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이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당 전체 현안으로 선정했다. 전국의 녹색당에서 제2공항 사업 중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녹색당은 제주 제2공항을 '제주판 4대강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 추진된 4대강 사업 이해 당사 주체들이 '제주 제2공항'에 고스란히 모였다고 발언했다. 당사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용역을 담당한 유신, 그리고 원희룡 제주지사다.24일 오전 11시30분 녹색당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국토교통부와 용역진이 폐기했다던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으로 수행된 'ADPi 보고서' 원문이 10일 전격 공개됐다.당시 용역을 수행했던 항공대 컨소시엄(이하 용역진)은 과업지시서에 따라 납품의무가 있는 성과물은 착수·중간·최종 보고서뿐이며, 하도급 보고서는 발주처에 납품의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ADPi 보고서는 프랑스 ADPi가 하도급으로 수행했던 'Jeju airport system' 용역을 말한다. ADPi는 파리공항공단의 자회사로, 우리나라의 한국공항공사 격이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하도급 용역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담당한 ㈜유신이 모두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ADPi 용역보고서는, 제2공항 사업 타당성에 의문을 표하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이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핵심 보고서다.그동안 꾸준한 정보공개 청구에도 손에 넣지 못했던 용역보고서가 폐기된 것으로 드러나며 제2공항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일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이하 제2공항 검토위)'가
국토교통부가 사전 타당성 용역을 맡아 논란이 됐던 업체를 다시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제2공항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5일 논평을 내고 "부실 용역으로 논란이 됐던 용역사에 재조사 검증을 맡긴 국토교통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2일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입찰을 마감했다. '사전 타당성 재조사'는 대한교통학회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엔 (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