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사무소 장 준 혁 살아가면서 변호사를 찾는 일은 과연 몇 번이나 될까. 많지 않겠지만,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거나 전문가의 법적자문이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다. 도시에 산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가면 될 일이지만, 변호사 사무실이 없는 읍면 지역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지방소도시, 그 중에서도 읍면 지역주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마을변호사 제도」이다. 지난 2013년 법무부․안전행정부(現 행정안전부)․대한변호사협회가 업무 협약을 맺고 도입한 「마을변호사
남원읍 조 연 주 한 사회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 최근에는 물적, 인적 자본뿐만 아니라 무형의 사회적 자본이 국가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무형의 자본 중에서도 청렴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행정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부패와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면, 국민에게서 신뢰를 잃을 것이고, 이는 공직 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과 사회의 불안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말해, 순간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한번 실추된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재무팀 고경아주무관생활환경팀 직원들의 노고 탓일까? 길거리가 꺠끗하다. 새마을 부녀회에서 신경쓴것일까? 버스 정류소 안이 깨끗이 정돈되어있다. 담배 피는 아저씨의 담배꽁초도 보이지 않는다. 성산읍사무소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성산읍 만들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매일 노력하고 있다. 직원 하나하나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이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우선적으로 줍고 올바른 곳에 버린다. 쓰레기통에 제때 버린 쓰레기는 깨끗한 성산읍을 만든다. 올해 1월 성산읍에서는 교대로 2명씩 오조리포구에 가서 삼달리 드라마 관련하여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고 지 양 겨울을 상징하는 매화 꽃망울이 채 피우기도 전에 새봄을 알리는 입춘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버려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아무 대가 없이 뜻대로 되는 건 우리가 바삐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세우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작심삼일이 비롯되더라도 운동은 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모두는 행복하게 오래 살기를 희망하고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놓는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건강한 삶 앞에 더 넉넉하고 여
도두동주민센터 고 수 정디딤씨앗통장이란 기초 생활 수급 가구 아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성인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축 통장이다. 위탁가정·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보호 대상 아동과 기초 생활 수급 가구인 저소득 아동이 가입할 수 있으며 아동이 저축하거나 후원을 통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정립 금액의 1:2로 매칭하여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예를 들어 자녀가 한 달에 5만 원을 내면 정부가 10만 원을 적립해 줘서 매달 총 15만 원이 아이의 통장에 모이는 것이다.올해 복지정책의 확대로 디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 문 성 조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문화권이라고 한다. 문화권의 개념은 법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헌법 제10조에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 규정에서 문화향유권을 두고 있으며, 문화기본법 제4조에 모든 국민은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활동에 참여하며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데 모든 국민이 문화 향유부터 창조적 활동까지 최소한의 문화서비스 기준을 보장하고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문화안전망
"월정리 주민과 해녀들의 환경권을 인정한 판결""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건설사업은 엄격한 환경법의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금번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판사 박종웅, 판사 강미혜)의 2022구합6387 판결[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확인]은 제주도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절차에서, 월정리 주민과 해녀들의 환경권을 인정하고, 자연 환경보호를 위하여 필수적인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아 2017년도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가 무효라고 판단하였다.환경영향평가법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 또는 사업을 할
관광지관리소 운영팀장 현 미 경 2017년 사드갈등에 따른 중국인 단체 관광이 중단된 이후 6년여 만인 2023년 8월 중국은 한국 단체여행을 완전히 해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다시 온다는 희소식에 행정에서는 발 빠른 관광 태세에 돌입했다. 공영관광지를 운영하는 우리 부서도 몇 년간 제작하지 않았던 중국어판 관광지 안내 리플릿도 새로 제작하고 환영 현수막도 게첨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싣고 나르는 버스는 오지 않고 가족 단
성산읍사무소 양 기 혁 최근 인기 드라마로 유명한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 하나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은 마을 안길에 차량이 많이 다니게 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에 차량이 10대 남짓 다니던 길에 갑자기 통행량이 늘어나니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인근에 100대 이상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광치기해변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광치기해변 공영주차장은 올레길 2코스와 연결되어 있고, 올레길을 따라 자연스레 걷다 보면
지역경제팀장 김 현 숙“자녀 셋 입니다.”이내 사람들이 애국자네. 대단하다며 엄지를 척 세우거나 “저런 어떻게 키우려고”걱정한다. 그 찰나 이 소란을 잠재우는 소리가 필자를 찌른다. “3명은 명함 못 내밀죠. 이 분은 자녀가 넷 입니다.”그렇다. 필자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다. 첫째 둘째 때는 없었던 산후조리원을 셋째 넷째에 경험한 진정 보기 드문 다자녀 엄마. 바로 필자다.우리나라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국 중 최
