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지역내 저소득 1041가구 대상...LPG 및 난방유 구입 카드 지급

제주시는 동절기 저소득층의 에너지 구입비용을 경감하기 위한 저소득층 난방연료 지원사업이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사회양극화 현상 심화로 사회빈곤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에너지 사용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에너지빈곤층 해소를 위하여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것.

난방 연료별로 지원대상과 내용을 살펴보면 ▶ LP가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저소득층 가구로 가구당 9만원 상당(40㎏)의 난방 또는 취사용 LPG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되고, ▶ 난방용 등유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한부모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31만원 상당(200ℓ)의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 절차는 지원대상 1041가구를 9월 10일까지 각 읍․면․동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에너지재단에 지원 요청 후 확정통보를 받고 9월말까지 해당 저소득층 가구별로 난방연료 카드가 지급될 계획이다.
단, 한가구에 LP가스와 난방유가 중복으로 지원되지는 않는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8월말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9373가구로 파악되고 있다”며 “매년 지원을 확대하여 어려운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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