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덜 어멍은나신딘 다심어멍이라궤기국 끓이민아이덜은 큰 거 주곡나신딘 족은 거 주난아이덜 국사발을 히긋히긋 보래민우리 각시 곶는 말이하근디 댕기멍 잘 먹는 사름이난아이덜 펜안이 먹게 속속허영 먹읍써게믄 난 우스게로 혼 모작 허주우리 아방 각신 나신디니낸 먹을 날이 한한허메아방이 잘 먹어사 되느네 허멍상도 토로 촐령 안네민아방은 곤밥에 돗궤기으막으막 잘
칼럼
고훈식
2007.09.03 11:19
-
'인생유전(人生流轉)'이란 말은 한마디로 '알수없다'라는 뜻이다.물처럼 흘러가는 인생길에서 물은 강을 이루기도 하고 폭포를 만들기도 하면서 돌뿌리에 치일 때도 있으며 시냇물이 됐다가도 무서운 기세의 홍수로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는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뜻에서 그러한 말이 나타난 것이다.그러나 그 물은 결국에 바다로 들어간다는 '결과'를 말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9.03 11:04
-
서귀포의료원이 '줄 초상 집'이다.유효기간 진단시약 문제에서 부터 이에따른 관리공무원의 직위해제, 이번에는 원장 경질 대신에 2년동안이나 임상병리의사 '헛 채용'으로 2년동안 1억이 넘는 연봉을 지급했다는 '의료연대 제주지부'의 고발로 줄 초상집을 방불 케 하고 있다. 인터 넷에는 서귀포의료원이 이같은 행태로 신뢰를 상실,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30 18:28
-
해맑은 언어로 시와 수필을 쓰며 40여년 수도공동체에서 수녀 생활을 하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28일 모방송에 출연해 '진짜 그 분이 있는지 의심 할 때가 있다'는 말을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날 제주도에도 '진짜 부처님이 있을 까'를 의심하는 사건이 관음사 접수를 놓고 벌어졌다.지난 4월부터 시작된 관음사 사태는 급기야는 법원 집달관의 관음사에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28 19:01
-
웨울르는 절은 보름의 내장돌이놀려드는 보름은 바당의 들럭큄큰 비보름이 소다지는 바당에서어떵허코허는 모음에 울어보안댜절지쳐부난 히었득해도 먹돌은 먹돌허영헌 피 괄괄허는 절에 발겨지멍몬 되어분 모음으로 앙작해 보안댜돌 엉장은 물에 젖어븐 숫이 아니여보름에 팽롱팰롱허는 등피불 아니여거무룽허게 빈직빈직허는 돌 엉장이소곱 설움 문짝 솜지멍 섬을 지켬쪄풍난초 크곡 개
칼럼
고훈식
2007.08.28 10:52
-
삼영교통과 삼영교통노조는 서로의 '원칙'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삼영교통측의 원칙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노조는 노조사무실과 노조전임자를 인정해 달라고 하는 '원칙'에서 맞 닥뜨리고 있다.삼영교통과 노조는 이외문제는 당국의 중재로 8월달에만도 3차례나 협상을 벌여 26개 조목에서 24개는 합의를 봤으나 이 두문제에서 물러서지 않아 노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28 09:15
-
'냄새 안나는 축사'.이같은 한우축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김태환지사가 주말인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위미자연농작목반'을 찾아 친환경 농업 현장탐방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한우축사 뿐만이 아니라 양돈및 양계축사등의 악취가 민원으로 제기 돼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이같은 축사가 있을 뿐만아니라 이 축사에서 배출된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27 11:22
-
"애기데기영 어걸이영 고뜬말이냐?""호썰 또나주""어떵 또나냐?""우리 아덜이 느네 똘 이,솔째기것정 애기 배민 이,내가 너신디 부랭이 혼 모리 주멍'우리 사둔허여 불게마씸'요영 궁퉁이를 내우민니가'좃수다 경 헙주마씸' 허민 에기데기이고느영 나영 단란주점에서 밤새낭 술 먹어신디니가 요새
칼럼
영주일보
2007.08.24 13:33
-
김태환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 광고 모델'이 되고 있다.연일 도내 수협을 도는 것은 어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한 목적이나 이같은 역할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김지사는 지난 8월 초 한림수협을 시작으로 성산수협과 22일 모슬포수협 어판장을 차례로 새벽에 찾아 어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있다. 이들 수협을 찾은 김지사가 어민들과 이런저런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22 15:05
-
작은 것-Julia A. Carney-작은 물방울,작은 모래알,그것이 큰 바다가 되고아름다운 대지가 된다.또 아무리 하찮을지라도작은 ‘분(分)’들이 모여이윽고 영원이라고 하는거대한 시간을 만든다.작은 친절,작은 사랑의 말,그것이 이 땅을 저 하늘 위에 있는천국과도 같은 낙원으로 만든다.젊은이들의 손으로 뿌려진작은 자선이 자라나머나먼 이방인의 땅여러 나라에게
