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난 큰 불이 6시간만에 꺼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오전 10시 59분경 현장에 도착해 창고 내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게 안 잡히자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했다. 동원된 인원만 90명(소방 88명·경찰 2명), 장비 20대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4시 28분경 큰
제주 해상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적발된지 하루만에 이번엔 범장망 어선이 제주 해경에 나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호(200t 추정. 승선원 15명)를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호는 지난 9일 오후 3시 45분경까지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9km(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12km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어선 범장망들이 우리 해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
자신의 다니던 학교 여성 화장실과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에서 250여 회 불법 촬영을 한 학생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에 장기 7년에 단기 4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고지, 아동·청소년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등 형량을 구형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3학년 신분인 지난해 9월부터
제주의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오후 12시 50분 현재까지 초진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아직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관계자는 "폐기물들이 높이 쌓여 있어 불을 끄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 휴게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등이 불에 타고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42분경 제주시 화북동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외부 휴게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8분만인 오후 7시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휴게실 18㎡가 소실되고 차량 4대 등에 불이 옮겨붙는 등 162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또 불을 진압하던 30대 소방대원이 손가락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A호(231t. 승선원 10명)를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A호는 지난 8일 해경에 적발되기 전까지 한중잠정조치수역 한계선 내측 약 12km 해상에서 갈치 등 어류 915kg을 허가 없이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8일 오전 11시 40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경비를 하던 중 A호를 발견하고 곧바로 특수기동대를 파견해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A호는 불법조업 사실을 인정했으며 9일 오전 12시 1
제주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6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10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옆좌석 승객이 말리는데도 시끄럽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비행기는 예정보다 1시간 정도 지연 운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5시 47분경 제
수협중앙회 조합감사관이 도내 모 수협 직원 횡령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대상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A수협 측은 감사가 마무리되면 형사고발에 나설 뜻을 밝혔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수협은 지난해 12월 29일 거래 정산이 맞지 않는 사안을 확인했다. 자체 조사에 나선 A수협은 소속 직원 B씨(30대. 남)가 보조금과 거래처에 쓰여야 할 돈을 임의대로 사용한 기초 내용을 파악했다. 수협 측은 절차대로 중앙회 조합감사실에 보고했다. 수협중앙회 감사실은 이날(8일) 제주를 찾아 B씨를 대상으로
서귀포 관내에 위치한 모 대형 세탁전문업체에서 심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귀포소방서와 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심정지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쓰러진 A씨(70대. 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 등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대형 세탁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세탁물을 꺼내는 과정에서 A씨가 고온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는 세탁전문업체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도의원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경흠 전 도의원은 2023년 7월 경찰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영업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영업장 거래 명세 역추적을 하다가 강 전 의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경흠 전 도의원은
술을 마신채 동포와 말싸움을 벌이다 칼까지 휘두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0대. 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주차장에서 중국인 B씨(40대. 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B씨는 얼굴과 목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 및 추적수사를 벌여 범행 당일인 오후 5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사이
자신들을 뒷담화 했다는 이유로 부친상을 당한 동급생을 불러내 수 차례 폭행한 10대 2명이 입건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A군(17)과 B군(17)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12월 8일 제주시 한 공터에 동급생 C군을 불러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며칠이 지난 12월 14일에도 제주시 건입동 공원에서 C군을 2시간 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돈까지 빼앗았다. 이들은 C군이 '연락을 잘 받지 않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풀려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를 대상으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경찰은 "피의자 휴대폰 분석 결과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4일 오후 6시 제주경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황실로 신고했다. 제
제주에 무사증(B-2-2)으로 입국한 뒤 타지역으로 불법 이탈하려한 중국인과 이를 도운 알선책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약칭 제주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 여)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6시 30분경 운반책인 한국인 B씨(50대. 남)의 차량 뒷좌석에 숨어 제주항을 떠나는 여객선을 통해 제주 도외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주항 제6부두 초소 검문을 통과하
노래주점 종업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40대가 구속됐다.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40대. 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전 7시쯤 제주시 모 주점에서 종업원에게 성폭행한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또 법원은 도주의 우려 등의 사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동부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으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물리력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예고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제주경찰청은 피의자 A씨(40대. 남)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식 일정상 오는 4일 광주를 방문할 일정이다. A씨가 게시한 사안은
제주에서 차를 훔쳐 300km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까지 내고 도망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무면허 운전, 사고 후 미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0대. 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또한 차량 절도 혐의로 공범 B씨(30대. 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전 5시경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절도 후 13시간 동안 약 300km를 달리
만취 상태로 룸메이트를 위협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 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쯤 술을 마신 뒤 도내 모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왔다. 이후 룸메이트 B씨를 향해 욕설하고, 흉기를 든 뒤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분리 조치하는 등 입건 절차를 밟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위험 요소가 있다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해역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하고 어획 활동한 중국어선이 적발됐다.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63km 해상에서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중국어선 A호(136t. 승선원 8명)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호는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 어획량에 대한 조업일지를 기재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어획할 목적으로 부시리 등 9t의 어획량을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남해어업관리단은 해당 중국어선에 대해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조업을 한 혐의가 최종 확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