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해녀의 나잠활동 증진과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유색해녀복, 오리발 및 수경 등 마을어업 장비 지원에 총 4억 3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물질조업에 필수적인 유색해녀복과 기타 잠수장비(오리발, 수경)를 비롯해 해녀들의 조업위치 식별을 용이하게 오렌지 색상의 테왁보호망, 어업의 부수적인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성게껍질분할기까지 총 4개의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앞서 시는 지난 4월에 어촌계별 수요조사를 거쳐 유색해녀복 1147벌·3억 9000만 원, 오리발 및 수경 136개·2900
제주도가 올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남(91%)에 이어 전국 2위를 달성한 제주도는 지난해 82.6%에 비해 8.2%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행정안전부 등 2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1년(2020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체 76개의 정량 지표 중 69개의 지표를 달성하며 90.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오수민우리나라는 외국과 같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아니지만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 반세기도 안 되는 시간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러한 인재들이 근무하는 일터는 얼마나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1981년「산업안전보건법」이 제정되어 정부와 기업 등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매년 산업현장 사고는 크게 줄지 않는 실정이다.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해온다면 서슴없이“안전보건교육”이 가장 중
소화물배송사업자가 구직자의 성범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13일 배달대행업, 퀵서비스 등 소화물배송업에서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아동·청소년 관련 업종, 아파트 경비업종, 택배업종 등 37개 업종에서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하고 있지만 소화물배송업에서는 성범죄자의 취업과 관련된 별도의 규정이 없다.소화물배송업은 고객과 대면한다는 점, 고객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례 상 협약 체결에 따른 사후 보고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하게 돼 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이 문제를 보완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업무제휴·협약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조례는 제주자치도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각종 단체나 협회 등과 업무제휴 및 각종 협약을 추진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약 체결 방법이나 사후관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강성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포함될 것 같았던 제주도의원들의 공직 겸직이나 의원정수 확대안이 폐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 소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지난 2일(2회)과 8일(3회)에 걸쳐 두 차례 회의 진행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우선 소위원회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의회 내부에서 공감대 형성이나 도민 의견수렴이 부족하다고 보고 보다 더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집행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선 아무리 훌륭한 제도개선이 도출된다해도 중앙정부나 국회를 설득하진 못
오늘(30일)부터 '아동학대 즉각분리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인이 사건과 같은 참담한 비극을 막을 단초가 열렸다"며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동학대 즉각분리 제도'란 아동학대가 명확히 의심되는 등의 경우 보호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1년 이내에 2회 이상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신고가 있으면 피해아동을 즉시 임시로 분리할 수 있게 된다.'아동학대 즉각분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자 원희
제주도가 오는 31일부터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후관리조사를 벌이고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이행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사업장 사후관리조사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 확인·점검을 통한 환류체계를 구축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대상 사업장은 골프장 4개소, 관광개발사업 25개소, 항만건설사업 4개소, 도로건설사업 3개소, 기타 21개소 등 총 57개소이다. 조사 내용은 △협의내용 관리책
타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Stalking) 행위가 앞으로는 엄중한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처벌은 지난 15대 국회부터 논의됐지만 21대 국회에 접어들어서야 본회의를 통과했다. 약 20년 만이다.'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지속적 또는 반복적인 스토킹행위를 '범죄'로 명확히 규정했다.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3년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코로나19로 제주경제가 어려운만큼 공공구매에 있어선 100% 제주도 내 제품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좌남수 의장은 25일 제393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선 좌 의장은 제주도정을 향해 "올해 방역과 경제를 다 잡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생존위기 극복방안이 촘촘히 마련돼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이어 좌 의장은 "제주형 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만 보더라도 신청 대비 지급실적에서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업종에의 지원실적이 미흡하다"며 "보다 더 두텁고 실효성 있는 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김희현 원내대표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담긴 내용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김희현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원대대표실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대표단 회의(제8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소위원회 구성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도의원들의 의원총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김경학 의원과 강성민, 홍명환, 조훈배, 문경운, 김경미, 정민구 등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김경학 의원이 위