칼럼
愚玟
2007.08.22 11:42
-
박근혜의 '원칙'이 박근혜의 '패배'를 아름답게 지켜냈다.패배는 쓰다.그러나 그는 그 쓴 패배의 '고배(苦杯)'를 '깨끗이 승복하겠다'라는 한마디로 우려하던 국민들의 마음을 말끔하게 했다.그가 서슴없이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하겠다'라고 스스로 뱉은 한 마디.그 말은 바로 그의 정신에서 나왔고 그 정신의 '원칙'으로 자연스럽게 발로(發露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21 14:14
-
느네 멕영 살리젠 하난느네 어멍 등땡이 멜라졌쪄 큰놈아 보리낭눌 눌어불라족은놈은 주레사니 불어보라 큰년이랑 멍석 몰곡족은년은 멍석 몬디 쓸어불라 셋놈은 요겨 졍글라셋년도 요겨 들렁글라 놈덜은 너미 하영 낫젠 고라라마는느네 크난 살아지켜 큰놈이랑 몰막에강 촐 주곡셋놈이랑 도새기 것 주라 큰년이랑 큰 솟에 밥 허곡샛년이랑 큰냄비에 국 허라 족은년은 호야 닦앙
칼럼
고훈식
2007.08.21 11:02
-
임제의 한라산 등정 기에 이어서 김상헌(金尙憲 : 1570~1652)의 등정 기를 실코자 한다.김상헌은 1601년 8월 10일에 안무어사로 어명을 받고 9월 22일에 제주에 들어와서 재직하다 다음해인 1602년 1월 25일에 되돌아갔다. 그는 그간에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여 을 만들기도 하였다.오늘은 그 첫 번째로 한라산 산신제를 올리기 위하여 등정했을 때
칼럼
현태용 사무국장
2007.08.18 09:16
-
제주특별자치도가 2007 공무원채용 시험 최종합격과정에서 외국어 면접으로 8명을 선발했다고 발표 한 바가 있다.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따라서 차후 '공무원고시'를 통해 공무원으로서 입신을 하려는 희망자들이 이를 심각히 받아 들일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노릇이다. 물론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17 11:14
-
커싱 커싱 나도 혼가락 헐 때어진 내가 너미 좋은 각시는바당 궤기 지정 먹을 때마다고등어 대가리 골도 뽈아 먹곡자리 대가리도 잘 씹어 먹곡갈치 눈까리도 빠 먹으랭허멍정성아닌 정성이 지극헌 정성 부지런히 살단 보난돈도 하영 벌어져선게세상에 나만 잘난 것 닮안각시 정성 옷꼿 잊어버리고가름도새기고찌허천디 놀레 댕기멍늙언 죽을 벵이 드난 그 모진 세월에독해진 각시
칼럼
고훈식
2007.08.16 09:57
-
제주자치도가 이번에 발표한 인사는 상위직은 안정을 기조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반면 하위직은 대폭 자리를 옮기는 '상박하후'의 인사를 했다.총인사 규모는 532명.이중 승진이 78명이고 전보가 316명, 인사교류가 138명에 이르는 전보와 인사교류가 주류를 이루는 한편 승진에는 다소 빈약했다는 평이다.성과와 실적에 따른 보직을 부여하고 물의를 일으킨 간부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14 19:26
-
정낭은 제주도 대문이여낭이 가로 걸청이시민와땅도 그냥 가사헌다 하나가 가로 걸청이시민집안에 사름이 이서도들어오지 말랭 허는 거고,두 개가 가로 걸청이시민동네 잔치나 바릇잡이나물집이나 검질매래 가부나아무도 엇뗀 허는 거고,세 개가 몬딱 걸청이시민못 촞으레 한라산데러 갔거나배타고 먼디 와방 가시난메칠 후제 돌아온댕허는 의미여 놈의 집 정낭 앞이선모
칼럼
고훈식
2007.08.13 09:35
-
이러 이러 이러어워워 어러러 어러러 하량아하눈 큰 쇠야 몽캐지마랑헌저 글라 헌저 들어앞 발 논 디 뒷 발 노멍벙글벙글 걸어보라요 쇠 저 쇠 삼복인줄 몰람시냐사흘만 오몽허민너도 쉬곡 나도 쉰다저실 들엉 양식 걱정놈부끄럽게 허젱 마랑돌랑돌랑 걸어보라이러이러 이러저러 이러어워워 어러러 어러러 하량아하허당 말민 놈이 웃나놈의 올레 버물린 놈요망지멍 몰명허다너른 밭
칼럼
고훈식
2007.08.09 15:16
-
'늦어도 8월14일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2007제주특별자치도 정기인사를 며칠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인사담당부서인 자치행정국이 8일 이례적으로 '긍정적 차별인사'라는 지침을 들고 나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김지사가 기회 있을때 마다 부르짖어 온 '외부청탁 배제'와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성과위주의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09 10:10
-
김영훈제주시장의 최근 행보가 달라졌다. 도정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시화로 나타나고 있다. 도정을 '소 닭 보 듯이 하던 것'과는 달리 일거수 일투족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 먹는다'는 속담이 되살아 난 것 처럼 김태환지사와 박자를 맞추기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이후 달라진 모습이다. 김지사가 물론 최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8.0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