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후 제주도내에서 첫 사망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서근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54. 여)씨에 징역 3년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제주지법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16일 밤 10시35분쯤 제주시 일도2동 한 식당가에 술에 만취한 채로 코나 SUV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