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10만 원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의 야간 시간대 음주 및 취식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를 단속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매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이호테우해변 백사장 내에서의 음주와 취식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됐음을 계도 단속을 벌이며 알렸지만, 별 효과가 없는 모양이다.본격적인 단속이 실시된 지난 8월 1일 일요일 하루에만 22명의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 제주시의 행정명령을 위반한 22명 중 5명은 마스크 착용 위반, 15명은 음주 및 취식 행위 위
지난 주말 아침, 오랜만에 이호테우해변을 찾은 한 제주도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보자는 백사장 전체 구역에 널려 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흔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며 사진을 보내왔다.사진 속의 이호테우해변은 말 그대로 쓰레기 무단 투기터였다. 전날 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변으로 나선 이들의 흔적이 사방 곳곳에 널려 있었다. 그나마 이른 아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치우고 있는 상태였다는 게 이 정도였다.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의 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무려 1톤을 넘어간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