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결과가 부정적으로 도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매우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비쳤다.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은 18일 진행된 제378회 정례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자본검증위 활동 결과 자본능력 검증이 불충분한 건지, 사업자의 투자여력이 없다는 건지 원희룡 지사의 판단은 무엇이냐"며 즉답을 요구했다.이어 양 의원은 "원 지사께선 과거에 오라관광단지 사업을 두고 선도적 유치모델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11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절차와 관련 ‘사전 자본검증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방훈 후보는 “수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을 하는데 인허가 막바지에 그것도 사전에 아무런 정보제공도 없다가 단지 여론이라는 이유로 자본검증을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후보는 “자본검증의 필요성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자본에 대한 검증을 심도 있게 해서 투자능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