잘못 알려진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검사를 받고자 제주보건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제주보건소에 신속검사, 정밀검사 등 필요한 검사와 절차 등이 모두 있었으나 홍보부족과 공개된 장소에서 채혈하고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등의 세심하지 않은 절차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병무청을 방문한 김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5일 제28호 공약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강정마을회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원희룡 후보는 “강정마을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과정에서 11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을 화합과 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만큼 강정마을회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원 후보는 “지금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반대 관련 확정판결을 받은 사법처리대상자 463명에 대한 특별사면 건의가 18회나 대통령 및 국회에 전달했음에도
최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미정상회담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군이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를 지속하자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군사적 활용도 중대를 꾀할 때가 아니"라며 "관광미항의 군사적 용도를 최소화하고 평화외교의 주축으로 기능을 전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대주민회는 "강정마을은 2007년부터 11년간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7일 원희룡 예비후보(무소속)에게 "전두환을 아직도 존경하느냐"고 물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두환을 가리켜 "38년 전 민주주의와 인권을 왜곡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 광주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포하고 전투기 폭격을 대기시킨 자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 후보는 "전두환 씨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을 '습격사건'으로 기술했다가 광주지법이 출판 및 배포 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광주를 피바다로 물들게 한 전두환 씨는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제주4.3과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가기록원 소장 문서가 법원에 제출됨에 따라 4.3 당시 군사재판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을지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3도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제3차 4·3재심청구소송에서 변호인단(임재성 김세은)은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제갈창)에 ‘군집행지휘서’를 제출했다.이 ‘군집행지휘서’는 수형인명부 외에 다른 또 하나의 국가기록원 소장 4·3관련 문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에서 법원
영하권을 넘나드는 추위와 폭설에 한 차례 연기됐던 제 2공항 반대 촛불집회가 30일 밤 7시 시청광장에서 진행됐다.이날 집회는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성산읍민을 포함한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1시간 넘게 촛불을 태웠다. 시청 앞은 집회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제2공항 앙케이트와 선전전 등에 참여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귀눈이 왁왁하다 제2공항 설러불라""제주환경 파괴하는 제2공항 결사반대" 집회 발언의 포문을 연 문상빈 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을
양종훈 상명대학교 교수(현 한국사진학회장)가 다음 달 2월 25일까지 제주 김만덕 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포토 옴니버스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양종훈 교수가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30여 년 간 기록한 사진들로 준비됐다. 양 교수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간벽지와 에이즈로 죽어가는 비극적인 아프리카, 인도네시아의 폭압 정치로
2018년 무술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가 12월 30일자로 첫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총 6444명이며, 안타깝게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조성사업 방해 등의 혐의로 낙인찍힌 강정마을 주민들은 포함되지 않았다.용산 철거현장 화재사망 사건에 가담했던 25명은 이번 특별사면에 포함됐지만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
2017년 정유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다. 올해에도 여느 해 때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다.올해 가장 논란이 됐던 사건은 그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큰 이슈였다.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혔다. 탄핵 여파는 정권교체로 이어졌고, 그와 연관된 수많은 정제계 인사들이 재판을 받았다. 현재도 재판이 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금 청구 소송이 철회된 것을 두고 "강정마을 공동체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평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자치도 기자실에 들러 정부가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인데 따른 입장을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올해를 넘기지 않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바로잡은 건 참으로 다행스런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국무회의에서 강정마을의 구상금 청구 건과 관련해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하자, 여·야 모두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방부가 강정마을 회장 등과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권이 철회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비롯,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비록 법원 조정의 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국방부의 구상권 청구 철회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더민주 제주도당은 "법원의 조정 결과를 수용한 정부와 구상권 철회를 위해 노력해 온 강정마을 변호인 측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철회로 강정마을 갈등 해결과 공동체 회복의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도당은 "이제는 구상권 철
국방부가 결국 강정마을을 상대로 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정부(국방부)는 제주강정마을 구상금 청구소송과 관련해 12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서 법원 조정안 수용여부를 논의한 뒤, 갈등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지난 11월 30일 분쟁의 경위 및 소송경과와 당사자들의 주장, 향후
줄다리기 경기를 벌이면 힘이 센 쪽이 이기는 건 당연하다. 요령이고 뭐고 없다. 한 쪽 수가 조금 적더라도 건장한 체구 선수가 몇 명 더 포함돼 있는 쪽이 무조건 이긴다.때문에 체구가 좀 작아보이면 어떻게든 한 명이라도 더 보태야 승산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태처럼 국가와 국민의 줄다리기에서 힘이 약한 쪽이 이기려면 압도적인 숫자로 밀어붙일 수
16일 오후 4시 18분께 국방부가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을 취하했다는 속보가 전해졌었으나 30여 분만에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5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 나서 "구상금 청구 소송이 취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급박한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현우범 제주도의원이 강정마을회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지난 2일에 긴급 발주하였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발주된 공사는 지방도 1132의 구간 중 강정교에서 제주해군기지 인근에 이르는 강정정수장까지의 2.08㎞ 길이로 신규 도로를 내게 된다. 너비 25.5m의 4차선으로 조성된다.최종 제주해군기지로 이어지는 나머지 도로 구간인 0.44km
제주특별자치도정이 비슷한 두 개의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행정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5일 서귀포시 경제산업국과 환경도시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강정마을에 대한 국방부의 구상권 청구 문제와 제주도청 앞에 세워진 제2공항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대표적 근대 문화유산 지역인 알뜨르비행장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해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알뜨르 비행장과 그 일대에 대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번 제주비엔날레의 전시 장소 중 하나였던 것처럼 다양한 전시활동의 장소로도 활용되기 위해 두 기관이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9월 한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로,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