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서 제주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의 존중 형성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법적 장치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학교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6일 열린 교육정책토론회서 강동호 제주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 주체 간 존중을 통한 교육활동'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교육정책토론회는 '교육 변혁 시대, 제주교육의 방향은?'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교육특별위원회에서 마련했다.강 교수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지위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제주도정은 민주당에 제주의 민생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내년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지역 경제활력 제고 및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환경·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재난안전·복지 증진 및 신산업 구축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제주 현안을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하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행정시장 직선제' 둘 중 하나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에 거부감을 드러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결과, 행정시장 직선제로 결정될 경우 그걸로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정부의 불수용 문제로 마무리 됐던 사안들이 감안돼야 한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먼저 "현재 용역 중이라 호불호를 말하는 게 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5일 중앙당에 전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때 자신이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서귀포시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그러면서 현재 공석인 제주시 을 조직위원장 자리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선거철이 다가오는데 저에 대한 근거없는 여러 말들이 회자되고 있어 잘못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이자 '공교육 멈춤의 날'인 오늘(4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추모 문화재가 예정된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이 교권회복의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교사들의 노동권을 지키고 교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높이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 제주는 "4일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집단 연가를 통한 '공교육 멈춤의 날'이 준비되고 있다"며 "여기에 수만 명의 교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힐 정도로 공감을 받고 있다. 그만큼 공감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도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 오영훈 지사와 허용진 국민의 힘 도당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고, 앞으로 다양한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사가 결정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오영훈 지사는 "상생과 통합의 마음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무척 의미깊다"며 "지금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면서 2024년 국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지난 25일부터 제주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읍면지역 민생현장 속으로'를 진행했다.지난 25일에 한경면, 26일 한림읍, 27일 애월읍을 순회 방문했다.한경면 간담회에선 송재호 의원과 함께 김승준 도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저지리에서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경농협농업성공대학 수료식을 방문하고 한경면 자생단체장들(노인회, 4H 등)과의 면담에 이어 금능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와 간담회까지 이뤄졌다.금능농공단지 간담회 자리에서 송재호 의원은 단지 확장방안과 폐수처리
일본 정부가 오늘(24일) 오후 1시 경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지역 진보 정당들이 일본총영사관 앞에 모여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노동당,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등 제주지역 야6당은 24일 오전 제주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강력 규탄,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천명했다.이들은 "기어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시작한다"며 "이는 자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에 재앙을 퍼트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 방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주지역 환경단체, 정당, 시민단체들의 반발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22일) 오전 10시 각료 회의에서 "기상 등 이상이 없다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부터 개시하겠다"고 밝혔다.올해 6월 말 기준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수의 총량은 134만 톤으로, 방류는 30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인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은 육상 장기
주민들의 반대로 멈춰선 월정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지난 6월 도정과 주민간 극적 협의로 다시 재개된 가운데, 아직 법적 분쟁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들과 정당은 "제주도정이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동부하수처리장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53개 시민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에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월정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공사는 2017년 12월에 멈춰선 이후로 지난 6월 제주도정과 월정리 마을 관계자 등이 공식 합의를 알리면서 5년 8개월 만에 공사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 도보 일주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오전 제주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총력 대응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날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겸 출정식을 시작으로 도보일주에 올랐다. 일주는 14일부터 8일간 진행된다.'제주도 푸른바당 우리가 지킵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도보일주는 ▲애월(14일) ▲한림‧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당사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도당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집행위원장)과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원 및 당직자들이 자리했다.발대식은 국민의례, 임명장 수여, 인사말에 이어 김해창 경성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상임고문 위촉 및 부위원장 및 각종 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1차 인선을 마치고, 11일 오전 11시에 제주도당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도당 상임고문으로는 허향진과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을 위촉했다. 수석부위원장으로는 김영진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1차 인선 명단은 아래와 같다.◎ 상임고문: 허향진, 장성철◎ 수석부위원장: 김영진◎ 부위원장: 김경준, 김수향, 김형규, 박왕철, 백성철, 부상일(변호사 아님, 동명이인), 양해두, 오민학, 윤용팔◎ 여성위원장: 오영희◎ 청년위원장: 양기문◎ 홍보위원장: 이남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이 모여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약칭 윤석열퇴진제주행동)는 2일 오전 11시 제주 관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선포했다.이날 준비위원회는 "오늘부터 제주지역의 노동-농민-시민사회-진보정당이 모여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한국사회의 대전환을 위해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며 "준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윤 정권 퇴진 요구와 불평등체제 타파, 한국사회 대전환에 동의하는 더 많은 단체를 결집시키며 모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27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사실상 거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28일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도당은 "제2공항 주민투표를 거부한 건, 제주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도민의견 수렴 결과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민들의 요구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도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고 공언한 오영훈 지사였으나, 주민투표 실시 거부로 도지사로서 도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선언이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돼 출당 조치된 강경흠 제주도의원(무소속, 아라동 을)이 27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식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늦은 오후에야 입장문을 내고 "아라동 을 지역구 도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먼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던 아라동 도민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가족과 친지분들, 김경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및 동료의원들께도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이어 강 의원은 "연이은
양병우 제주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절차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주도당 등 시·도당 복당심사 결과를 보고했다.앞서 양병우 도의원은 지난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며, 24일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내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는 다시 27명이 됐다. 최근 강경흠 의원이 제명 조치됨에 따라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었었다.현재 제주도의회 내 국민의힘 의원 수는 12명이며, 무소속은 1명, 교육의원이 5명이다.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상장기업 육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4일 논평을 내고 "처음부터 부실투성이였다"고 가차없이 비판했다.국힘 도당은 "오영훈 도정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상장기업 육성' 공약이 이번엔 관련 기업의 먹튀 논란으로 시끄럽다"며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IT관련 기업을 오영훈 지사가 직접 건실한 상장기업으로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 기업은 지난 21일에 주식거래 정지를 당한 상태"라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거래정지를 당한 기업들은 통상 주가조작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의 징계 절차가 19일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94조 1항에 따라 징계 대상이 있어 보고한다"며 강경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강경흠 의원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윤리특위는 이날 임시회가 폐회된 후 곧바로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소집의 건을 처리했다. 윤리특위의 심사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농성에 호응해 진행됐던 정의당 제주도당의 동조단식 천막농성이 17일 만에 종료됐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주제주일본대사관 앞 노형오거리 천막농성장 앞에서 동조단식 천막농성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해단식은 이정미 당대표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해온 단식농성을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시에 진행됐다.이정미 당대표는 지난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