제주도의회 제주특별법 전부개정TF가 발굴한 개정 과제 중 교육의원과 관련된 '제도 개선'과 '피선거 자격 확대'에 대해 교육청이 입장을 내놓았다. 모두 반대라는 결과다.17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분야 22개 개정안을 검토, '교육의원 제도' 등 8개 안에 대해 현행유지 의견을 냈다. 먼저 도교육청은 '교육의원 제도 개선'에 현행 유지를 내세웠다. 사유는 선출직 교
최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당시 건설 예정지에 대한 투기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공무원 부동산 투기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현재 원희룡 지사는 3월 말까지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해 둔 상태다. 이를 두고 제주녹색당은 "지사의 부동산 투기근절 의지를 환영하지만, 조사 주체와 방법, 조사대상에 있어서 형식적인 조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서귀포시 중앙동장 오문정3월, 따뜻한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정인이는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지난해 인천 아동학대『라면형제 화재사건』부터『정인이 사건』까지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우리사회에 큰 공분과 함께 경종을 울렸다.이로 일명『정인이 방지법』으로 불리는‘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이 올 1월 신속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아동학대 신고를 받는 즉시 의무적으로 수사 또는 조사에 착수해야 하고, 현장 공무원의 출입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피해아동과 신고자, 학대가해자 분리조치도 강화하는 등 법적 조치가 강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본부장 김영환)는 10일 "나날이 늘어가는 신재생 설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초과발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지난 9일 도내서 운영 중인 10여 개 풍력발전사업자들과 함께 ‘2021년 제1회 풍력발전사업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워킹그룹 회의는 지난 2015년에 풍력발전 출력제한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9번 개최했다. 이 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초과 발전에 따른 풍력발전설비의 출력제어를 위한 기준마련 및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해 왔다.
세월호 사고 후 약 7년이 지났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타 지역을 오가는 화물선에서 승선 인원을 초과한 일탈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 목표해양경찰서는 '선박 안전법 위반' 혐의로 화물선 A호(3,500톤)를 적발했다. 화물선 A호는 2월20일 오후 5시쯤 제주를 출항해 밤 11시쯤 목포로 입항했다. 당시 A호는 총 63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승선 제한인 39명보다 무려 24명을 무단으로 더 탑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2월19일은 제주해경이 화물선 B호(6,000톤)를 같은 혐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는 마무리됐으나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오히려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게다가 국토교통부가 여론조사 결과를 정책결정에 얼마나 반영할지 여부도 불투명해 여론조사에 대한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앞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MBC·JIBS·KCTV·CBS·연합뉴스·제민일보·제주일보·한라일보)는 지난 18일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찬성 44.1%, 반대 47%로 반대 의견이 찬성 보다
배구협회, 드래프트 때 학교장 확인서 등 학교폭력 발본색원숨은 학교폭력 핀셋 검증 실효성에 '의문'체육계 폭언·폭력 등 강압적 분위기 당연시하는 문화 개선돼야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국내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을 보도하면서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동·하계올림픽 톱10에 정기적으로 속한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수많은 스포츠 폭력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적었다.낯 뜨겁게도 틀린 말은 아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놀라운 성과들에 가려졌을 뿐 한국 엘리트 체육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학교 폭력 예방과 관계 중심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어울림 프로그램(어울림+사이버어울림)' 시행에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은 '2021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이하 학교폭력 예방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 계획'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 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지향한다. 대표적인 추진 과제로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학교의 교육적 해결을 바탕으로 한 신뢰 제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 등이다. 학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완수를 위해 설립된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초광역 협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국회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발대식 및 토론회 행사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특위 위원장, 송재호 특위 부위원장, 이해식 간사 등 특위의 각 권역별 본부장과 위원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참석했다.이밖에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를 맡은 민주당 지방소멸대응T/F를 대표해 공동단장인 염태영 최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