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기철 전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 청장은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당을 지켜 온 당원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입당 행사를 마친 뒤 고향 제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이어 고 전 청장은 "고기철과 함께 같이 하는 1512명의 동반 입당을 꼭 고향 제주에서 하고 싶었다"며 "국민의힘이 제
제주에서 밤~새벽 시간대 영지학교 등 5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완화하는 시간제 제한속도 조정 건이 심의 가결됐다. 제주경찰청은 19일 '2023년 제2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5개 구간 및 사고다발구간·관광지 주변 4개 구간 등 총 9개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 조정 건을 심의 가결했다고 밝혔다.회의 결과 제주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5개소(하도초, 영지학교, 구엄초, 하례초, 신산초)에 대해 7~21시까지는 시속 30km, 21~7시까지 시속 50km로 운영하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발물 테러'와 '살인 예고' 글 / 해당 사이트 갈무리경찰 수사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제주공항 등 전국 5개 공항에 테러 예고 글을 올렸던 3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19일 제주경찰청은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 7분 경 국내 모 커뮤니티에 '8월 7일 오후 2시 제주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글에는 '이미 제주공항에 폭
제주 경찰이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치안약자 공동대응협의체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제주보안관시스템(이하 JSS)을 도입한 이후 가정폭력·스토킹 등의 관계성 범죄에 대한 112신고 건수가 주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경진대회서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로 뽑혀 전국적 시행이 검토되고 있다.JSS는 치안약자 보호·지원을 담당하는 경찰·지자체·병원·여성단체 등 지역사회 전 기능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포스터를 도내에 내건 사람들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사안과 관련해 '탄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미한 경범죄 대상이 아닌, 중범죄자 취급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다. 경찰 측은 "출석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소재지를 파악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14일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행동은 올해 5월 도내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내용
서울 관악구 공원 둘레길 강력 사건 등 잇따른 '이상 동기 범죄' 발생으로 지역사회에서도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경찰은 헬기 순찰 등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13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항공대 경찰 헬기를 이용해 항공 순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 순찰은 광범위한 면적으로 집중 관찰이 필요한 한라산 둘레길·올레길·해안선 등이 중점 대상이다. 도내 둘레길 하늘 위를 주기적으로 날면서 위험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경찰이 항공 순찰에 나서는 헬기 기종은 참수
제2공항 조속 건설을 목표로 출범한 '제주 제2공항 추진 범시민 포럼(이하 제주 제2공항 추진포럼)'이 서명 운동으로 첫 행보를 알렸다. 12일 제주 제2공항 추진포럼에 따르면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오는 16일과 17일 서명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는 김용하, 김경보, 부태욱, 양병식, 오성철, 오승일 공동대표와 고기철 명예 대표, 오병관 제2공항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2공항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알걷다'로 정했다. 서명 운동은 1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의 말로는 구속이었다. 추격을 따돌리려고 IP를 해외로 우회하고 범행에 쓰인 노트북을 초기화했지만, 제주경찰 사이버수사대의 집요함은 피하지 못했다. 피의자는 30대로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 설치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김해, 대구, 인천, 김포공항에도 유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이
한 남성의 행동으로 같은 날 새벽, 3명의 각자 다른 사람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경찰은 20대 남성이 만취했다며 돌려보냈다. 이 남성은 조금 뒤 PC방을 찾아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다. 8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8월 26일 새벽 3시쯤 제주 시내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모 오피스텔에서 사는 세 가구의 초인종을 요란하게 눌러댔다. 새벽 시간대 낯선 남성의 행동에 거주자 3명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중 2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주거침입'이 성립되지 않았다. 1명은 무심결에 문을 열었
미국 유학 중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가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혐의 등이 적용된 A씨(30대. 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고, 최소 50명 이상이다. 이중 미성년자 아이돌도 다수 포함됐다. 제주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제주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여행 목적이 자신의 아이를 한국에 버리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30대 아빠는 한국 보육 환경에서 아들이 잘 자랄 수 있다고 믿었다. 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국인 A씨(30대. 남)가 지난 7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A씨는 올해 8월25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모 공원에 2014년생 아들(8세)을 홀로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공원에 유기한 아들 곁에는 A씨가 직접 쓴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제주지역에서 LNG 배관 이설 공사 중 6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7분쯤 애월읍 봉성리 공사 현장에서 차량 깔림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중장비에 깔린 A씨(60대. 여)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 운전자는 B씨(40대. 남)로 서부경찰서는 사고사를 제주경찰청으로 넘겨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은 가수 양지은씨가 지난 2일 제주경찰청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마약범죄 중독 위험성을 알리는 'NO EXIT'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캠페인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로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제주에서는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경학 제주도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된 친모 A씨(26. 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
제주경찰청은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시범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음주운전 신고포상제는 음주운전을 신고한 사람이 신고 후 1개월 이내 포상금을 신청하면 단속 수치에 따라 정지 3만원, 취소 5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행정 부담과 도민 불신 정서를 유발할 수 있는 이른바 '카파라치' 양성 방지를 위해 연간 1인 5회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된다. 또한, 포상금은 단순음주운전 신고로 엄격히 한정되고, 음주교통사고 신고의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포상금 신청을 위해서
제주 서귀포 올레길 7코스 내에 있는 리조트 소유의 대나무를 무단으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해안가에 움막을 지어 '자연인'으로 살아왔다. 31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60대. 남)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20일 아침 9시11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모 리조트 안에 침입해 조경용 대나무 5그루를 칼을 이용해 절단해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조트 투숙객의 신고로 경찰은 현장 출동에 나섰다. 리조트 관계자 측은 "이전부터 피의자가 허락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학생이 미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30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
"제주 바다는 죽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구슬픈 목소리가 울렸다. 제주도민들이 상여를 메고 장례식 장면을 연출했다.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유감의 표시다. 도민들은 "용인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일본의 패악을 막아내야 한다"고 외쳤다. 비가 내리면서 옷은 젖어 들어갔으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 29일 오후 4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 범도민운동본부(이하 일본 핵 오염수 저지 제주본부)'는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 맞은편 노형오거리 도로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에 나섰다. 시
경찰이 9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에 나선다.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이다. 최근 강력범죄 도구로 사용돼 화두에 오른 너클 경우는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되지 않아 신고 대상이 아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간 내 자진 신고 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 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본인이 소지를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상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도, 보건소, 도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제주지방검찰청) 간 상호 협력 및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자치도는 올해 5월 2일에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를 수립한 이후,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약범죄 예방 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