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잡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진보정당이 모여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해당 사업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했다.제주지역 진보정당은 5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에 '생존권을 지키려는 해녀들과의 대화'와 '하수 정책 방향전환'을 요구했다.이날 참여한 정당은 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 총 4개 정당이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 2017년 동부하수처리장 2차 증설 계획이 발표된
제주지역 정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강성의·김기환‧박두화‧양홍식‧한동수‧한권 제주도의원, 문대림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위성곤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기어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하고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수입해달라고
제주 야6당이 31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공동요구안을 김경학 의장에게 전달했다.제주 야6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노동당, 민생당, 정의당, 진보당의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핵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해선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과는 별도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우선 일본 정부 측에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는 특별 건의문을 다시 채택하고, 의회 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회와
제주 지역 6개의 야당이 제주특별자치도에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생당, 노동당, 진보당의 제주도당을 비롯해 제주녹색당까지 연합한 '제주 야6당'은 지난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6개의 요구사안을 담은 '공동요구안'을 확정하고 이를 제주도정에 전달했다.이들 야6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가 정치나 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들의 생존권 문제이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임을 공동 인식한다"며 "이러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사보류된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연일 비판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국민의힘 도당은 지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논평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이번 추경안 파국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김희현 정무부지사 및 예하 정무라인을 모두 경질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사상 초유의 추경예산안 파국에 대해 책임지는 인사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예산편성과 집행의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도당은 "비난의 화살이 도의회로 향하기만 바라지말고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자신에게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사보류된 사태를 두고 제주도정과 의회를 모두 저격했다.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제주 경제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시기에 지방정부의 예산안이 표류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져 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도당은 "도지사와 의회의 다수당이 달랐다면 정책과 노선 차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민주당 도의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도민들은 어디 가서 하소연 해야겠느냐"며 이번 사태가 "민주당의 독주가 낳은 교만과 무능, 무책임의 끝판왕"이라고 일갈했다.또한 도당은 "지역 야
탐나는전 할인 중단 사태를 두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집행부와 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정의당 도당은 22일 오후 논평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힘겨루기에 탐나는전 현장할인이 잠정 중단되고 민생 정치는 자취를 감췄다"고 평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편성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됐다. 이로 인해 예산이 부족한 탐나는전 현장할인이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됐다.이를 두고 도당은 "탐나는전 충전 인센티브와 현장할인이 모두 중단되면서 지역화폐로서의 기능은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적시한 뒤 "민생이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에 이용될 해저터널의 공사가 83% 완공되는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에서 농·어민 시민단체들이 모여 방출을 저지하기 위한 범도민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렸다.52개 농·어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핵오염수 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막아내라"고 외쳤다.지난 14일, 일본의 도쿄전력은 지난 14일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의 상세한 내용 등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동안 성평등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와 행정권의 성평등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지역 36개 단체가 모인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단체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 장관은 빠지고 정부는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고 외쳤다.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됐지만 중앙 정부의 '여가부 폐지' 기조로 인해 정부 정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재판이 열렸다. 준비기일 취지와 무색하게 잇따라 흘러가면서 재판은 답보상태로 흘렀다. 1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준비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호인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피고인들의 혐의(공소사실)를 전면 부인했다. 사유는 추후에 밝히겠다고만 언급하면서 준비 기일은 주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동안 국민들에게 실망과 탄식만 안겨줬다고 혹평했다.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은 잇따른 외교 참사와 안보 무능, 정책 실패로 점철됐다"며 "최근 한일정상회담에서도 강제동원 배상 재검토는 언급조차 없었고,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해서도 한마디 말도 못하는 굴욕 외교로 국민을 부끄럽게 했다"고 질타했다.이어 도당은 "특히 국민의 건강과 삶이 걸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현장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밝혔지만, 일본 정부가 '시찰단이
제주지역 노동자들과 정당이 실천단을 발족하고 쿠팡CLS에 대한 감시를 예고했다.서비스연맹 제주본부와 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불공정계약 및 생물법위반 감시 제주실천단(이하 실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또, "쿠팡은 생활물류법과 사회적합의를 준수하고 불공정 계약서를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실천단이 밝힌 쿠팡 퀵플렉스 노동자 1000명 중 278개의 응답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택배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9.7시간, 일주일 평균 5.9일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지목돼 기소된 사안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국민참여재판'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했는데, 시대착오적인 혐의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싶다는 변호인 측의 취지다. 24일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은 아니다. 재판이 복잡한 경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사과를 두고 '격이 낮다'고 비꼬았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제주로 내려와 4.3 관련 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4.3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서였다.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하긴 했으나 4.3 단체들은 그의 사과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사과였을 뿐, 당의 공식 입장을 가져온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격 낮은 사과로 제주4.3 유족과 도민들이 더욱 분노
일본이 이번해 여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계획인 가운데, 정의당 TF팀이 윤 정부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강제동원 정부해법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 TF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나섰다.정의당 중앙당 차원의 TF팀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린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TF 강은미 단장,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
정부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들어가려던 허상수 재경4.3희생자유족회 공동대표를 탈락시킨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7일 논평을 내고 격렬히 항의했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우려하던 일이 현실화됐다"며 "제주 출신의 허상수 공동대표가 탈락시킨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이라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탈락 사유가 40년 전 선고유예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하는데, 해당 선고유예는 무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죄 유지 부분에 대한 형을 다시 정할 수밖에 없는 과정에서 나온 것일 뿐"이
제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제주지역 정당과 장애인협회에서 보행환경 점검에 나선다.정의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 제주장애인연맹,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5분 도시' 계획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3개월에 걸쳐 보행환경에 대한 것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교통약자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장애인당사자들이 직접 조사를 진행할
김황국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이 11일 최근 제주4.3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잇따른 설화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김황국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하기 위해 연단 위로 오른 뒤, 도정질문에 앞서 먼저 "최근 제주4.3에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일부 단체의 부적절한 발언 및 행위에 대해 제주도의원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또한 이런 아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단상 위에서 90도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제주지역 야6당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대응에 나섰다.민주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민생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 도당 등 제주도의 야6당 대표자들은 10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 전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정치나 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들의 생존권 문제임을 공동 인식했다"며 "일차적으로 다음달 19일
4.3과 관련해 제주에서 연일 부정적 여론이 들끓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6일 당 지도부를 찾아가 지역여론을 헤아려달라고 읍소했다.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강충룡 제주도의회 원내대표 및 도의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4시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해 김기현 당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국힘 도당은 4.3과 관련한 논란의 발언들에 대해 지역여론의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4.3 추념식을 평가절하하고 왜곡 발언을 서슴지 않자 제주에서 국힘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