농협 제주감귤지원단 차장 이 영 민 제주 감귤 조수입을 살펴보면 2021년산이 1조 27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2022년산 조수입은 1조 41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돌파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2023년산도 좋은 가격을 형성하면서 제주 감귤 농업인들의 피와 땀이 보람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이다. 최근 가격 호조를 보이는 것은 타 과일의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대체 수요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유통 현장의 의견을 들어보면 무엇보다도 감귤의 상품성 확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문화재지원팀장 윤 지 용 몇 년 전에 각종 안내판․표지석 설치 및 축제 업무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문화예술과로 문화재 관련 허가 신청을 했던 적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신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한 허가 신청, 문화재 보존 영향검토 신청, 국가지정문화재 촬영 허가 신청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협의를 했었다. 당시에는 문화재 관련 법령도 생소하고, 문화재에 대한 사전 지식도 별로 없어서 이행해야 하는 절차에 대하여 어렵게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런 문화재 관련 허가 신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이 준 혁 어쩌면 공경이나 우상, 예의와 규범이라는 큰 감정들보다 더욱 가까이에 있는 “친절”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감정일 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나를 대하기 어려워하기보다는 그들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되어 서로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다정한 환경을 바랐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친절하기 이전에 자신이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나는 어느 장소에서도 먼저 인사를 한다. 식당에 가서도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문을 열고, 뒤이어 나올 때도 “잘 먹었습니다. 안녕히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구 미 숙 섬ㆍ벽지 등 의료취약지역은 지리적 취약성과 의료자원의 불균형으로 의료이용 접근성이 저하되어 이를 보완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게 되었고 시범적으로 시작한 사업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이다. 정기적 의료서비스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은 지속적으로 병ㆍ의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가파, 마라지역의 주민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일일 수 밖에 없다.이에 서부보건소에서는 대상자가 가파 또는 마라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보건진료소장(의료인)과 안덕보건지소 의사간 정보통신 기술(화상장비)을 활용한 원격협진으로
안덕면사무소 오 경 미 안덕면의 차고지 담당자로서 많은 민원인을 접했고, 빠르게 처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먼저 차를 구매한 후 급하다고 빨리 처리해달라는 민원이 꽤 많다. 그렇기에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 차고지 증명제는 국내에서 제주도만 시행하는 제도이다. 제주도 내 차량 증가 및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차량 소유자가 자기 차량의 보관 장소인 차고지를 확보토록 하여 차량 증가 억제와 주차장 확충 효과를 거두고자 도입되었다. 차고지 증명 대상 차량은 최초 등
제주시 농정과 김 정 열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 농사용 전기료 인상,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가 경영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소규모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0.5ha 이하의 소규모농가와 청년 농업인으로 농가 단위로 지원하며 농가 경영주가 신청하면 된다.올해 달라진 사항은 지원 대상이 청년 농업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19세
생활환경과 고 경 대 청렴은 공직자로서의 필수 자세로 여겨지고 있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청렴은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야 함을 깨달았다. 작년 서귀포시에서는 '봄맞이 클린환경 DAY' 라는 캠페인을 시행하였는데, 중산간 도로에서 ‘공무원부터 앞장서서 깨끗한 서귀포시 환경을 보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된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와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많은 직장 동료 선후배와 함께 불법투기 쓰레기와 도로변 숨은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28만명(‘24. 1월 기준)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환자가‘23년 8명,‘24년 5명발생 하였다. 최근 영국, 미국 등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국가에서도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음에 따라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은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역은 제2급 법정감염병
여성가족과 차 봉 철2024년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영유아 보육서비스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신청을 개시한다.신청 대상은 3월 1일 기준으로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하거나 자격변경이 필요한 아동이며 신청은 2월 29일 18:00까지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2월 29일 16:00까지 복지로 홈페이지(https://www.bokjiro.go.kr), 모바일(복지로 앱)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영유아 보육 서비스 지원 종류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24~8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
제주시 우도면 김 민 우 섬 속의 섬 우도는 한 해에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보통 하루에 3t의 쓰레기가 나오고, 성수기에는 5t에 달한다. 1회용품과 플라스틱제품 사용으로 버려지는 량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더불어 처리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우도는 현재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플라스틱 제로, 우도’ 프로젝트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