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청 4급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의 1박2일간 정책토론회는 일상을 벗어난 오랫만의 '해탈'의 시간이었다.기록도 없이 제한도 없이 '마음대로' 말 할 수 있는 웃옷 벗어던진 자리에서 그동안 서로 몰랐던 업무와 관계에서 서로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고 참석했던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한마디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과 마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4.14 15:48
-
노용현 원장 최근에 작은 키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을 받거나 열등감에 빠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이런 아이들은 단지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도 장차 취업은 물론 결혼에까지 콤플렉스를 겪기 마련인데, 평소에 지나치게 학원이나 과외학습에 치중하기보다 음식과 운동을 통해 키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떨까?최근에 성장보조제가 성행하여 그것만
칼럼
노용현 원장
2007.04.13 10:32
-
나 몸뚱이로 밸라븐 것이 요섯낭푼이에 밥 솜빡 걸어 노민혼적이라도 더 먹젠수제로 도투멍 먹당 보민밥 먹으멍도 투왁투왁밥 다 먹어도 부에 대쌍곡주곡 좁아틀르곡허운데기 트드멍 싸왕귀눈 왁왁허게 입 밸랑 앙작허민하르방이 꼬는 윤노리 망땡이로돌아가멍 잠지패기 와싹 또려낭밥 먹당 싸우는 건 도새기나 고뜨덴통시담 우티 손들렁 벌 세와났져그때사 입 하나만 어서도 살 것
칼럼
고훈식
2007.04.13 10:18
-
현태용 사무국장 구름이 짙어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존자암(尊者庵)에 머물렀다.지난번 제주성 안에 있을 때, 멀리 한라산을 바라보면 산허리에 흰 구름이 항상 감겨있었다.지금 깨달으니, 나도 흰 구름 밖에 있는 것이다.드디어 장난스런 시를 지어 백운명편(白雲名篇)으로 이름 하였다.백운의 흰 색깔은 비교할게 없고백운의 높은 것도 헤아릴 수 없다네.하계에서는 오직
칼럼
현태용 사무국장
2007.04.12 10:41
-
3. 삼무(三無)도(1) 삼무, 그 원초적 평화의 틀김정파씨 삼다도를 부르면 제주섬이 대답하듯 삼무도를 불러도 제주섬이 대답한다.삼무(三無)란 말 그대로 없는 것 세가지를 말한다.없는 것 세 가지가 뭐가 그리 대단하냐 하겠지만 이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이 없는 것 세 가지가 바로 원초적 평화의 틀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깎을수록 커지는 구
칼럼
김정파
2007.04.10 17:52
-
녹비- 정일근 -자운영은 꽃이 만발했을 때 갈아엎는다붉은 꽃이며 푸른 잎 쌀쓸이하며 땅에 묻는다저걸 어쩌나 저걸 어쩌나 당신이 탄식할지라도그건 농부의 야만이 아니라 꽃의 자비다꽃 피워서 꿀벌에게 모두 공양하고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자운영은 땅에 묻혀땅의 향기롭고 부드러운 연인이 된다그래서 자운영을 녹비라고 부른다는 것나는 은현리 농부에서 배웠다, 녹비그 땅
칼럼
愚玟
2007.04.06 09:44
-
동굴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살인 등 원한이 서린 동굴이고 또 다른 하나는 향을 사르고 촛불을 켜 기도를 드렸던 동굴이다.앞서의 동굴에 들어서면 뭔가 ‘싸늘한’ 느낌이 들지만 뒤에 것의 동굴에 들어서면 ‘온기’가 감지된다.그것은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을 벌인 사람들의 마음이 깃들어져 있기 때문이다.5일 김태환 지사가 찾은 위미1리 마을회관은 ‘싸늘한’ 분위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4.05 17:47
-
2000년부터 시작된 윌빙(Well-being)바람으로 인하여 등산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2007년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인하여 산악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제주도 같은 경우 한라산 등반 인구가 2배 이상 폭증하고 있고, 도내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360여개 오름도 제주도내 관광코스로 오름 등반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산과 오름에 가족과 친
칼럼
양지훈
2007.04.04 16:59
-
FTA 감귤협상에서 미국이 노리는 것은 결국 만감류다.11월부터 생산, 다음해 5월까지 출하가 되는 캘리포니아산 네블 오렌지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 한국과 일본에서 계절관세를 도입하는 전략이다.일본의 계절관세 시기는 12월1일부터 다음해 5월31일까지이다.우리는 9월1일부터 다음해 2월말일 까지이다.일본의 '온주'나 우리의 '감귤'이나 '온주밀감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4.04 09:56
-
낭픈이에 감주 데와시메멘도롱 헌 때 드리씨곡혼저혼저 지들커 허래 가게먼질 가난 동무릅 꽝이 칭칭 햄쪄좁짝허게 붙떵 허민 벨 낭 허여가르삭삭 갈라정 또로 허주게삭다린 내창 돌트멍에도 하신디야인 무사 나신디 드렁 몸씨라저래 쑤까라 니올으록 쉬올르난나 곳는말 개 주끄는 거 닮으냐귀뜸백일 외우노다 골겨 지켜이귄닥사니 벗어졈서 하영 고찌말라니 말고 아쌤부리헌 사람
칼럼
