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제출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앙꼬없는 찐빵'으로 전락됐다.총 90건의 제도개선 과제 중 42건만 반영되는 것으로 반토막이 났다. 반토막 된 것도 모자라 행정시장 임명이나 면세점 매출액에 대한 관광진흥기금 부여 등 가장 핵심 과제들이 빠졌다. '특별자치도' 완성은 또 다시 먼 후일로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7월 12일이 선거구획정과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7월 3일 오전 11시 '제10대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선 이 내용을 언급했다.먼저 선거구획정에 대해선 의회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신관홍 의장이 도민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밝히자, 기자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미국의 자치분권이 '100'의 수준이라면 제주에선 '70' 정도를 목표로 '특별자치도'를 완성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20일 국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회의 자리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 과제가 문재인 새 정부의 100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오는 5월 9일에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0대 정책공약을 선정해 제주도정에 제안했다.10대 대선 정책공약 중 가장 먼저 제시한 건 행정체제개편과 관련된 내용이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행정체제개편 방향을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법 제8조 조항을 개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탄핵정국에 따른 조기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대권잠룡으로 거론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보다 ‘도정’에 더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원희룡 지사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대선과 관련해 "나라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에 2017년도 주민투표 등 청구권자 총수를 확정해 공표했다.제주도정에 따르면 올해 산정된 청구권자 총수는 주민투표 51만 972명이며, 조례 제정 및 개폐청구와 주민소환투표는 각각 51만 674명으로 집계됐다.'주민투표법'에 따라 주민투표는 청구권자 총수의 12분의 1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행정체제 개편 요구에 대해 "저도 (현 체제가)힘들다"고 토로했다.허나 원희룡 지사는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제3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강익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도정질
[기사수정 2016. 10.16 20: 40]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제2공항의 민영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곧바로 원희룡 지사가 사태 수습을 위해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못미더운 눈치다.국정감사에선 일부 국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6단계 과제를 담아 낸 제도개선안이 지난달 30일 정부에 제출됐다.제출된 과제는 총 88건이며, 제주도정은 입법절차 추진을 위해 18개 관계 중앙부처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당초 제주도의회에선 92건의 과제가 통과됐었으나 실·국 협의를 거쳐 4건의 과제가 제외됐다.제외된 과제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및 징수 권한 이양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추진상황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및 토지정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에 보고한다.이날 보고되는 6단계 제도개선 핵심 주요과제(안)엔 카지노 개별소비세 이양특례와 도내 각종 개발사업을 매각이 아닌 장기임대 방식으로의 전환 등 총 72가지 사항들이 담겨있다.행정시장 인
김경윤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지난 1984년 공직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제주시 용담2동장을 거쳐 제주시 스포츠지원과장, 제주시 총무과장 등 제주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다 올해 1월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청정환경국으로 자리를 옮겼다.청정환경국의 모토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환경 조성’이다. 그만큼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서로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 중 한 곳인 서귀포시 난산리의 주민인 김경배 씨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재검토하지 않을거면 물러나라"고 일갈했다.김경배 씨는 제2공항 최종보고회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뒤늦게 이유를 같다붙여 신뢰할 수 없다"며 부지선정을 원천무효하고 다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김 씨가 제안한 '다른
제주 경쟁력의 원천은 청정한 자연환경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난개발로 무너지면 제주의 미래는 어떨까.제주는 올해 ‘제주미래비전’을 통해 ‘청정’과 ‘공존’을 미래의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제주가 보유한 주요 환경자원이 추가적으로 훼손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하지만 환경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클린 제주 조성을 위한 생활폐기물 관리 선진화 종합체계 구축
문대림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서귀포시)는 16일 “「공공사업에 따른 갈등관리 기본법」을 제정해 제2공항 등 지역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공공사업 정책결정과정에 주민들의 실질적이고 공정한 참여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예비후보는 “현행 공공사업에 따른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는 대통령령인 「공공기관의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
서귀포시 난산리 출신 1명이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제2공항 백지화를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을 마련한 김경배(49) 씨는 "목숨을 걸더라도 끝까지 해 보겠다"며 '내 땅과 내 집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이 모임엔 4∼5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땅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8일 2016년도 주민투표 등 청구권자 총수를 확정․공표했다.이번에 확정․공표된 내역을 살펴보면,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49만3865명, △ 조례 제정 및 개폐청구권자 총수 49만3562명, △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 49만2248명 등이다. 이번에 공표된 주민총수는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제2공항 성산읍 주민설명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제주도와 성산읍 마을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원회가 원희룡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제2공항 반대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설명회는 대규모 개발사업 용역에서 필수인 ‘주민 수용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2007년 4월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내 크루즈터미널 조성사업을 두고 강정마을회(회장 조경철)가 임시총회를 개최했지만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강정마을회는 31일 오후 8시 의례회관에서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해군기지내 크루즈터미널 조성사업 수용여부, 소하천(골세천) 사업 추진여부 등의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제주해군기지내에 들어서게 되는 크루즈터미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건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강정마을회가 주민투표를 통해 반대활동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정마을회와 강정마을운영위원회, 노인회 등은 2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와 해군에게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찬반 주민투표를 제안했다.이들은 “해군은 찬성주민의 뜻을 버릴 수 없어 군 관사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2800억 원에 이르는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장 건설사업을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한 것이 문제가 됐다.김태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형동 갑)은 19일 201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행정부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아무런 공론화를 거치지도 않고 무턱대고 위탁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000억 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