고훈식
2007.04.03 10:21
-
우루과이라운드 충격에서 벗어나자 마자 한미FTA 물결이 다시 감귤을 향해 밀려 올 전망이다.먼저 걱정되는 것이 한라봉과 하우스감귤, 가공용 감귤이다.이것만이 아니다. 축산산업도 이 파도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 같다.우루과이라운드가 있은지 10여년.70·80년대 높은 소득을 올리며 '농가월령가'를 구가했던 감귤이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이 체결된 후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4.02 17:05
-
현재 노사관계를 보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약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다.과거에 사측의 일방적인 지시와 갈취로 인하여 약자인 노동자들이 그대로 로봇인 것 마냥 끌려 다니고 시간외 근무도 수당 없이 진행 되는 등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지 못하다가 80년 말부터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로 힘을 얻기 위하여 단체를 결성하는 등 힘을 키워 현재 사측과 동등한
칼럼
양지훈
2007.04.02 14:30
-
(4) 바람김정파씨 워낙 풍세(風勢)가 센 제주섬인지라 바람은 섬사람들에게는 한과 눈물의 대명사였다.가는 곳마다 바람은 따라 다녔다.들판에 가면 들판으로 바다엘 가면 바다로, 먼지를 날리며 쫒아 다녔다.심지어는 집에 들어와 잠을 잘 때에도 문을, 창문을 덜거덕 덜거덕 두드렸다.엄동설한을 몰아 다그치는 북풍은 어린 초가지붕을 더욱 낮은 곳에 바짝
칼럼
김정파
2007.03.31 10:56
-
강윤호 원장 동물들은 어떻게 해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까?스리랑카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에서 야생동물들이 살아남은 것과 관련하여 ‘제 6감’이라고 불리는 동물의 예지능력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곳곳에서 동물들이 미리 대피하는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칼럼
강윤호 원장
2007.03.29 15:07
-
이녁 각시 고마운 줄 알민그땐 제라허게 늙은 거여양지엔 주름이 자글자글무사 영 된장국은 맛 좋음광가시 자왈에 곱은 배염 고튼패라운 성질도 어서지난영 골아도 속솜정 골아도 속솜늙어사 각시 고마운 줄 알민그땐 늦나나 때문에 늙은 각시불쌍이구렁혼쏠이라도 꽝 고진 때손 심엉 하근디 놀래 댕기라어시믄 어신 양아영 고영 사는 것도잘 사는 거난 쌉지마랑지꺼진 세상 하영
칼럼
고훈식
2007.03.28 09:47
-
송당 쇠똥구리- 오승철 -겨울 송당리엔 숨비소리 묻어난다.바람 불지 않아도 중산간 마을 한 녘빈 텃밭 대숲만으로 자맥질하는 섬이 있다.대한(大寒)에 집 나간 사람 찾지도 말라했다.누가 내 안에서 그리움을 굴리는가마취된 겨울 산에서 빼어낸 담낭결석(膽囊結石).눈 딱 감고 하늘 한번 용서할 수 있을까.정월 열 사흘 날, 본향당 당굿마당4․3땅 다시
칼럼
愚玟
2007.03.26 11:27
-
서울을 비릇한 각 지방으로 “대민 능력 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공무원 퇴출제”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실질적으로 대다수 국민들이 지금까지 공무원사회를 바라보는 모습이“철밥통, 퇴직시까지 자리보전 등”좋지 않는 시각들이 많았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IMF, 국제유가상승, 주식시장 붕괴 등 국난이였을때도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 대부분이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진행
칼럼
양지훈
2007.03.26 09:56
-
감귤등 오렌지 품목이 쌀과 함께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 됐다.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부문 마지막 협상에서 얻어 진 결과다.한편 미국에서는 자동차와 섬유부문에 대한 협상이 있었으나 자동차 부분은 협상이 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 농업협상에서는 쌀과 감귤등 오렌지 품목과 돼지고기만이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됐다는 보도다.물론 '쇠고기'가 문제로 떠 올랐으
칼럼
강삼논설주간
2007.03.22 14:59
-
느영 나영서방각시로 늙엉죽을 때꼬지고찌 살게 이난 늙으민볿아분 쇠똥 닮을 꺼고이녁은보라먹은 볼레쭈시 닮을꺼여서늉이사 아맹해도 조추마는두 늙은이가 고찌 노실허영누게가 누겐지 몰라지민어떵허코.----------------------------------------------너하고 나하고너하고 나하고서방 각시로 늙어서죽을 때까지같이 살자구나나는 늙으
칼럼
고훈식
2007.03.22 09:06
-
김태환 지사 등 피고인들을 상대로 증인으로 신청한 검찰의 요구를 재판부가 기각했다.반면 변호인단이 신청한 도지사 집무실 현장검증도 '할 필요가 없다'고 기각했다.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1심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 검찰 진술조서 등에 대한 증언을 듣겠다는 의도이다.이를 재판부가 거부한 것이다. 반면 변호인단의 집무실 현장검증도 '할 필료가 없다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3.2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